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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넷플릭스 추천 ; 백일의 낭군님 / 한국 드라마 추천 / 사극 / 로맨스 / 도경수 / 박지현 / 퓨전 사극 /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추천

by 신난퍼플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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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낭군님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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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율은 아버지의 반역으로 왕세자가 된다. 자신의 첫사랑 소녀의 집안을 망쳐버린 아버지를 미워하게 된다. 그리고 뭘 하든 만족이 되지 않는 프로 불편러로 성장한다.
지금 나만 불편한가? 몹시 불편하구나.🤨

율의 아버지가 왕이 되는 과정에 걸림돌이 될 만한 사람을 제거하는데 이서의 아버지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서는 눈 앞에서 아버지를 잃고 오라비와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도망쳐 연씨의 딸 홍심으로 살아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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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 가뭄이 들어 민심이 흉흉해지자 왕세자와 세자빈의 합궁을 추진한다. 안타깝게도 왕세자는 반역을 도모했던 김차연의 여식인 세자빈 소혜에게 정을 줄 수 없었다. 어릴적 만났던 이서를 마음에 품고 있었으니 말이다.

왕세자는 가뭄을 해결할 방도로 전국의 모든 처녀, 총각을 혼인시키라는 명을 내린다. 자신의 합궁보다는 그러는 편이 훨씬 효과적일 거라는 그럴듯한 해석이었다.



김차연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왕세자가 골치였지만 해칠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자신의 딸이 대형사고를 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죽이기로 한다. 바로 세자빈인 자기 딸이 다른 사내의 아이를 잉태했기 때문이었다. 자신이 힘겹게 이루어낸 모든 것을 잃기 전에 왕세자를 없애기로 한 것이다.

왕세자는 쫓기다가 화살을 맞고 산에서 굴러 떨어진다. 그리고 그를 발견한 연씨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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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심이는 마을 사람들의 곤란한 일들을 현명하게 해결해주며 활발한 28살 처녀다. 그런데 어느 날 당장 혼인을 하지 않으면 곤장을 친다고 한다. 홍심은 원득이란 정혼자가 있다고 둘러댄다.

그런 홍심을 구해 줄 요량으로 늙은 양반이 다섯째 첩실로 삼아주겠다는 제안을 해온다. 하지만 똑부러진 홍심에겐 그 말이 먹히지 않았고, 관아에 가서 곤장을 맞게 된다.


내 너와 혼인할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연씨는 홍심을 구하기 위해 마침 기억은 잃었지만 정신을 차린 왕세자를 데리고 관아로 찾아간다. 군역갔던 원득이가 돌아왔어요! 원득이가 된 왕세자, 자신이 어릴 적 이서와 결혼하겠다는 결심을 본의 아니게 이루게 된 것이었다.

왕세자는 백일 동안 홍심의 낭군이 되어 살다가 떠난다는 이야기일까? 그 백일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덕분에 드라마를 보면 볼 수록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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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포



율은 원득이란 이름이 와닿지 않는데다가 자신이 양반도 아닌 양인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왠지 자신은 높은 직책의 사람일 거라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양반의 말투와 까다로운 식성, 까칠한 성격, 새끼 꼬는 것부터 시작해 지게지는 것까지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것이 결정적이었다.


그런 원득을 보고 있자니, 속이 답답한 홍심이다. 대체 저런 낭군을 어디다 써먹는단 말인가? 그런데 더 한 일이 생긴다. 시장에 나갔던 원득이 마칠에게 속아 집 한 채를 살 돈을 덜컥 빌려와 버린것이다.

이제는 빚더미에까지 떠앉게 된 홍심은 속이 터져버릴 것만 같다. 게다가 사람까지 죽이다니?! 홍심이 처럼 박복한 여인이 조선천지에 또 있을까?


한편, 궁에서는 죽었을지도 모르는 세자의 시신을 찾겠다고 난리다. 좌상 김차언은 세자의 시신을 찾지 못해 노심초사하고 있다가 시신을 발견했다는 소리에 직접 나선다. 그런데 왕세자가 아니다. 차언은 일을 맡긴 살수 무연에게 다시 특명을 내린다.
일을 끝내기 전에는 떠나고 싶다는 말을 들어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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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보고 나서



홍심과 원득이는 둘 다 본래의 이름이 있다. 윤이서와 이율. 이 두 사람은 반정이 아니었다면 지고지순한 율의 청혼으로 일찍이 혼인하여 여태 함께 행복했을 것이다.

하지만 어른들의 욕심으로 그만 이 둘 뿐 아니라, 여러 청춘들의 사랑이 짓밟히고 만다. 드라마에서 이런 말이 나온다.
내가 진짜 홍심이고 네가 진짜 원득이었다면 어땠을까? 정말 가슴아픈 말이었다.


하지만 드라마는 슬프지만은 않았다. 끝녀와 구돌이, 홍심을 짝사랑하는 제윤, 아전, 홍심이 부 연씨까지. 마을 사람들과 함께 사는 이야기가 재미있다.

거기에 홍심과 원득이로 살아가는 두 사람은 참 소박하기도 아름답기도 했다.돈은 없지만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점점 커져만 간다. 한참 뒤 진실이 밝혀지고 난 뒤에도 이 순간을 그리워할만큼 행복한 모습이 좋았다.


왜 이 드라마를 지금에서야 봤을까? 싶을 정도이다. 그래서 삼일을 꼬박 이 드라마에만 집중하게 됐다. 이 드라마는 사극이었지만 딱딱하거나 무겁지만은 않았다. 요즘 사람들의 말투가 과장되지 않은 배우들의 연기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재미를 더한다.

사극의 매력과 코미디, 로맨스가 적절히 어울어진 퓨전 사극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을 추천하고 싶다.🥰


사진출처 : 네이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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