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판타지 영화 추천 ; 신비한 동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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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사전


뉴트 스캐맨더는 그의 가방 안에 마법세계의
신비한 동물을 기르며 보살피고 있다.
어느 날 세계 곳곳의 신비한 동물을 찾던 중
공장일을 마친 한 노마지와 가방이 바뀐다.
노마지는 마법사들이 인간을 부를 때 쓰는 말이다.

그 사실을 모르던 제이콥은 그 가방 속에서
튀어나온 동물에 물려 쓰러진다.
그리고 자신의 가방을 찾으러 온 뉴트는
가방이 열려있는 것을 발견한다.
가방 속 동물들이 대거 탈출한 것이다.

뉴튼은 다쳐 쓰러진 제이콥을 치료하고
둘은 탈출한 동물을 찾기 위해 뉴욕 곳곳을 누빈다.

이 사건으로 전직 오러였던 티나와 동생 퀴니를
알게 되는데 티나는 그 가방을 들고 마법부로 향한다.
신기한 동물들로 인해 인간세계에 마법사의
존재가 노출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한편 마법부에서는 검은존재로 인해 사람이 죽자
어둠의 마법사를 체포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

진지한 제이콥이지만 너무 귀엽고 웃기다. 🥰 퀴니가 사랑에 빠질만 하다.

 

가방 안에는 옵스큐러스라는 어둠의 기운도
함께 들어 있었는데 이 때문에 사람이 죽고
마법부에 혼란을 가져온 것이 뉴트라고 오해한다.


옵스큐러스는 마법사와 인간이 함께 살았을 때
인간의 핍박을 받은 어린 아이들에게서 나온 힘이다.
그런데 그 힘이 너무 강해 그 힘을 쓴 아이는
10살 이전에 죽는다고 한다.

포켓몬의 썬더버즈가 생각났다. 맞나?🤣

그런 옵스큐러스를 뉴트가 가지고 있던 것은
자신이 살리지 못한 여자아이에게서 얻은 표본이다.
이제는 그 힘이 없어졌지만 그렇게 죽는 아이가
없게 하려고 연구용으로 가지고 있던 것이다.


그런 사연을 몰랐던 마법부는 당연히
그를 의심할 수 밖에 없었겠지만
사실 어둠의 힘과 손을 잡은 이는 내부에 있었다.


.
.

 

영화를 보고 나서

스포있음

너, 거기서 뭐하니? 대단하구나! 표정으로 말하는 뉴트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너무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이런 번외편의 시리즈는 정말 환영이다.

조앤 롤링의 천재성에 박수를 보낸다.
어쩜 이런 생각들을 하는지 존경스럽다.
나도 이런 생각을 하려고 노력한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이었다.

너무 애틋했던 장면이다. 😢

다른 사람이 상상하지 못한 것들로
나만의 셰계를 만들고 구체적인 그 세계의 규칙,
사람들, 세부사항 하나하나가 정말 대단하다.
그런데 이제는 동물들까지 나온다니 말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한 것과는 달랐다.
마법세계에서만 볼 수 있는 신비한 동물들을
만나고, 여행하고, 훈련시키고 또 마법을 쓰고,
그들과 친구가 되는 그런 것을 상상했는데
조금은 실망도 했다.

너무 귀여운 아이! 나두 주머니에 넣어 다니고 싶다!😍

지금의 신비한 동물사전이라는 영화의
전개와 내 생각은 너무도 다르다.
나는 어쩌면 포켓몬스터의 마법부 버전을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나온지 꽤 된 영화인데 사정상 영화관에서
보지 못하고 언젠가 제대로 시간내서
몰아 봐야지 다짐하다가 이제서야 보게 됐으니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모르겠다.
😂


이번 영화는 총 5부작으로 만들어진다는데
첫 시작을 무난하게 끝낸 것 같다.
신비한 동물들을 사랑하는 자상한 마법사
뉴트는 다른 마법사들 눈에는 괴짜처럼 보이지만
내가 보기에는 해리포터의 친구 네빌 롱바텀같은
특별한 느낌이 있었다.

아쉬운 것은 주인공들의 사랑이야기다.

뉴트와 티나가 사랑에 빠질 듯 말듯
하다가 어물쩡 다음을 기약하는 것과
퀴니와 제이콥은 이미 서로를 사랑하는 것 같은데
마법사와 인간이라는 이유로 헤어지는 것이 말이다.
서로 사랑하게 해주세요! 😭

게다가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가
무려 백발의 조니뎁인 것으로 봐서
대단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그가 비록 체포되어 들어갔지만
볼드모트같은 반전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신비한동물사전2 에는 우리나라 김수현 배우가
출연했다고 하니 더욱 기다려진다.

어벙해보이는 바가지 머리지만 어둠의 힘이 대단하다. 반전!

그리고 옵스큐러스의 주인인 크레덴스에게
숨겨진 뭔가가 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10살 이전이면 죽는다던 옵스큐러스의 주인이
이미 열살은 훌쩍 넘겼으니 그냥 지나칠
예사 마법사는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말이다.

인간들에게 핍박당한 어린 마법사에게서
어둠의 힘이 나온다는 설정은 해리포터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어쩌면 그래서 덤블도어나
교수들, 론의 부모들까지 모두 해리포터에게
관심을 더 기울인건 아닌지 생각하게 만든다.

게다가 해리포터는 볼드모트까지 죽게 만든
기적의 아이라는 소문까지 퍼졌으니 말이다.
이런 사소한 것들이 해리포터와 연결지어 생각할 때
더 흥미진진해지는데 앞으로 남은 네 편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또 숨어 있을지 기대가 된다.

가방 안에 동물들이 사는 또 다른 세계가 있다니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