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릴러 장르

넷플릭스 스릴러 드라마 추천 ; 블라이 저택의 유령

by 신난퍼플 2020. 10. 9.
728x90
반응형

넷플릭스 스릴러 드라마 추천

 


블라이 저택의 유령


블라이 저택의 유령은 1959년도 나왔던 힐 하우스의 유령이라는 소설을 재각색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2018년 나왔던 드라마 힐 하우스의 유령에서는 다섯 명의 아이들과 부모가 살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여주다가 후반부에 소름돋는 반전으로 충격을 준다. 이번 블라이 저택의 유령에서도 처음에는 워밍업으로 조금씩 분위기를 차갑게 만들다가 후반부에 모두를 얼어붙게 만들 반전을 선사할지 기대가 된다. 게다가 힐 하우스의 제작자였던 마이크 플레너건, 프로듀서 트레버 메이시가 다시 이 작품을 맡았다고 하니 더욱 그렇다. 공포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봐야할 드라마, 블라이 저택의 유령을 추천합니다!


.
.
.

줄거리

 


대니는 미국에서 런던으로 와 지내다가 신문에서 가정교사를 구한다는 광고를 보게 된다. 면접을 보러 간 곳은 유명 변호사의 사무실인데, 헨리 윈그레이브가 고아가 된 조카들을 돌봐줄 가정교사를 구하고 있는 것이었다. 외딴 곳에 있는 블라이 저택에는 아이들의 식사와 청소, 그리고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이 함께 지내고 있었는데 최근에 가정교사가 죽은 것이다. 대니는 그 빈 자리를 채우러 갔는데, 대니의 과거도 이 저택에 사는 이들 못지 않게 평범하지는 않다. 두 아이를 비롯해 저택에서 지내는 사람들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스며든다.

.
.
.

드라마를 보고 나서

 


나는 힐 하우스 유령이라는 드라마는 보지 못했다. 그래서 이 드라마 블라이 저택의 유령을 보는데 아무런 정보가 없었다. 처음 보는 형식의 공포 드라마라서 그랬는지 초반에 속도감이 더뎌서 지루했어도 긴장감을 늦출 수는 없었다. 이따끔씩 튀어나오는 빛나는 눈을 가진 남자가 깜짝깜짝 놀라게 만든다. 귀신이 이렇게 빛나다니, 내가 알던 유령이 아니였다. 그리고 그런 희한한 모습의 유령이 탄생하게 된 이유가 나오는데 보면서 감탄이 나왔다.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 일이었지만 어쩜 그런 연출을 했는지 놀랍다.

.
.

스포


피터와 제슬의 이야기

 


피터는 두 아이의 삼촌 헨리와 함께 일하는데 헨리를 다루는 법을 잘 알고 있는 남자다. 그의 말에 따르면 헨리를 구슬려 저택의 일하는 식구들을 잘라낼 수도 있는 정도다. 그런 그가 새로운 가정교사로 고용된 제슬과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어느 밤에 호수의 여인이 나타나 피터를 순식간에 죽이고, 피터는 블라이 영지를 떠나지도 못하고 저택을 헤매고 돌아다닌다. 혼자서 외롭게 지내던 피터는 제슬이 자신을 보기 시작하자 그녀에게 몸을 함께 공유하며 영원히 함께 하자고 말한다. 피터를 사랑한 제슬은 말도 안되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피터는 제슬의 몸을 지배한 상태에서 호수로 들어가 그녀를 죽게 만든다. 그리고 새로운 가정교사 대니가 오게 된다.


.
.



해나 그로스의 이야기




저택에서 지내는 사람들 중 하나인 해나 그로스는 가정주부로 일하고 있는데, 피터에게는 참견하기 좋아하는 귀찮은 아줌마일 뿐이다. 그렇다고 해나가 결혼한 것도 아니지만, 해나는 같이 지내는 요리사 오언을 사랑하고 있다. 오언도 따뜻한 해나를 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이 둘은 이루어질 수 없게 된다. 피터가 죽고 난 뒤에 마일스의 몸을 빌려 해나를 우물로 밀어 죽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해나는 죽었는데, 마일스와 플로라 그리고 새로 온 가정교사 대니의 눈에 보인다. 오언과 정원사인 제이미에게도 말이다. 그리고 해나는 자신이 죽었다는 것도 잊은 채 기억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숨겨진 다른 이야기들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 저택에는 도대체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길래 이런 일들이 가능한 것일까?

.
.

대니의 과거


대니도 약혼자가 죽게 되면서 평생을 살던 고향에서 떠나 이곳 블라이 저택까지 오게 된다. 그런데 약혼자에게 헤어짐을 말하고 난 직후에 약혼자가 죽어 죄책감이 큰 것인지 죽은 약혼자의 모습을 보게 된다. 여느 유령들이 그렇듯 예고 없이 찾아오는 약혼자의 모습은 심장을 내려앉게 한다. 약혼자 대니를 원망해서 나타나는건지, 대니가 죄책감에 유령을 보게 된 것인지도 참 궁금하지만 끝내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는다. 아마도 후자인 것 같다.


.
.

어느 낡은 옷에 대한 이야기


블라이 저택은 17세기 윌러비라는 남자의 저택이었다. 윌러비가 죽고 두 딸이 남았는데, 남자가 없이는 재산을 상속받을 수 없던 시대의 풍속으로 첫째 딸 비올라는 먼 친척인 아서를 남편으로 맞는다. 그리고 머지않아 딸을 낳게 되는데 산후 후유증이었는지 비올라는 폐병에 걸리고 만다. 의사는 얼마살지 못할거라 했지만 비올라의 근성으로 오랜 시간을 버티다가 죽게 된다.

아서에게 자신의 비싼 드레스를 딸에게 물려줄 것을 약속받고 난 뒤였다. 아서는 비올라의 모습을 그녀의 동생에게서 보았는지 그녀의 여동생을 두 번째 아내로 맞이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재정적인 어려움을 맞게 된 여동생은 남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언니의 드레스함을 열게 되고, 그렇게 비올라의 영혼이 풀려나게 되면서 죽은 비올라는 여동생을 죽이고 만다.

아내의 죽은 모습에 충격받은 아서는 딸과 저택을 떠나면서 호수에 비올라의 드레스함을 버린다. 버림받은 비올라는 분노와 슬픔에 호수에 잠겨있다가 밤이 되면 생전에 그랬던 것처럼 호수를 나와 딸을 보기 위해 저택으로 향한다. 밤마다 진흙이 뭍은 발자국이 있던 이유가 바로 그것이었다. 시간이 흐르고 기억과 얼굴을 잃은 비올라는 그저 분노함으로 자신의 앞길을 막는 이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너와 나 우린 하나야


대니가 플로라를 쫓아갔다가 누군가의 공격을 받고 쓰러진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때는 죽은 줄 알았던 피터와 제슬이 눈 앞에 서 있다. 두 아이들과 함께 이상한 이야기를 하면서 말이다. 피터와 제슬이 두 아이의 몸을 빼앗으려 속이는 말을 한 것이다. 그리고는 자신들의 비밀을 알게 된 대니를 처치하려 한다. 마일스를 점령한 피터는 죽어서도 자신을 방해하는 해나를 데리고 우물로 간다. 그녀의 죽음을 깨닫게 해주기 위해서다.

그 사이 제슬은 플로라의 몸에서 나와 대니를 풀어주고 도망가라고 한다. 정신없이 도망가려는데 호수의 여인이 대니를 끌고 가버린다. 그리고 그런 대니를 구하기 위해 플로라가 그 여인을 막아선다. 여인은 플로라를 자신의 딸로 착각해 호수로 데려간다. 대니는 힘겹게 호수로 달려가 뭔가에 홀린 듯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해 플로라를 구해낸다.
너와 나 우린 하나야.

.
.


대니와 제이미 이야기




대니는 호수의 여인을 자신의 몸에 초대를 해 한 몸이 되었다. 그리고 저택의 저주가 드디어 풀린다. 죽어서 얼굴이 사라져 저택을 떠돌던 이들도 사라진다. 플로라와 마일스도 삼촌 헨리와 함께 평범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대니도 제이미와 함께 떠난다. 언제 다시 나타날지 모르는 여인을 두려워만 하다가 평범하게 지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대니는 제이미에게 청혼을 한다.


그렇게 행복할 것만 같던 대니는 물에 비친 여인을 보게 되고, 오언의 식당으로 가 이야기 하던 중 마일스와 플로라가 저택에서 일어났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것이 촉매제가 된 걸까, 여인은 대니의 몸을 조금씩 점거하기에 이르고 제이미를 죽일 뻔한 자신이 두려워 제이미를 떠난다. 그리고 제이미는 대니를 찾아 저택의 호수로 가는데, 그곳에 대니가 잠겨 있었다. 대니가 선택한 죽음인지 여인의 습관적인 회귀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제 여인의 저주는 끝났다. 제이미가 대니를 만나고 싶어 아무리 우린 하나라는 주문을 외워도 살아움직이지 않는다.


사진출처 : 다음, 넷플릭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