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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왓챠 단막극 추천 ;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 / 단편 드라마 추천 /전소민 / 박성훈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 KBS / 2018 년

by 신난퍼플 2020.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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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단막극 추천 / 단편 드라마 추천 /전소민 / 박성훈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 KBS / 2018 년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


오늘은 단막극 입니다! 왓챠에 100 개가 넘는 작품을 취향 평가를 해뒀더니, 이 단편 드라마가 뜨더라구요.

이 드라마 외에도 사회문제, 연애, 가족을 주제로 10 개의 스페셜 드라마가 있었는데요. 저는 가볍게 웃으며 보기 좋은 이 드라마가 맘에 쏙 들었어요!



로맨틱 코미디는 다른 회차에서도 있었지만, 유독 이 드라마가 좋았던 건 전소민 배우의 존재였어요. 임성한 작가의 MBC 드라마 오로라 공주에서 처음 보았는데, 그 때 맡은 배역이 너무 예뻤거든요. 부잣집 딸로 나왔을 때는 김희선을 닮았다고 생각할 정도였는데, 런닝맨에 나오는 최근은 언제 그랬냐는 듯 싶어요.😂

그렇다고 예쁘지 않은 것은 아니구요! 첫인상이 그만큼 좋았다는 것이지, 오히려 지금은 런닝맨의 이미지도 재밌고 편안해서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구요! 배우 전소민만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도 여전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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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거 리




도도혜는 수학교사로 일하고 있는 이혼녀입니다. 젊은 나이에 이혼까지 했지만, 강아지를 맡길 일이 있으면 전남편에게도 맡기기도 하는 사이입니다.

학교에서 제일 만만했던 도혜는 수능 출제 위원으로 뽑히게 되어 합숙소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그 곳에서 자신의 흑역사 중 한 명인 대학 동창 필승을 만나게 됩니다. 필승은 수학 과목 출제 위원들을 담당하는 경찰이었어요.


 


그런데 하필 합숙소로 오면서 마신 소주때문에 다소 부끄러운 재회를 하게 되죠. 🤣 도혜는 이름처럼 도도하지는 못했어요.

겉으로는 필승을 신경쓰지 않는 척 했지만 자신이 이혼했음을 알면서도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필승에게 설레면서 자신의 꾸밈없는 털털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게 되요. 다시 흑역사가 생성되는건 아닐까요?



도혜는 다시 연애 해 보는건가 싶어 설레는데, 도혜 앞에 전남편 진상이 나타나요. 이름이... 전남편이란 존재는 그런 존재인가봅니다. 🤣 같은 수능 출제 위원으로 나타나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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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보고 나서




도혜는 학생들에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며 수학 오답 노트를 만들어 오라고 해요. 그리고 자신은 인생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일기를 쓰죠.

자신의 전남편 앞에서 순간 당황해 하지 못했던 속 이야기, 반갑지 않은 상대를 다시 만난 스트레스 상황, 그 남자가 썸남이 된 것들까지요. 하지만 도혜의 노력과는 다르게 일은 터지고 말아요. 여느 인생처럼요.



모든 것이 자신이 계획한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이 인생이잖아요. 그리고 자신의 모든 치부가 드러난 것에 한탄하는 말을 하죠. 그런데 그걸 들은 오선생이 말해요.

흑역사가 나쁜 거예요? 세상에 흑역사 없는 사람도 있나? 수학에는 등급이 있지만, 인생에는 없으니까. 좀 틀려도 괜찮지 않아요? 점수 깎이는 것도 아닌데, 뭐.




사실 오선생은 필승을 바라보는 눈이 남달랐어요. 필승을 두고 도혜를 경계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이 말을 하는 순간, 갑자기 멋져 보였어요.

그리고 편견을 갖고 바라 본 저 자신이 부끄러워졌어요. 도혜가 주인공인 드라마를 보고 있어 도혜 편이 된 것이지, 만약 오선생이 주인공이었다면 도혜가 얄미워 보였겠죠?

게다가 어떤 사람이든 배울 점은 하나씩 있기 마련인데, 보이는 것만 보고는 그 사람을 판단하기까지 했으니 말예요.



누구나 흑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각자가 매긴 점수로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우리 인생을 함부로 평가할 수는 없죠. 우리 모든 인생을 다 아는 것이 아니니까요. 설사 안다고 해도 그 사람은 우리가 아니니 우리 너무 스스로를 괴롭히며 살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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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소민을 보려고 드라마를 봤다가 배우 박성훈을 발견하게 됐다는 말들이 참 많더라고요! 그 만큼 박성훈과 전소민의 귀여운 케미가 돋보이는 드라마였어요.

배우 박성훈은 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 보았는데 정말 매력이 많은 배우같아요. 그런데 저는 이 단편드라마에서 또 다른 매력을 본 것 같아 비슷한? 느낌인 것 같은 드라마 출사표 보고 싶어지더라고요.



전소민은 역시나 귀엽고 사랑스런 매력을 보여줘서 흐뭇하게 웃으며 본 것 같아요. 거기에 수능 출제 위원 합숙소라는 소재가 특이해 재미도 있었어요.

60분이라는 짧으면서도 참신한 로코를 보고 싶으시다면 드라마 스페셜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를 추천합니다!


갑자기 일기가 쓰고 싶어진다아아! 😄



사진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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