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로맨틱 코미디 영화 추천 ;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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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있어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옴니버스 구성으로
여러가지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자들은 남자의 행동에
대해 나름의 의미를 부여한다.
그리고 연애로 힘들어하는 친구를
그렇게 위로하기도 한다.
영화는 이렇게 시작한다.
남자들의 행동에
여자들의 보편적 반응을
보여주면서 말이다.

 

 

닐과 베스는
7년째 동거 중인 커플이다.
하지만 닐은 사랑하는데
꼭 결혼해야하는거냐고 말한다.
베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가 자신을 결혼할만큼
사랑하진 않는건지
의심이 들고
점점 자신이 없어진다.
닐에게 결혼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헤어지자고 말한다.
하지만 닐은 베스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었다.
헤어진 와중에도 혼자서 요트에서
지내며 베스를 그리워 한다.
그리고 결국은 베스에게 청혼한다.

 

 

제나인과 벤은
대학시절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에 골인한다.
집수리로 제나인은 정신이 없고
그 사이 벤은 끊었던 담배를 피운다.
그리고 애너라는 예쁜 여자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그런데 이 여자 너무 매력적이다.
제나인은 공사 중인 집에서
담배꽁초를 발견하고
확인하지도 않고 남편이
피웠을거라 확신한다.
그리고 벤은 서운해한다.
후에 자신이 바람을 피고 있음을
고백도 하지만 거기서 끝내지 않고
그 관계를 계속 이어나간다.
자기는 다 말했으니 당당하다는건지
비겁해 보였다.
제나인이 벤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에 벤의 옷에서
문제의 담배를 발견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거짓말하고 있음을
느끼고 분노하고 떠난다.

 

 

애너와 벤은
슈퍼에서 만나서 이야기하는데
애너는 자신을 배려하고
젠틀한 벤에게 끌린다.
그런데 벤이 결혼했다고 말한다.
어쩔수 없다 생각하지만
벤이 주고 간 명함이 있으니
연락해 볼까 한다.
왜왜? 도대체 왜?
유부남인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이었다.
그러다가 연인사이로 발전한 어느 날,
벤의 사무실에서 키스를 하는데
부인이 오자 애너를 급히 숨긴다.
그리고 제나인은 부부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사무실에서 그와 잠자리를 갖는다.
애너는 그제서야 정신이 들고 벤을 떠난다.

 

귀여운 지지. 영화 속에선 너무 답답하기만 하다.

 

지지는 코너와 소개팅을 한다.
그리고 코너가 연락하겠다는
말을 철썩같이 믿고 있다.
전화가 오지 않자
자신이 찾아가 보기로 한다.
알렉스라는 코너의 친구를
만나 코너가 지지에게
관심이 없음을 알게 된다.
이후로 데이트를 할 때마다
알렉스에게 조언을 구한다.

 

남자가 연락하지 않는다면 그건 당신에게 관심 없다는 거예요!

 

지지는 알렉스가 다른 여자와의
데이트 중에도 자신과의
통화를 한 것을 알게 된다.
알렉스가 나에게 마음이 있나봐!
지지의 착각이 또 시작된거다.
알렉스는 지지에게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지지는 알렉스에게 더는
연락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지
지지에게 연락이 오지 않자
알렉스는 불안하기만 하다.
사랑에 빠진 것이다.

 

 

애너와 코너는
오랜 친구 사이인듯 하다.
가볍게 뽀뽀하고
잠을 자고 가기도 한다.
그저 잠을 잘 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사이이다.
애너가 코너에게 남자로서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애너가 벤과 헤어지고
자신에게 안정을 주는 코너를 찾아온다.
그리고 코너는 한 발 더 앞서나가
애너에게 프로포즈한다.
이런 바보같은 코너같으니라구
아직 영화가 끝나려면 시간이 좀 남았다구!😂
코너가 성급한 감이 없지 않지만
애너에게 한 번 친구는
영원한 친구인가보다.


이 영화를 보고 느낀건
남자는 좋아하는 여자를
기다리게 하지 않는다는 거다.
그리고 유부남은 그의 아내의 영향으로
젠틀하며 완벽한 것 같지만
아내를 벗어날 순 없다는 거다.
정말 그의 아내보다
새로운 여인을 사랑한다면
그 아내와 진작 헤어지고도
남았을테니 말이다.

불륜을 내용으로 한
영화를 보면 결혼은 정말
필요한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
언젠가는 변하는 게 사람 마음인데..
하지만 닐과 베스의 사랑처럼
진정한 사랑도 존재할 것이다.
서로에게 진정한 사랑이 되어주기로
노력하는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남녀의 차이를
재미있게 보여 준 영화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