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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장르

넷플릭스 신작 영화 추천 ; 더 헌트 / 액션 영화 추천 / 블랙 코미디 영화 / 스릴러 영화 / 베티 길핀 / The hunt

by 신난퍼플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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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신작 영화 추천 / 액션 영화 추천 / 블랙 코미디 영화 / 스릴러 영화 / 베티 길핀 / 힐러리 스웽크 / 2020




더 헌트 ( The hunt )


영화의 내용을 간단히 말하면 부유한 사회 권력층이 평범한 사람들을 납치해 사냥한다는 내용인데요. 이런 비슷한 설정으로 2019년에 OCN에서 방영한 트랩이라는 드라마가 떠올랐어요. 이서진 배우, 성동일 배우님이 출연한 드라마였는데요. 스릴러물로 정말 재밌게 봤거든요.



개봉 년도를 보니 우리 나라 드라마가 먼저 만들어져서 트랩의 설정을 가져다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까지 들 정도였어요. 그런데 찾아보니 딱히 그런 말은 없네요?! 제가 못 찾은 건가요.😅 시간과 기회가 된다면 ocn 드라마 트랩도 추천드릴게요!

그리고 넷플릭스에서 미리보기를 조금 보니, 아는 얼굴도 많이 나와서 기대가 됐어요. 특히 너브, 홀리데이트에서 예쁨을 담당한 배우 엠마 로버츠가 나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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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11명의 재갈을 문 사람들이 숲속에서 깨어나요. 여긴 어디? 나는 왜, 여기에? 라는 의문을 품고 재갈을 문 채 숲을 돌아다녀요. 하지만 그들의 눈에는 똑같이 재갈을 물고 있는 사람들만 보일 뿐이죠.



그러다가 들판 위에 있는 커다란 나무상자를 발견하는데요.
한 노인이 함정일 것 같다며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남자는 열심히 상자를 열어요.



꼭 말 안 듣는 사람들 하나씩은 꼭 있잖아요. 그러다 제일 먼저 죽고요. 그리고 긴장되는 순간! 전 육식동물이 튀어나올 줄 알았어요. 뭐가 나올까요?



사람들은 무기들을 발견하고, 너나 할 것없이 살기 위해 무기를 챙겨요. 사람들이 무기를 챙기자마자 총알이 날아오는데요. 숨어서 총을 쏴대는 부유한 사람들과 적이 어디에 있는 지 알 수 없는 이 불쌍한 사람들 중에서 과연 누가 살아 남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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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포



이렇게 무기를 줬다는 건, 자신들도 죽일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에 그럴 일이 없다는 걸까요? 이런 생각에 혼란스러운 틈을 타 곧장 공격을 해오는데요.


주인공인 줄로만 알았던 엠마 로버츠는 너무도 허망하게 죽어 버려요. 얼마나 순식간에, 충격적이었는지 다시 돌려보게 되더라고요! 아니야, 그럴 리 없어! 하고 말예요.

그리고 또 다른 주인공인 줄 알았던 남자 배우도 결국엔 ! 지뢰를 밟아 저 세상 행. 이렇게 순식간에 5명의 사람들이 죽어 버려요. 죽는 장면은 너무 충격적이고 잔인해서 화들짝 놀라게 되는데, 어째서 그 과정이 우습게 보이는 지.

참 신기한 경험이였어요. 어리석게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 같달까요. 사실은 정말 불리하고 끔찍한 상황에 처한 것인데 말예요.


알고 보니, 잠시 스쳐 지나갔던 이 여인이 주인공이었어요. 저는 처음 보는 배우였는데요. 베티 길핀이라는 매력적인 배우더라고요! 약간, 킬빌의 우마 서먼 느낌도 나고요. 잔인한 장면과 금발에 비슷한 색의 옷을 입어서 그런 것 같아요. 이 여인 크리스탈 메이는 헌터들에게 스노우 볼이라고 불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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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볼은 능숙하게 헌터들을 역으로 헌터들을 사냥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눈 앞의 헌터들을 죽여 탈출하려 했지만, 다시 헌터들에게 잡혀 갈 뻔 해요.

그래서 크리스탈은 다시 각성하고 이번에는 헌터들을 다 해치워 버리기로 해요. 자신이 보냈던 평범한 일상에서는 이런 사냥의 기회가 다시는 없을테니까요.

알고보니, 크리스탈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복역했던 군인이었더라고요. 상대를 골라도 하필 이런 사람을 왜 사냥감으로 뽑았을까요?



그 또한 실수가 있었는데요. 같은 동네에 이 여인과 철자만 살짝 다른 똑같은 이름의 여인이 있었던 거예요. 만약 크리스탈이 군인 출신인 걸 알았다면 제일 먼저 죽이려 하지 않았을까요?

그나저나 크리스탈이 다시 사냥을 시작하게 된 이유도 정말 살벌하네요. 와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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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서



잠자는 스노우 볼의 콧털을 건드리다.



돈 아저씨는 헌터 일행이 아니었겠죠?


크리스탈은 함께 살아남은 아저씨와 헌터들이 있는 벙커로 돌아가요. 헌터들이 사냥하기 위해 찾은 곳은 크로아티아였는데요.

그녀가 처음 저택을 빠져 나와 게리 아저씨와 기차타고 탈출하려 했을 때, 러시아 군인들에게 잡혀요.

그리고는 다시 고향으로 가기 위해 영사관 공무원을 만나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그 공무원도 헌터 일당이었던 거죠. 다행히 크리스탈이 계속해서 헛 소리하는 공무원이 헌터란 사실을 눈치채고는 죽여 버려요.


익살스러운 표정의 크리스탈.


달리는 차 안에서 언제 눈치챘는지도 모르게 조용히 공격 자세를 취하곤 두 발로 차버리는데, 그 장면에서도 놀랐네요. 순발력이란 이런 것이로구나, 하고 말예요.

곳곳에서 여러 신분으로 위장해 있던 헌터들도 대단하지만, 크리스탈도 대단했어요. 이런 영화의 주인공이라면 죽지 않고 끝까지 싸워 이기겠지만, 그래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액션들이 너무나 흥미진진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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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사회적 이슈 찾기!




영화에서는 헌터와 사냥감이 된 사람들을 통해 여러가지 정치적인 문제들을 보여줘요. 잠깐 생각나는 것만 말하자면 동성애, 전쟁 중인 아이티, 권력층에 대한 혐오, 페미니즘, 거짓으로 선동하는 세력들, 동물 보호등등 그래서 미국 내에서는 논란이 많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액션과 블랙코미디 그리고 이런 문제들을 영화 속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숨은 그림 찾기처럼요. 다만, 저같은 쫄보가 보기에는 영화 속에서 묘사된 장면들이 너무 사실같아 무섭더라고요. 🙄 킬빌도 잔인하지만, 이건 킬빌과 스위트홈을 조금씩 합쳐 놓은 듯한 ... 그래서 저는 힐끔 힐끔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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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인간 사냥을 한 이유는?!


그렇다면 헌터들은 왜 사냥을 하는거냐구요? 바로 1년 전, 아테나의 입방정 때문이었는데요. 헌터 일당이 나눈 단체 문자가 노출됐었거든요. 문자로 한 것이니 손방정 인가요.🤣 저택에서 개탄스러운 것들 쓸어버리는 게 최고지. 라는 자극적인 문구가 있었어요.

아테나의 말로는 그 문자의 내용은 사냥을 뜻하는 것이 아니었다고 해요. 그런데 그 문자를 확대 해석한 것도 모자라 사실인냥 믿고, 퍼트린 사람들이 있어 잃을 것이 많았던 헌터 일당은 막심한 손해를 보게 되요.


그로 인한 복수의 차원에서 이런 사냥을 계획하고, 군인을 자문으로 두고 무려 8 개월을 준비했다고 해요.
이 루머가 사실이라고? 그럼 소원대로 사실인 걸 보여주지! 하고 독을 품은 아테나가 칼을 갈아 온 거였어요.

그래도 그렇지, 사람들을 그렇게 죽이다니! 너무 무섭네요. 누군가에게 원한 살 일은 하면 안되는데 말예요. 😭 제가 누군가에게 그랬다면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릴게요. 제발 용서해주세요! 무섭게 반성하게 되는 영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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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씬은 열린 결말?




마지막에 크리스탈이 격투 끝에 아테나를 처치하고 헌터 일당이 타고 온 전용기에 오르는데요. 멋진 드레스를 차려입고, 개를 챙기는 여유까지 선보여요. 와우!

그리고 모두를 처치했다고 자랑하며 비행기에 올라 자리 잡는데요. 승무원이 캐비어와 와인을 가져다 주더라구요. 크리스탈이 함께 먹자며 마주 앉았는데, 승무원이 물어요. 와인 맛이 어떤지요. 크리스탈의 끝내줘요! 라는 말을 끝으로 영화가 끝이 나버려요.



그대로 즐겁게 집으로 돌아갔으면 싶은데, 왜 와인에 독이 들어 있을 것만 같을까요? 아테나는 이런 계산까지 해 두었을 것만 같고요. 웬 여자가 혼자서 동료들을 모두 해치운 상황에서 자신이 혼자 있는 집에 초대했으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만약의 사태를 준비했을 것만 같고요.

처음에 시작할 때, 헌터들이 전용기 승무원에게 아테나 밑에서 일하는 건 어떤지 물었을 때 편하게 대해준다는 말이 못내 마음에 걸리더라고요. 하핫



괜한 생각에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도 될 결말을 혼자서 꼬아 생각한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요. 그만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영화가 끝나고도 생각하게 만드는 재밌는 영화 더 헌트 였습니다!



사진출처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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