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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드라마

왓챠 미국 드라마 추천 /완결 드라마 추천 ; 위기의 주부들

by 신난퍼플 2020.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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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주부들


드라마는 어떤 죽은 여자의 시선에서 페어뷰에 사는 중산층 주부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준다. 한 시즌 당 23편 정도로 다른 드라마에 비해서 한 시즌이 꽤 분량이 많은 편이다. 완결이 시즌 8까지 나와있는데 말이 시즌 8이지 양이 어마어마하다.


한 회당은 45분 정도인데 길다면 길겠지만 불륜과 배신, 질투, 사랑이야기까지 다루는데다가 치명적 매력을 가진 주인공들이 많아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된다.


거기다 내용이 자극적이고 다음 회로 넘어가는 찰나까지도 궁금하게 만들어서 하루에 기본 세 네개는 봐줘야 아쉬움이 덜 해진다. 역시 막장 드라마는 쉽게 끊을 수 가 없게 만든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기가 막히는 때도 많지만 현실을 많이 반영했다는 것도 느낄 수가 있다. 시즌1이 제일 재밌다고 하지만 나의 경우에는 점점 재밌어지고 나아지는 느낌도 받았다.

처음에는 너무 자극적이었다면 점점 캐릭터들이 현실적으로 인간미도 느껴지고 좋았다. 다만 극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자꾸만 다른 사람들이 추가돼 당황스럽게 만드는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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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소개




브리


브리는 굉장히 똑부러지는 만능 살림꾼이다. 빨래와 다림질, 바느질, 그리고 맛있는 요리에 디저트까지 모두가 인정하는 주부9단이다. 그런데 단점이 있다면 남자보는 눈이 지지리도 없다는 것이다.

모든 걸 가진 사람은 없다는 게 이런 것인지 브리 자체는 독실한 장로교 신자에 확고한 교육 철학도 있는데도 아들과 딸은 종 잡을 수 없는 캐릭터라 뒷 목 잡고 쓰러질 정도이다.

브리는 자식들이나 남편이 사고칠 때마다 교묘하고도 현명한? 해결책들을 내놓는다. 남편과 한결같이 다정하게 지내고, 자식을 올바로 기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뭐든 완벽해 보이고 싶은 브리가 발버둥치는 모습으로 알 수 있다.




수잔


이 마을에서 제일 평범한 생활을 하는 주부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잘못을 덮기 위해 거짓말을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녀에게는 착하고 바르게 잘 자라주는 딸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때로는 자신도 거짓말을 하면서 자기에게 거짓을 말하는 남편과 딸에게는 또 불같이 화내는데 좀 이중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그러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참 현실적인 캐릭터다.




이디


이디는 금발의 매력적인 미인이지만 자기중심적이고 욕심이 많다. 그래서인지 보다 보면 그 매력적인 얼굴에도 심술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느낌이다.

원래 얼굴이 그런 것인지 캐릭터가 그래서 얄미워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그렇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정도로 너무 솔직한 게 단점인 것 같다.

그렇지 않았다면 다른 친구들과 더 친밀하게 지낼 수 있었을텐데 개인적으로는 꾸준히 마이웨이를 고집하는 이디가 정말 얄밉다. 사람을 열받게 하는데 재주가 있어서 위험천만한 위기의 주부들에서 살아있는 것이 대단할 정도다. 🧐




르넷


르넷은 실력있는 광고기획자인데, 커리어우먼의 모습이 참 멋졌다. 그런데 소심하지만 가정적인 착한 남편 톰을 만나 다산의 아이콘이 된다.

그로인해 경력이 단절되면서 많이 힘들어 하는데,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우울해하지만 남편의 바보스러움때문에 속이 터질 때도 있다.

거기다 암까지 걸리다니, 보고 있으면 르넷은 정말 엄마로서 아내로서는 행복할 수 있겠지만 여자로서는 많이 외롭고 힘들어 보여 마음이 아프다.

특히 브리의 성공하는 모습을 지켜만 봐야하는 르넷의 눈빛은 친구의 성공을 축하하지만 한편으로는 한없이 슬퍼보였다. 이런 아픔 친구들이라도 알아주니 르넷이 힘이 나는거겠지 싶다.😂




가브리엘


가브리엘은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인데, 예쁜 얼굴에 몸매에 패션센스까지 너무 사랑스럽다. 그런데 단점이 있다면 굉장히 자기 중심적이라는 것이다. 귀여운 악동같다.

모델출신의 세련된 가브리엘은 사업으로 돈 잘버는 카를로스를 만나 쇼핑과 자선파티 등에 참석하면서 과시하는 삶을 산다.

이 마을에서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밖에 모르기도 한다. 때로 이기적이지만 모순적이게도 참 마음이 약하고 착한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특히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말이다. 이런 점 때문인지 가브리엘은 겉이 중요한 사람이지만 사랑을 선택하기도 한다. 일관적인 캐릭터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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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보고 나서




현실보다 더 실제같은


위기의 주부들을 보면 현실적으로 이렇게까지 한 마을 안에서 바람이 나고 살인과 각종 사건 사고가 일어날 수 있을까 싶다. 하지만 인생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다고 하는 말이 있듯이 말도 안되는 일들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우리가 알지 못할 뿐. 위스테리아가에 사는 위기의 주부는 조금 과장됐거나 현실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


너와 나


그럼에도 이 위기의 주부들이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이웃인 친구들 덕분이 아닌가 싶다. 가족들 덕분에 힘이 나기도 하지만 가족에게서도 모든 지지를 받을 수는 없으니 말이다.

보면 가족 문제로 힘들어지는 주인공들을 볼 수 있는데 어쩌면 자기 손 안에서 해결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남편과 자식들 문제가 제일 골치다.


우 리


그럴 때 이 문제들을 제일 알리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친구들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문제가 터지면 이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도움을 받는다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의 문제들을 알아가면서 서로에 대해 흥미를 느끼기도 하지만 점점 똘똘 뭉쳐간다. 그리고 각자의 문제를 극복하는 힘을 얻기도 하는 것 같다. 아,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 하면서 말이다.


사진출처 : 다음,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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