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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신작 드라마 추천 ; 뤼팽 / 추리 드라마 추천 / 범죄 드라마 추천

신난퍼플 2021. 1. 1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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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신작 드라마 추천 / 넷플릭스 범죄 드라마 / 넷플릭스 액션 드라마 / 넷플릭스 추리 드라마 추천




뤼 팽


요즘 넷플릭스 컨텐츠를 보면 종이의 집을 비롯해 재미있는 프랑스 작품을 많이 접하게 되네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뤼팽이라는 드라마 역시 프랑스를 배경으로, 프랑스 배우들이 연기하는데 낯선 언어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더라구요!

영국에는 셜록 홈즈라는 탐정이 있다면, 프랑스에는 괴도 신사 뤼팽이 있는데요! 저는 이 두 캐릭터를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에서 봐서인지 낯설지는 않았어요.




그렇다고 뤼팽을 많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다룬 셜록 홈즈만큼 많이 아는 것은 아니지만, 뤼팽이라는 기본적인 이미지가 있어서인지 단어만 봐도 설레더라고요!

게다가 거구의 잘생긴 흑인 배우가 연기하는 뤼팽이라니, 더더욱 궁금해졌어요! 뤼팽이라 하면 백인의 얍실한 남성이 생각나기 마련인데 말예요. 저는 이런 고정관념을 깨는 캐스팅이라면 더 흥미롭게 느껴지더라고요! 인어공주 실사화 영화에 흑인 여배우가 캐스팅된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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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겨우겨우 일하며 살아가는 루이스 페레나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청소부 일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여왕의 목걸이가 경매에 나오게 된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요.

루이스는 돈을 빌려썼는지, 채무업자에게 엄청 맞아요. 돈을 갚지도 않고 여왕의 목걸이를 훔치자는 말도 안되는 얘기나 하니 말예요. 하지만 한 탕 크게 하기로 한 그들은 루브르 박물관에 청소부로 위장하고 잠입해요.



루이스는 어떻게 한 것인지 부유한 사업가로 변신하고 말이죠. 하지만 잘 흘러가다가 채무업자들은 루이스를 배신해요. 배신을 해도 자기들이 먼저 한다나요? 그리고는 바보같이 모두 체포돼요. 루이스만 제외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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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포




짐작하셨겠지만 근근히 살아가는 것만 같았던 루이스가 바로 이 드라마의 주인공 뤼팽이었어요. 뤼팽은 변신의 귀재로 잘 알려져 있죠. 겉모습도 그렇지만 연기를 잘해서 일거예요. 변하기로 한 사람에 대한 설정대로 표정이며 몸짓까지 훌륭하더라고요!

루이스의 진짜 이름은 아산 디오프예요. 아산이 어떻게 뤼팽이 되었냐구요?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선물받은 괴도 뤼팽이라는 책을 달달 외울 정도로 봤던 것이 계기가 되었는데요. 아버지는 한 부유한 사업가의 집에서 운전기사로 일했어요.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고향 세네갈을 떠나왔죠.




그런데 주인집 펠레그리니씨 집에 있는 금고가 털린거예요! 바로 여왕의 목걸이가 없어진 것인데요. 그 탓을 모두 아버지 디오프가 뒤집어 쓰고 감옥에 가게 돼요. 그리고 아산이 면회를 갔을 때 아버지가 감옥에서 자살한 것을 알게 되죠.

그렇게 펠레그리니씨 댁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뤼팽이 되어 여왕의 목걸이를 훔치려 해요. 결과는? 당연히 성공이죠. 그 과정은 직접 보시길 바랍니다. 재밌는 건 안 알려주고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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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말




아산은 아버지 사건을 담당했던 뒤몽 형사에게 파비엔이라는 기자에 대해 들어요. 자신의 부패를 증명하는 것보다는 펠레그리니의 숙적인 기자를 소개해 준 것이죠. 아산은 파비엔 기자와 손을 잡고 펠레그리니를 쓰러뜨리기로 하는데요.



펠레그리니가 자신을 공격하는 파비엔과 아산의 정체를 알고 그들을 해치려 해요.아산은 자신에게 붙은 미행을 따돌리고 아들 라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데요. 아산이 마음대로 되지 않자, 여행지에도 나타나 아산의 아들 라울을 납치해가요.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 라울을 잃고 찾아 헤매는 아산 앞에 게디라 형사가 나타나는데요. 아산을 유일하게 뤼팽으로 의심하고 쫓은 형사예요. 다른 동료 경찰들은 책 속의 뤼팽을 의심하는 게디라를 한심하게만 여겼는데요. 그럴수록 게디라는 매 순간 더욱 확신을 해왔죠. 드라마를 보는 저희들에게 뤼팽이라는 사람에 대해 알려주는 사람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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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보고 나서



신사 뤼팽, 신사 아산.




아르센 뤼팽. 아산은 아버지가 주신 뤼팽이란 책을 읽고 또 읽어요. 평생을 그와 같이 생각하고 말하며 뤼팽의 삶을 살죠. 그리고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 간 여왕의 목걸이가 세상에 나온다는 소식에 복수를 계획해요. 자신의 아버지가 누명을 썼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던 거죠. 운전사로 일했던 펠레그리니 부인도 인정했던 신사였으니 말이예요.

신사라는 것은 꼭 돈이 많거나 여유가 있어 그럴 듯 해 보이는 것이 아니란 걸 디오프씨를 보며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를 닮은 아산 역시 신사의 말과 행동을 하죠. 그래서 순식간에 그를 뤼팽이라 받아들이고, 그의 복수를 응원한 것 같아요. 복수는 끝이 아름다울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뤼팽이니까, 정의를 실현해주길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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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추리극! 지고 있을 때도 이긴다!




뤼팽이 항상 이길 것만 같지만,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자꾸만 조바심이나요.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아 낭패를 보고, 감옥에 들어가고, 아버지의 누명을 벗겨줄 결정적인 증인에게서 아무 말도 듣지 못하니까요.

하지만 책에서의 뤼팽은 지고 있을 때도 이긴다고 말하더라고요? 그렇게 아산이 지는 듯 하면서 뒤통수를 치는 듯 승리의 미소를 지을 때 아버지의 복수에 한 발짝씩 가까워지는 걸 느껴요. 그리고 그 때마다 짜릿함을 느끼는데, 그게 바로 이 드라마를 보는 묘미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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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게디라 형사와 뤼팽 아산이 함께 일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아산이 책 속의 뤼팽을 따라 한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릴 정도로 게디라 형사도 뤼팽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게다가 펠레그리니쪽 사람이 아들 라울이 납치당한 상황이니까요. 아무리 아산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아이를 건들다니요! 형사 게디라가 아산을 도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아닐까 싶어요.


기암성, 뤼팽과 라울의 생일 기념 여행지.


그리고 펠레그리니의 악행도 알게 되겠죠! 다음 시즌이 언제 나올지 모르지만, 시즌 당 5 회이니 더 빨리 만나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여느 드라마처럼 다음 편이 너무 기다려지게 만드는, 그리고 작가의 뛰어난 끊기 기술이 돋보였던 드라마 뤼팽이었습니다!


사진출처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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