한국 드라마

넷플릭스 완결 감동 드라마 추천 ; 동백꽃 필 무렵

신난퍼플 2020. 9. 1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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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완결 드라마 추천
넷플릭스 감동 드라마 추천
넷플릭스 추리 드라마 추천




동백꽃 필 무렵



이번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작품상, 작가상, 연기자상(공효진/강하늘),주제상
으로 드라마로 받을 수 있는 건 다 받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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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난 해 내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주었던 드라마인데, 상을 많이도 받았다는 소식에
또 다시 그 감동이 살아나게 해주었다.

이 밖에도 백상예술대상, 한국방송대상에서도
각각 4, 3관왕을 할 정도로 인정받은 작품이다.
그 기념으로 kbs에서 요약본으로 다시 보기를
해주고 있어서 보게 됐는데 요약된 것이었는데도
같이 설레고, 웃고, 또 긴장하게 되었다.
혹시! 🙃

아직도 이 드라마를 보지 않았다면 넷플릭스에도 있으니
시간이 된다면 감동, 코미디, 스릴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동백꽃 필 무렵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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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동백이는 혼자서 9살 난 아들을 키우며 살고 있다. 새롭게 이사 온 시골에 술집 까멜리아를 차리고 아들을 키워왔다. 시장 아줌마들은 동백이가 젊고 예쁜데다가 손님을 다 빼앗아 간다고 생각해서 은근히 따돌리게 된다. 그녀를 유일하게 보듬어 주는 것은 백두게장 회장님 덕순뿐이다.

어느 날, 덕순의 막내아들 용식이 옹산의 경찰서로 옮겨왔는데 우연히 동백이를 보고 첫 눈에 반해버린다. 용식은 아들까지 있는 동백에게 집요하게 대쉬를 하는데, 동백의 베프라고 자신하던 덕순이지만 막상 아들이 동백을 좋아하니 기분이 언짢아진다.

그런 와중에 몇 년전 연쇄살인사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동백이에게 살인범 까불이가 다시 찾아온다. 지지리 복도 없지, 동백이에게 왜 이런 일이 계속해서 생기는 걸까?
아들 필구의 친아빠 그리고 어린 동백이를 고아원에 버리고 간 엄마, 자신에게 대접받고 싶어하며 추근대는 유부남 규태까지 동백이 앞에 나타나 그녀의 삶을 괴롭게만 한다.

이런 상황에 동백이는 용식을 사랑하면 안 되는 것인지 생각이 많아진다. 행복해 질 수 없는 운명인 것만 같은 동백이는 살인범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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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보고 나서



동백이와 용식이




동백이는 용식을 만나기 전까지는 불행의 아이콘이었다. 필구를 혼자 낳아서 키우는데 얼마나 설움이 많았을까, 그 아픔을 유일하게 이해해준 덕순이었는데 막상 용식이가 동백이를 좋아하니 이상하게 마음이 나빠진다. 그 마음도 이해를 못 하는 것은 아니었다. 나라도 그럴테니, 하지만 결국 동백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데까지도 동백이는 너무나 많은 아픔을 지나와야만 했다.

불행의 아이콘이었던 동백이는 세상이 줄 수 있는 모든 힘듦을 이겨내고 나서야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행복한 여인이 되었다.
정말이지 동백이는 그럴 자격이 있었다. 그리고 그 행복은 동백이를 질투하고 미워했던 하지만 정이 숨겨져있던 사람들을 통해서 완성되었다.
동백을 향한 진정한 가족애가 발동되기까지 동백은 캔디처럼 참고 또 참아왔다. 그래서 사람이 만들 수 있는 기적을 모두에게 선사해 준 이 드라마가 너무도 좋았다. 지금의 힘든 시간들을 견뎌내면 언젠가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어 주었으니 말이다.


요즘은 보기 드문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을 보여줘서도 더 그랬다. 각자의 삶을 살기에만 급급한 요즘 사람들을 비난할 수는 없지만 씁쓸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물론 각종 범죄들도 한 몫 했지만 말이다. 언젠가 다시 옹산 사람들처럼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싶다. 이 드라마에 열광한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아직은 그런 열망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것이니 희망은 가져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 출처 : kbs 드라마,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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