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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안 : 천 개 행성의 도시
뤽 베송의 작품이라 기대하고 보게 되는 SF 영화인데 주인공이 데인 드한이다. 동안 외모에 잘생김까지 갖춘데다가 이미 연기력까지 검증된 그가 장난스러운 우주의 요원 역할로 나온다. 그리고 카라 델레바인은 여주인공으로 데인 드한과는 요원 파트너로 만나 커플이 되는 과정에 티격태격 귀여운 호흡을 보여 준다.

신비한 외계 종족의 이야기도 짧게 담겨있는데 그 또한 너무 너무나 매력적인 외계 종족이었다. 상상력이 도대체 어디서 그렇게 나오는건지 정말 대단하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래서 외계종족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올 수 있을 것만 같은데 그 잠깐 등장하고 말았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그렇게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영화로만 끝을 내다니... 😢 개인적으로 요즘처럼 시리즈로 만들어졌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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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수천 종의 외계종족이 평화롭게 살고 있는 28세기의 우주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에이전트 발레리안과 로렐린에게 임무가 주어지는데 컨버터라는 것을 되찾아 오는 것이었다. 그들은 키리안 행성의 빅마켓에서 컨버터가 거래되고 있다는 정보로 그곳에 몰래 잠입하지만 뜻하지 않게 암흑시장의 외계종족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겨우겨우 컨버터를 손에 넣게 되어 우주수호부의 본부로 돌아온다. 컨버터는 30년 전에 사라진 뮐이라는 행성의 동물이었는데, 비싸게 거래되는 보석과도 같은 것을 만들어 내는 귀여운 생명체였다.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무리들이 침입해 이 컨버터를 빼앗으려 사령관을 납치한다.

그리고 그를 구하기 위해 발레리안이 쫓다가 추적 불가능한 구역에서 실종되고 마는데 파트너인 로렐린이 발레리안을 찾으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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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말

컨버터는 본래 사령관이 보관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안전상의 이유로 로렐린이 데리고 있었다. 그래서 엉뚱한 사령관이 납치된다. 그리고 발레리안과 로렐린은 우주수호부의 통제가 이뤄지지 않는 구역에서 탈출하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사실 모험을 시작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무지개 빛 나비를 만지다가 위로 끌려 올라간다. 그 나비 중 하나는 외계종족이 사냥을 하기 위해 걸어 둔 미끼였던 것이다. 그곳에서 그들의 먹이가 될 뻔한 로렐린을 이번에는 발레리안이 구해내는데, 발레리안을 바람둥이로 보고 밀어만 내던 로렐린이 조금은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된다. 사실 누구라도 여자만 보면 좋다고 헤헤 거리는 발레리안이 믿음이 가진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우주수호부로부터 레드존의 위협적인 존재를 제거하라는 또 다른 임무를 받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위협적인 존재가 아닌 30년 전 멸망했다는 뮐 행성의 진주족이었다. 그리고 컨버터는 그들에게 에너지인 진주를 공급해주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였던 것이다.

게다가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데 30년 전 일어난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핵폭탄을 발사시켰는데, 그 현장에 있던 책임자가 사령관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핵을 발사한 지점이 뮐 행성 앞이었는데, 오로지 승리에 눈이 먼 사령관이 지적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무시한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진주족의 일부는 생존했지만 6백만 명의 희생자가 있었다.

이후로 우주를 떠돌다가 수천 종이 살고 있는 알파로 흘러들어와 새로운 우주선을 만들던 중 컨버터를 구하던 중 발레리안에게 빼앗긴 것이다. 놀라운 것은 그들은 이미 인간을 용서한 것이다. 다만 잊지 못할 뿐이라는 대사가 잊혀지지 않는다. 그런데 그런 종족을 오히려 다시 죽이려하다니, 사령관은 정말 인간 망신을 제대로 준다.

발레리안과 로렐린의 양심적인 행동으로 컨버터를 진주족에게 돌려주고, 사령관의 잘못을 공개해 처벌받게 만든다. 그리고 진주족은 평화롭게 떠나게 된다. 다시 그들의 아름다운 행성을 만들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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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서

발레리안과 로렐린의 케미가 꽤 귀엽고 웃음짓게 만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뮐 행성의 진주족 이야기가 더 있었으면 싶었다. 시리즈로 만들어졌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을 정도로 말이다. 그래서 알아보던 중, 프랑스의 국민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1967년부터 2010년까지 연재된 발레리안과 로렐라인이라는 제목의 프랑스 국민 SF 만화로 원작자는 피에르 크리스탱, 장 클로드 메지에르라고 한다. 🙂


전쟁이란 것이 얼마나 무섭고 이기적인 것인지를 이 영화를 통해 잘 보여준다. 이렇게 아름답고도 평화롭게 살던 종족이 그들의 살 곳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도 책임지고 싶지 않은 이유로 그들에게 사과는 커녕 그 역사를 지움으로써 다시 한 번 피해자들을 죽이려 한다. 외계 종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였지만 이렇게 숨겨진 메세지가 있어 좋았다.
자신의 과거와 화해하지 않는 한 당신에게 미래는 없소.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던 아바타와 이미지가 겹쳐지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뮐 행성의 진주족이 더 아름다웠다. 아바타의 외계종족과 비슷하게 자연과 조화롭고 평화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신비롭고 힐링이 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이렇게 재미있고 영상미도 좋은 영화가 왜 잘 되지 못했을까, 참 아쉽다. 영화 발레리안 : 천 개 행성의 도시를 추천합니다.
사진출처 : 다음,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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