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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의 핼러윈
아담 샌들러가 각본을 쓰고( 와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이다. 호러와 코미디가 합쳐진 영화는 많았지만, 그 중 이 영화를 제일 재미있게 본 것 같다. 가장 최근에 본 호러 코미디는 해피 데스데이2 였는데, 계속해서 반복되는 하루가 답답하고 진행이 더딘 것이 더 무섭게 느껴졌다. 반면에 휴비의 핼러윈은 호러와 코미디가 아주 적절하게 잘 섞여있는 것 같다. 아담 샌들러 특유의 얼버무리는 것 같은 목소리와 영화 전체에서 느껴지는 무심한 듯 한 농담이 웃음짓게 한다. 그리고 핼러윈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공포가 긴장감을 가져다 주는데, 경험상 공포영화는 역시 어두운 밤에 보는 것이 좋겠다. 다시 한번 보며 리뷰를 쓰는데, 낮에는 영 기분이 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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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휴버트는 모두가 놀리기 좋아하는 반응 최고의 순수한 중년의 아저씨다. 그리고 곧 다가오는 핼러윈을 앞두고 리치 하트먼이 정신병원을 탈출한다. 늘 그렇듯 사람들은 각양 각색의 핼러윈 복장을 하고 길거리로 나가는데, 우리의 휴비는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겠다며 자전거를 타고 나간다. 마을에서는 돼지가 사라지고, 이사 온 월터 램버트는 수상한 행동을 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하나 둘 사라지는 등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는데, 이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휴비 뿐이다. 만능 물통을 가지고 다니며 사건을 수사하는 예비잠복요원 휴비는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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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서
결말포함



휴비는 마을을 대표하는 겁쟁이였는데, 그렇다고 자신을 놀래킨 사람들에게 화를 내지는 않았다. 자신의 평생 가까이 놀림을 받아서인지 자포자기했나보다. 그럼에도 휴비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순찰을 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하나씩 사라지는 무서운 일을 겪으면서도 예비 잠복 요원으로서 열심히 수사하러 다닌다. 비록 경관이 휴비를 귀찮아 거짓으로 그 자격을 준 것이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두려움도 이겨낸다. 자신은 몰랐겠지만, 자신을 괴롭혔던 이들을 구하기 위해 겁도 없이 뛰어다닌 것이다. 자신이 개조한 만능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면서 말이다. 망원경과 청소기, 삽, 라이트, 믹서기능까지 있는 텀블러라니, 나도 갖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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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범인은 휴비의 엄마였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몇 십년을 착한 자기 아들이 괴롭힘 당하는 것을 보면서 힘들었던 것이다.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과 다를 것이 없었을 것 같다. 마을 전체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니 정신적 고통이 심하면 더 심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휴비의 엄마는 아들처럼 프랑켄슈타인이다! 라는 말을 남기고는 사라져버린다. 그 엄마에 그 아들의 농담이다. 푸핫. 엄마 덕에 모든 이들이 휴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고, 일년 뒤 휴비는 사랑받는 시장이 된다. 사람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보살피는 이상적인 시장이 탄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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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람들을 납치하는 범인이 누굴까 궁금했는데, 나중에 범인을 알고나서는 어떻게 할머니가 다 큰 성인들을 휘리릭 끌고 사라진 것인지가 더 미스터리로 다가왔다. 휴비가 겁쟁이라서 그렇게 본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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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러스한 호러 코미디에 해피해피한 결말까지
휴비의 핼러윈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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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다음,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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