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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장르

넷플릭스 추리 스릴러 추천 ; 인페르노

by 신난퍼플 2020.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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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추천
넷플릭스 추리 영화추천

 



인페르노



로버트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깨어난다.


지옥과 정체불명의 여인의 환각이
계속해서 로버트의 머리를 아프게 하는데
담당 의사인 시에나는 치료라는 명목하에
사고의 경위와 기억나는 것들을 묻는다.


로버트는 아무것도 기억을 해내지도 못한
상황에서 병원에서 습격을 받고 시에나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탈출한다.



 

 


시에나의 집에 피신해 있던 로버트가
소지품을 챙기던 중 자신의 지문으로만 열리는
바이오튜브를 발견하고는 단서들을 쫓는다.
시에나는 영재소녀라 그런지 로버트와
암호 풀기에 곧 잘 적응하게 된다.


 

 


이 단서들은 브리스트라는 사이코패스
생물학자가 남긴 것이었고,
그는 지구를 멸망에 이르게 하는
암적인 존재로 인류를 지목한다.

그리고 인구의 증가를 막기 위한 방법으로
흑사병을 능가하는 바이러스를
퍼뜨릴 계획을 세운 것이다.

어벤저스의 타노스처럼 자신이 이 세상을
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바이오튜브를 가진 로버트를 쫓는
의문의 단체세계보건기구 그리고
그 안에서 서로의 이익을 따라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는 인물들도 하나씩 드러나게 된다.

이들을 뒤로 한 채 로버트와 시에나는
단테와 관련된 실마리를 하나씩 풀어간다.

브리스트가 자살하면서까지 지키려 한
자신의 신념이 담긴 바이러스를
누가 먼저 찾아내게 될까?

.
.
.



영화를 보고 나서


스포있음


다빈치코드와 천사와악마를 재밌게 봤던 터라
후속작인 인페르노마저 기대가 됐다.
숨겨진 이야기와 추리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 두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시키는 영화가
이 시리즈이기 때문이다.

암호를 풀어가는 로버트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정신없이 지나가는 자막에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내가 원망스럽기까지 하다.
추리를 따라가려면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칠 수가 없는데 말이다.

그래도 이번 편은 다빈치코드보다는
덜 복잡해서 수월했던 것 같다.

 

 


그리고 시에나가 브리스트의 여자친구
였다는 사실이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어떻게 저 의사는 킬러의 습격에도
침착하게 로버트의 소지품까지
챙겨서 나올 수가 있었을까,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다
계산된 행동이어서 가능했던 것이다.

로버트가 혼미한 정신에 자꾸만
지옥과 여인에 대한 환각을 볼 때의
막연하면서도 답답한 느낌이 나에게도
있었는데 그건 시에나가 배반했을 때
내가 이 영화를 졸면서 본 적이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되고 그 답답함이 풀어졌다.

 

 


그리고 로버트는 정신을 번뜩차렸고,
나도 같이 잠에서 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우리 아빠는 내가 어려서부터
집에서 같이 영화보기를 즐기셨는데
항상 일이 끝나고 들어오셔서 밤 늦게
영화를 신청하신다는 거다.
그럼 나는 옆에 앉아서 같이 보다가
잠들어 버리기도 했는데
그 당시에는 이 내용을 다 받아들이기에는
자막이 너무 빠르고 어려웠던 것 같다.

이런 의도치 않은 경험으로
로버트와 같은 감정을 가지고
영화를 보게 되니 내가 정말 로버트에
빙의되서 그 상황에 처한 것만 같았다.

그 덕분에 재미있게 봤다.
😁

 

 


요즘엔 아버지도 나이가 드셔서 그런지
밤 늦게 영화를 보시면 30분을 넘기지
못하고 주무시는데 조금은 씁쓸하기도 하다.
😂

같이 이렇네 저렇네 하면서 영화보던 것이
아빠와 소통하던 창구였는데 말이다.

다른 창구도 한 번 열어봐야겠다.😍


사진출처 : 다음,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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