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감동 실화 영화 추천 ; 터미널
넷플릭스 감동 영화 추천
넷플릭스 실화 영화 추천

터미널
크라코지아라는 작은 나라의 빅터가
뉴욕으로 여행을 떠난다.
뉴욕으로 오는 동안에 크라코지아에서는
쿠데타가 일어나 대외적으로
나라가 없어진 상황이다.

빅터는 그 사실을 모르는 상황에서
가져온 여권이 무용지물이 된 것이다.
그런데 이 말도 안되는 일이 실화라니!
하지만 여기까지 모티브를 얻어
영화를 만든 것이라고 한다.
실제는 이란 출신의 메흐란 카리미 나세리란
남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
어디까지가 실화인지 더 궁금해진다.

공항 관계자들이 최대한 설명해보려 하지만
영어를 잘 못해 겨우 뜻을 전달한다.
영어를 못 하는 사람에게
계속 영어를 해대면 어쩌자는건지 답답했다.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따로 끌려간 것
자체가 두려울 것 같은데 말이다.

빅터는 뉴욕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다시 돌아갈 나라도 없어진 것이다.
왜 내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얼마나 당황스럽고 무서웠을까?
나라면 울다가 지쳐 관리자가 제시하는
쪽으로 결정했을텐데 빅터는 그러지 않는다.

빅터가 터미널에서 잠을 자고
씻고 돌아다니며 아르바이트를 하는
꼴이 보기 싫었던 관리자는 빅터를
자기 발로 공항을 나가게 만들려 한다.
나가면 잡아갈거면서 말이다.

아 얄미운 사람.🤨
높은 위치에 있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 왜 그렇게
불안정한 상황에 있는 사람을 그렇게도
못살게 하려는건지 이해되지 않았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도
비슷한 이미지였던 것 같다.
나이젤!!!!
너가 나가지 말라면서! 아 얄미워! 😬
머리를 콩 박아주고 싶게 연기를 잘하는 것 같다.

하지만 빅터는 오히려 공항 내에서
일자리를 구하기도 하고
오며가며 만났던 스튜디어스와
데이트를하기도 한다.
또 한 공항 직원의 큐피드 역할까지하며
공항에서의 생활에 적응해 나간다.

캐서린 제타존스의 등장.
등장에 놀라고 너무나도 소소한 역할이어서
또 한번 놀랐지만 역시는 역시.
존재감있는 스튜디어스로 기억에 남는다.
사랑에 빠지는 건가요!🤗
장장 9개월동안의 생활을
공항 안에서 해내는 것이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작품이라 그런지
볼수록 스토리가 기가 막힌다.
장르가 코미디로 되어 있던데
톰 행크스의 천진난만함으로 봐서 그렇지
그 생활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지를 이해한다면
코미디는 아닐 것이다.
그래서 나는 장르를 드라마로 구분했다.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빅터의 터미널 안에서의 생활이
처음에는 환영받지 못하지만
점점 주변 사람들로부터 응원을
받고 그에 관해 내기를 할 정도로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누구도 관심 갖지 않던 크로코지아
남자가 어떻게 했기에
모든 사람들이 그가 터미널을 나갈 때
감동을 주는지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불을 끄고 영화를 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