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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드라마

넷플릭스 오리지널 / 넷플릭스 시리즈 추천 ; 종이의 집 / 범죄 드라마 / 스릴러 드라마 /종이의 집 시즌1 줄거리, 결말

by 신난퍼플 2020.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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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오리지널 / 넷플릭스 시리즈 추천
범죄 드라마 / 스릴러 드라마 추천




종이의 집 시즌1





줄거리




교수라고 불리는 한 남성을 중심으로 한 강도들이 스페인의 조폐국을 털기로 한다. 빨간 점프수트에 스페인 화가 달리의 얼굴이 그려진 가면을 쓰고 인질들을 향해 총을 겨눈다. 그런데 왜인지 강도들은 돈도 다 챙기고는 조폐국을 떠나지 않고 무언가를 기다린다.

바로 경찰을 기다린 것이다. 경찰이 나타나자 그들을 향해 총을 쏴대다가 들어온다. 하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은 모양이다. 그저 경찰에게 강도짓을 걸렸다는 듯이 다시 돌아오면 됐는데, 계획에 없던 총을 쏴버린 것이다.



이들 강도들은 서로를 도시이름을 따서 불렀다. 베를린, 도쿄, 리우, 헬싱키, 오슬로, 모스크바, 덴버, 나이로비 이렇게 8명이 현장에서 일을 벌였다. 그리고 교수는 다른 곳에서 이들의 상황을 지켜보며 이들을 보호하고, 지원하기로 한다.



가면을 쓰고 강도짓을 시작했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하나 둘 얼굴이 공개된다. 바로 영국 대사관의 딸과 조폐국장 아르투르의 위험천만한 대담함으로 두 사람의 얼굴이 알려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사람은 죽이지 않는다는 교수의 이상적인 신념으로 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가까스로 참아낸다.



교수는 몇 달간 강의와 실습으로 이들을 훈련시켰다. 그는 인질극에 대처하는 경찰들의 패턴을 알고 있어 늘 그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주도권을 잃지 않는다.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이 있다.

총상으로 다친 증인을 치료하기 위해 들여보낸 의료팀이 수술을 하는 동안 똑같은 옷과 가면을 쓴 경찰을 투입시키기로 한 때였다. 이들은 그 상황을 알아차리고, 수술 중 또 다른 가면으로 인질과 그들의 얼굴을 가렸다.




교수의 이런 뛰어난 계책이 있었음에도 그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이 있었으니, 사람이라는 변수가 있었다. 조폐국에 있던 직원들과 견학 온 학생들, 경찰 등 민간인들 그리고 강도단을 이루는 그들의 존재가 그랬다.



이들은 각자의 삶과 성격이 다 달랐기에 교수가 이것까지 다 알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 때마다 발생하는 자잘한 사건들을 교수가 직접 처리하고 다닌다. 때론 두려움에 벌벌 떨기도 망설이기도 하지만, 어려움이 닥칠때마다 비상한 머리로 위험을 피해닌다. 결정적으로 그에겐 행운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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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는 그들 사건을 담당한 협상가 라켈 경감에게 접근한다. 경찰이 자신들에게 어떻게 대처하는지, 어떤 정보를 가지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다. 하지만 교수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 자신에게도 일어나는데 바로 자신의 적수인 라켈 경감을 사랑하게 된 것이다.



그녀를 사랑하게 되어 용의선상에서 벗어나기도 했지만, 그녀에게 접근한 것으로 부경감 앙헬에게 쉽게 의심받기도 한다. 앙헬은 그녀를 짝사랑했었는데, 너무도 쉽게 접근해와 환심을 사는 교수가 눈엣가시였을 것이다.



사랑은 강도인 덴버에게도 찾아온다. 모니카는 조폐국장과 불륜사이에 임신까지 한다. 그런 그녀를 부정하는 말을 한 아르투르에게 실망감을 가졌던 모니카는 동료 강도를 속이면서까지 자신을 살려주고 돌봐주는 덴버에게 마음을 뺏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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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말




앙헬과 라켈은 번번히 자신들이 계획한 작전을 실패한다. 결국 라켈은 앙헬을 수사에서 배제시키고, 그에 화를 내던 앙헬은 라켈의 애인 살바가 교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사실을 라켈의 집에 전하고 사고를 당해 앙헬은 의식불명이 된다. 앙헬의 질투섞인 촉으로 위험해진 교수는 어쩔 수 없이 라켈의 어머니를 죽이기로 마음 먹는다.


교수는 사람을 죽일만큼 악하지는 못했다. 특히 사랑에 빠진 여자의 어머니를 죽이는 일에는 더더욱. 자신을 좋게 봐주는 마음에 흔들려 끝내는 계획을 실행에 옮기지 못한다. 그런데 역시 교수는 행운의 사나이다. 라켈의 어머니가 치매 증상이 있던 것을 발견한 것이다.



경찰은 수사망을 좁혀 교수와 그 일당이 훈련했던 안가를 찾아 수색하기에 이른다. 파티를 벌인 듯 잔뜩 널부러진 술잔과 술병들, 강도 계획이 적힌 메모들과 사진들이 가득했다. 이제 모두의 정체가 밝혀지는 걸까?



한편, 장시간 지속되는 인질극으로 내부 분열과 인질들의 반란이 일어난다. 특히 그들의 수호천사인 교수와 연락이 되지 않을 때는 극한을 향해 달려간다. 그리고 조폐국 안에서는 그들만의 살길을 찾는다. 인질들을 공범으로 만들어 더 쉽게 관리하려는 것인데, 그것도 이미 교수가 계산해둔 방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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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보고나서




교수와 일당들이 조폐국을 점령하고 바로 도망가지 않은 것은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었다. 시간은 금이라는 말처럼, 이들은 조폐국에서 지폐를 찍어냈다. 자신들이 계획한 금액만큼 찍어내기 위해서였다. 교수가 세운 모든 계획의 매뉴얼은 시간을 끌기 위한 것이었다.

인질극을 지쳤을 인질들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라켈이 조폐국을 방문했을 때였다. 강도단은 한 사람씩 그녀 앞에 데려와 말을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것 역시 돈을 인쇄할 시간을 끌기 위한 것이었음을 알았을 때의 놀라움이란, 교수는 과연 교수라 불릴만 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라켈도 그 사실을 눈치챈다. 열정적인 형사이자 육감이 뛰어난 경감이 서서히 그들과의 눈높이가 맞아가고 있었다. 라켈은 그들을 소탕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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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가입을 해서 종이의 집을 보지 않으면 돈이 아깝다고 말할 정도라기에 미루고 미루다 이번에 보게 되었다. 신선한 소재와 전개가 익숙치 않은 억양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볼 수밖에 없게 만든다.



1회 당 40분 정도로 주제곡과 이전 화의 조금 중복된 부분을 빼면 시간이 더 줄어든다. 그래서 영화와 맞먹는 다른 드라마들보다 시간이 짧게 느껴지고, 그만큼 전개도 빠르게 보인다. 교수 일당의 강도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꼭 보시길 추천한다.



사진출처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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