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힐링 영화 추천 ;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넷플릭스 힐링 영화 추천
넷플릭스 모험 영화 추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리즈는 뉴욕의 잘 나가는 작가이다.
8년간의 원만한 결혼생활을 했고,
젊은 나이에 뉴욕에 집 한 채도 마련 했다.
누가 봐도 완벽한 삶이다.

 

 

세상을 머리로 계산하지 말고,
가슴으로 느껴.

그런 리즈가 치료사 케투를 만나고 난 이후에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기 시작한다.

바로 자기 자신을 살피는 일이었다.
남편에게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고, 일하며
완벽한 삶을 위해 살아왔지만 뒤돌아보니 자신은
온 데 간 데 없는 삶을 살고 있었던 것이다.

쉽게 살고 싶은 게 아니라,
힘든 게 싫은 거야.

 

 

그래서 남편과도 이혼을 하고 새로 사귄 남자친구도
정리를 해버리고 자신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이탈리아와 인도 , 발리까지 세 장의 티켓을 산다.


복권에 당첨되게 해주세요, 해주세요,해주세요!
복권이나 사고 기도해라, 기도해라, 기도해라!
내게는 3장의 비행기 표가 복권이다.

 

 

이탈리아어를 배우기 위해 간 것이지만
자신을 옥죄고 있던 모든 것을 버리고 나니
잃었던 식욕을 되찾게 된다.

복부 인격이라는 명언을 남기면서 말이다.

한 동안 먹지 않았던 파스타가 너무 먹고 싶을 정도로
파스타와 피자를 너무도 맛있게 먹어 주신다.
리즈가 테이스티 로드 찍는 것 같았다.😋

 

 

그리고 명상을 하기 위해서 인도로 떠난다.
명상은 너무 힘들어 보였다.
딱히 수다쟁이가 아니더라도
아무 생각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기는
누구에게든 힘든 일일 것이다.

 

 

마지막엔 발리에서 케투를 다시 만나는데
둘은 정말 반갑게 인사하고 삶의 균형을
찾기 위한 방법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영화 상으로 보면 그 치료사의
아내가 신기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은 읊는 경우인지
그 동안 살면서 쌓아 온 통찰력인지
알 수는 없겠지만 말이다.


.
.
.

영화를 보고 나서

스포있음

 

 

리즈는 각 여행지에서 만나게 된 사람들과
마음을 깊이 나누는 사이가 된다.
새로 만나게 될 남자가 기대됐지만,
꼭 남녀사이의 사랑이 아니라서 더 좋았다.
남녀의 사랑만이 사랑이 아니니 말이다.

 

 

마지막 발리에서는 리즈가 사랑을 했는데
어렵게 이뤄 놓은 균형을 잃는 것이
두려워 사랑을 포기해 버린다.
하지만 리즈의 말을 듣고 긴가민가 했던
리즈의 여행에 확신이 들었다.
이 여행이 헛되진 않았구나.

나는 나를 사랑해!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전에 자기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그 상대로 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고,
스스로가 자신의 모습을 지켜낼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리즈의 자신있는 고백이 멋지게 보인다.

 

 

누군가의 예언으로 내 삶을 바꿀 용기를
갖는 것은 왠지 모르게 거부감이 든다.
그리고 이 영화가 뭘 말하고 싶은 것인지
처음엔 어리둥절하고, 지루하기도 했다.

폐허는 선물이다.

하지만 리즈는 폐허에서 다시 세워질 희망을
발견하고 자신의 옛 사랑을 하나씩 정리한다.
기도를 하며 다른 이의 행복을 바랄 줄 알고
결국에는 다른 이를 돌볼 줄 아는 사람이 된다.

 

 

사랑을 두려워하게 된 리즈는 발리를 떠나기 전
케투에게 또 하나의 깨달음을 얻고
사랑을 완성할 수 있게 된다.


사랑은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지만
더 큰 균형을 이룰 수 있게 해주지.


아트라베씨아모.
함께 건너자.


사진출처 : 다음,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