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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장르

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추천 ; 세븐틴 어게인

by 신난퍼플 2020.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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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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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어게인


요즘 방영하는 드라마 중에 윤상현 배우가 주연으로 나오는 18 어게인을 보고 있자니 예전에 봤던 외국 영화 세븐틴 어게인이 생각났다. 혹시나 해서 넷플릭스에 있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얼른 보게 됐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매튜 페리, 많은 사람들이 인기 미드 프렌즈의 챈들러로 기억하는 배우이다. 하지만 챈들러와는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아쉬울지경이다. 배우가 항상 비슷한 역할이면 배우로서는 그게 더 아쉬운 일이지만 말이다.

그리고 잭 에프론은 매튜의 어린시절 역할로 나온다. 예전에 하이스쿨뮤지컬을 재밌게 본 이후로 잭 에프론의 팬이 되었는데, 가장 최근에는 나는 악마를 사랑했다베이워치도 재밌게 본 기억이 있다. 시간이 된다면 이 영화들도 한 번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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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마이크 오도넬은 전도 유망한 농구선수다. 대학 스카우트가 달린 경기를 앞두고 한껏 신이 나 있는데 여자친구인 스카가 찾아온다. 그리고 스카가 임신했다는 이야길 듣는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하는데 마이크는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뛰쳐나가 스카를 붙잡는다. 미래보다는 사랑을 선택한 마이크는 시간이 흘러 고된 업무에 찌든 가장이 된다. 자신만만하던 과거인 마이크의 모습과는 상반된 분위기로 아내인 스카와 이혼을 앞두고 절친 네드의 집에서 신세를 지고 있다. 어느 날, 모교를 방문하게 되는데 자신의 빛나던 시절을 그리워한다. 그리고 자신의 삶에 비관하여 강을 바라보는데 이상한 소용돌이에 빠져 돌연 17살 전성기 때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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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나서



스포있음


 

마이크는 다시 17살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마이크처럼 현재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고 불만을 가졌다면 더더욱 그랬을 것이다.

마이크 스스로 성공할 수 있었던 삶을 이루지 못해 무척이나 괴롭겠지만, 그를 사랑했던 여인인 스카는 그런 모습에 더 미안하고 상처받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남편이 조금씩 변해가다가 사랑하는 마음마저 원망이 될까 두려웠을 것이다. 두 사람이 함께 힘든 과정을 이겨냈다면 더 없이 좋은 부부사이가 되었을텐데 안타깝게도 현실의 벽에 부딪친 것이다.


그래서 안타까워하며 보게됐는데
, 전성기의 모습으로 다시 인생을 살게 된 마이크의 선택이 감동적이었다. 이혼한 아내는 잊고 새로운 애인을 만들 수도, 농구로 성공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러지 않았다. 그저 자신이 사랑한 단 하나의 사랑, 스카를 선택한 것이다. 어쩜 이렇게 스윗할 수 있는지 내 마음이 다 설렜다. 잭 에프론의 그윽한 눈망울이 더욱 그렇게 만든다.

이런 멋진 선택을 할 그였기 때문에 하늘이 다시 한번 기회를 준 건 아닐까. 자신의 성공보다 사랑을 선택한 로맨티스트에게 말이다. 만약 마이크가 과거로 돌아갔다해도, 스카를 선택했을 것 같다. 그리고 농구선수로서 성공도 하는 모범답안같은 인생역전 이야기가 나왔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작가가 그렇게 하지 않은 건 그렇게 하면 마이크가 가족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줄 수 없었기 때문일 것 같다.


마이크같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남편이 얼마나 될까, 그리고 나는 그런 선택이 가능하게 할 아내일까. 부부라는건 그만큼 어려운 관계다. 사랑할 때는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지만 반대로 그렇지 않을 땐 상대가 가진 모든 것을 빼앗고 싶어지니 말이다. SNS의 친구들과 소통보다 가족과의 소통을 늘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출처 : 다음,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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