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장르

넷플릭스 범죄 다큐 영화 ; 아메리칸 머더 : 이웃집 살인 사건

신난퍼플 2020. 10. 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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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머더 : 이웃집 살인 사건


이 영화는 배우들이 연기를 한 것이 아니다. 경찰과 주변 지인들, 당사자가 직접 찍은 날 것의 사진과 영상들을 모아 만든 다큐멘터리다. 그래서 솔직히 넷플릭스의 다른 영화들에 비해 긴장감은 떨어지고, 결과도 충분히 예상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살인이 실제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새삼 눈으로 확인하니 무서워진다. 그런 메세지를 전하려 한 것일까? 솔직히 처음에 이 다큐를 보기 전에는 피해자의 얼굴이 다른 배우들의 썸네일과 같이 떠있어서 조금은 느낌이 이상했다. 다른 다큐도 많이 봤지만, 이 경우에는 피해자의 얼굴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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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두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 섀넌 와츠가 사라진다. 두 아이도 함께 말이다. 그녀를 새벽를 데려다 준 지인이 그녀와 아침까지 연락이 되지 않아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집 앞에 차가 여전히 서 있는데도 집 안에서는 아무런 기척이 없다. 그리고 그 소식을 들은 남편이 돌아와 문을 열어준다. 그런데 역시 집에는 아무도 없다. 모두가 걱정하는 와중에 남편의 수상한 반응에 경찰은 그를 심문하게 된다.

두 사람의 연애와 결혼생활이 담긴 SNS와 아내의 친구와 나눈 대화메세지를 차례차례 보여준다.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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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서

 


사실 아내가 SNS에 결혼과 육아생활이 담긴 영상을 찍어 올리지 않았다면, 영화로 만들어지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이유로 남편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나 싶기도 했다. 그래서 살인을? 그런거라면 대화를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었을텐데, 도대체 무슨 이유일까 궁금해졌다. 아직 범인이 밝혀지기도 전이었지만 말이다. 살인이 일어나면 가장 가까운 사람이 먼저 용의선상에 오르는 것이 당연하다. 최근 계속해서 조금씩 조금씩 보고 있는 미드 범죄의 재구성을 보면 충분히 납득이 간다.



만약 아내와 전혀 관계없는 이의 소행이라면 집안에 처참한 현장을 볼 수 있었을텐데, 지인 누구와도 연락이 되지 않는 실종이라면 남편이 범인이라는 게 어느 정도 확실해 보였다. 그리고 살인의 이유는, 불륜이었다. 아내말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것이다. 심지어 아내는 셋 째를 임신한 상태란 걸 알면서도 말이다. 그리고 그 살인의 증인이 될 두 아이 역시 죽게 만든다. 아빠라고 다 같은 딸바보는 아닌가보다. 어떻게 자신의 아이를 죽일 수 있는지, 그리고 어디에 감췄는지 알게 되면 더욱 분노가 솟아오른다. 그는 자신이 한 일을 아무도 모를거라 생각했을까? 몰랐다면 새로운 사랑을 하며 행복하기를 꿈꾼걸까, 그 속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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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영화는 재미로 보기 보다는, 범죄의 수사와 정의의 심판이 이루어지는 과정이 궁금하다면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그것이 알고싶다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사진첨부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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