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 영화 ; 크리스마스 스위치 파트 2 : 한 번 더 바꿔? /로맨틱 코미디 영화 / 크리스마스 영화 추천 / 가족 영화 추천

넷플릭스 추천 영화 /로맨틱 코미디 영화
크리스마스 영화 추천 / 가족 영화 추천

크리스마스 스위치 파트 2
: 한 번 더 바꿔?

크리스마스 스위치 파트 1은 바네사 허진스의 1인 2역 이었다면 이번에는 1인 3역이다. 마가렛의 사촌인 피오나가 또 다른 닮은꼴로 나온다.

세 번째 피오나 역은 머리 색부터 달라서 바네사가 어떤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까 싶어서 궁금했다. 그래서 기대하며 보게 됐는데 생각만큼 흥미진진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오히려 크리스마스 느낌은 이번 파트2 가 더 진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내용은 비슷하게 흘러가지만 연출에 더 신경 쓴 느낌이다. 그래서 크리스마스에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이 보기에 좋은 영화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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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마가렛은 몬티네로의 왕위 계승 후계자가 된다. 이로 인해 자연스레 케빈과는 사이가 멀어지게 되고, 결국은 헤어지게 된다. 스테이시는 에드워드 왕세자와 결혼 해 공주가 되고, 각종 공주로서의 임무로 바쁘게 지낸다.

스테이시는 마가렛의 여왕 즉위식에 초대받고, 이 기회에 아직 서로에게 맘이 남아 있는 케빈과 마가렛을 다시 이어주기로 계획한다.

케빈을 설득해 몬티네로 궁전으로 향하고, 바쁜 일정 탓에 마가렛과의 시간을 갖지 못한다. 이에 케빈의 딸 올리비아는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위해 스테이시와 마가렛이 다시 역할을 바꿀 것을 제안한다.

금발의 긴 머리에 늘어지는 말투의 피오나는 화려한 삶을 즐기는데, 돈이 없어 빈곤해진 피오나가 여왕의 돈을 빼돌리기 위해 비밀스런 계획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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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서

마음을 아는 친구

마가렛과 케빈은 서로에 대한 마음이 변하지 않았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숨겨왔다. 사랑하기 때문에 보내주려 한걸까? 이 말을 믿지는 않는다. 그래서 이 둘이 정말 사랑한것인지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곁에 두 사람의 마음을 알아주는 스테이시같은 친구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잘못은 깨끗히 인정하자.

피오나는 겉모습 자체로 보면 이전의 마가렛과 스테이시보다는 확실히 이미지가 색다르다. 하지만 매력은 오히려 이 두 사람만큼은 아니다.

그저 겉모습이나 말투만 다를 뿐, 너무 악하지도 착하지도 않은 어중간한 캐릭터라서 흥미가 떨어지는 것 같다. 어린이들이 보는 영화니까, 충분히 나빴던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피오나가 잘못은 인정하고 마가렛에게 사과하는 모습은 좋았던 것 같다. 더 큰 벌을 받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사과인 것 같지만, 잘못을 인정하는 건 중요하니까.

예상만큼 재밌지는 않아 아쉬움이 남지만, 바네사 허진스의 크리스마스 스위치는 어렸을 적 보던 디즈니 영화를 연상시킨다. 어린 친구들과 같이 보기에는 딱 이다. 주인공도 예쁘고 공주 드레스에 순수한 사랑이야기,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까지 어린 소녀들이 설렐 수 있는 요소들이 다 들어 있다.


사진출처 : 다음,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