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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넷플릭스 청춘 드라마 추천 ; 청춘기록

by 신난퍼플 2020.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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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박보검과 박소담이 출연하는 새로운 청춘 드라마다.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며 배우를 꿈꾸는 사혜준과 잘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우고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는 안정하의 이야기이다. 둘 다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세상에 쉽지 않은 일이 이 뿐일까. 내 생각은 그래도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성공하지 못한다 해도 평생 도전해보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며 사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추가

청춘기록이 14회까지 나온 상황에서 7주 연속 드라마 부문 1위를 했다고 한다. 박보검이라는 이름도 한 몫 했겠지만 스토리면에서 건강하다는 것과 모든 출연진들의 개성이 뚜렷하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그리고 연기적 측면에서도 어느 하나 걸리는 것 없이 완전 굿굿굿이다.

그리고 12월 2일
서복 이라는 영화가 개봉한다고 한다. 배우 공유와 박보검을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라니 정말 기대가 된다. 둘을 함께 캐스팅하기 위해 극본까지 수정했다고 한다. 그래서 조금은 이야기가 부실하진 않을까 우려가 되지만 그건 괜한 걱정이길 진심으로 바란다. 인류 최초의 복제 인간 서복, 빨리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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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사혜준은 할아버지를 닮아 잘생긴 외모를 가졌다. 그 덕분인지 학창시절부터 알바를 해도 모델 일을 하게 됐고, 결국 배우라는 꿈까지 꾸게 된다. 젊은 시절을 할아버지 역시 잘생긴 외모와 훤칠한 키로 연예계 생활을 꿈꿨었는데 사람을 쉽게 믿은 탓에 사기를 많이 당했다. 그것까지도 닮은 것인지 혜준은 믿었던 에이전시 대표에게 배신을 당한다. 배우가 되는 일은 멀고도 험하다. 단짝 친구 해효와 비교당하기 일쑤고, 설상가상 입영통지서까지 날아와 혜준의 연예 생활을 끝내라는 압박을 해온다.

 

 


안정하는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성공하기를 꿈꾼다. 하지만 꿈은 잘 때 꾸는 것이다. 같이 일하는 선배의 괴롭힘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걸 깨닫는다. 꿈을 이룬답시고 괜한 짓을 한 건지 후회가 된다. 그러던 중 덕질하던 사혜준을 만나게 되고 서로의 꿈을 응원해주는 친구사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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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보고 나서 


사혜준

 

 

 


사혜준의 가족 중에 유일하게 그를 전적으로 믿고 지지해주는 사람은 할아버지 사민기씨다. 할아버지의 잘생긴 외모를 빼다박은 혜준이 언젠가는 꼭 성공할거라고 호언장담하는 유일한 사람이다. 물론, 엄마도 그를 믿고 지지해주기로 결심하지만 부모로서 걱정이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사혜준이 주인공이니 보는 우리들 입장에서야 그가 결국엔 성공할거란 걸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그들 속에 사는 인물 중 하나라면 사민기씨처럼 호언장담할 수는 없을거다. 요즘은 실력이 무조건 밥먹여 주는 세상은 아니니말이다.


그의 친구인 해효처럼 집에 돈이 많으면 성공할 확률도 높아지고, 실패하더라도 먹고 살 다른 방도가 또 마련되겠지만 사혜준은 그렇지 않다.


안정하

 

 

 


그리고 우리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안정하.
그녀야말로 진정 솔직한 여자. 그래서 더 매력적이다. 평소 덕질하던 모델인 사혜준을 만났는데도 기죽지 않고 자신을 표현하는 모습이 멋있다. 처음에 당황해서 혜준에게 자신이 팬임을 말하지 못하고 오히려 거짓말로 얼버무렸지만, 그래도 이후에 안정하가 사혜준을 대하는 태도는 나로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게 당차보이던 안정하도 약한 모습을 보인다. 같이 일하는 선배 아티스트가 그녀를 괴롭히는데 오히려 자신이 잘못했음을 고백하며 울먹일 때는 너무도 안쓰러웠다. 못된 마음을 가진 진주쌤을 욕해주며 박차고 나올 것만 같았는데 그래서 내 예상이 참 저질스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영화에서나 그렇지 실제로는 자신을 힘들게 한다고 그렇게 박차고 나오는 경우가 별로 없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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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이 드라마가 좋은 것은 극 중 인물들이 너무 솔직하다는 것이다. 드라마를 보고 있지만 드라마 같지 않게 만드는 대사를 인물들의 입을 통해 말해주니 속이 시원 시원해진다. 평소 부당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정면승부를 보는 느낌이다.

 

 


열정페이에, 라떼는 공격에,
청춘들에게 필요한 것은 비난이 아니라 응원이다.
적어도 가족만큼은 열렬한 지지자가 되어준다면
꿈을 이루는 초석이 될 수 있다. 설사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다시 돌아갈 따뜻한 집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것이다. 모두가 꿈을 이루는 아름다운 세상이었으면 좋겠지만 우리는 알지 않나,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사혜준 엄마 말처럼
작은 숨통은 터줘도 되지 않을까 싶다.



사진출처 : 다음,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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