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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추천 영국 드라마 ; 닥터 후 시즌3/ SF 드라마 / 시간 여행 드라마 / 인기 드라마

신난퍼플 2020. 11. 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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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왓챠 추천 영국 드라마 / SF 드라마 / 시간 여행 드라마 / 인기 드라마 / 영국 최장수 드라마




닥터 후 시즌 3



시즌 3는 데이비드 테넌트의 두 번째 컴패니언인 마사와 함께한다. 마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면 어쩔 수 없이 로즈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된다. 로즈를 떠나보내고 마사를 만나게 된 닥터는 사실 많이 우울하다. 닥터에게 아련한 러브라인으로 남은 로즈였기 때문이다.

마사를 받아들이는데 쉽지가 않았는데 몇 번을 다시 보고 난 후에는 마사를 왜 그렇게 꼴보기 싫어했는지 내가 참 나빴었구나 싶다.😅



그래서 시즌 3가 시작하고 나서 한 동안은 테닥이고 마사고 둘 다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 테닥도 왜 그렇게 마사를 밀어내려고만 하는 것 같던지 말이다.

토마스 생스터! 닥터 후에서도 나왔었다! 귀여움 😆


그런데 제일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8~9 이후에는 테닥이 어느 정도는 중심을 잡는 듯 하다. 이 에피소드에서 닥터가 인간으로서의 삶을 잠깐 살게 되는데 그 영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삶, 그리고 사랑에 빠지는 한 남자 존 스미스가 된다. 마사는 그런 닥터의 곁을 묵묵히 지켜준다. 때가 올 때까지.


그 때가 왔을 때 존 스미스는 징징거린다. 나는 인간일 뿐인데 사람들을 헤치는 자들을 상대해야한다니, 난 아무것도 모르는데잉! 상황이 급박한지라 존이 된 닥터가 답답하긴 했지만 귀엽기도 했다. 영원의 삶을 모르는 남자라면 이렇게 약할 수도 있지.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 수 있으니, 더욱 그렇겠지 싶었다.


닥터를 위협하고 사람들을 헤치는 이들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보여주는 에피소드 9의 엔딩이 재미있다. 닥터 후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 제대로 든다. 어떤 일들의 기원을 보는 듯한, 거울이나 허수아비를 볼 때도 닥터를 생각나게 하다니 정말 최고다.

그리곤 그간 마사에게 못되게 굴었던 닥터가 사과하듯 고마움을 표시한다. 자신을 돌봐줘서 고맙다고. 그래서 나도 모르게 엄마 미소를 짓게 된다. 그래, 이제 마사한테 뭐라 하지마, 닥터.😢


너무나 맘에 든 에피소드가 끝나기 무섭게 곧장 또 다른 빅 재미를 선사해준다. 에피소드 10, 바로 바로
블링크 !

닥터 후의
우는 천사는 한 번 보고 나면 반드시 언젠가는 또 생각이 난다. 그래서 우는 천사 편만 다시 보고 싶어지는 때도 많다.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사람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에피소드다. 왜 우는 천사인지 처음 보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한 번 보고 나면 우는 천사라는 단어 자체가 좋아진다고나 할까. 🤗


아예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하하.
눈을 감지 마세요. 깜박이지도 말아요. 눈을 감으면 죽습니다. 그들은 보기보다 아주 빨라요! 돌아서서도 안돼고 눈을 떼서도 안돼요. 눈을 감지 말아요. 행운이 있기를!


누군가 내게 이런 말을 한다면 정말 무서울 것 같다. 뭐라구? 뭐라구? 하면서 당황하다 죽고 말거다.
여기서 나오는 샐리 스패로우가 너무 예뻐서 또 좋았다. 컴패니언으로 나왔어도 좋았겠지만 우는 천사 편에 한 번 나온 것으로 더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다. 참고로 위대한 개츠비의 데이지 역으로 나왔는데, 나는 이 때 샐리 스패로인줄도 모르고 또 한 번 반했었다.


그리고 닥터 후 시즌3 의 마지막 에피소드도 충격적이었다. 또 다른 타임로드 마스터가 죽어 닥터를 망연자실하게 만들더니 보의 얼굴에 대한 비밀이 밝혀진다. 아 정말 이렇게 시즌 3를 마무리 할거야!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캡틴 잭이 보의 얼굴이었다니, 지금도 이 장면을 보면 나도 같이 No ~ ! 를 외친다. 마스터의 죽음으로 우울해진 닥터가 아주 잠깐 웃을 수 있게 된다. 시간 여행의 묘미란! 😆

이래서 닥터 후를 계속 볼 수 밖에 없다.
사진출처 : 다음,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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