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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장르

왓챠 코미디 영화 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추천 ; 행 오버 2

by 신난퍼플 2020.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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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오버 2





줄거리




더그의 결혼 후 2년이 지났다. 이번에는 스튜가 태국에서 결혼을 한다. 신부인 로렌에게는 테디라는 남동생이 있다. 행 오버는 친구가 결혼할 때마다 신부측 남자형제가 이 친구들 무리에 하나씩 더해지나보다.

앨런이 더그의 총각파티에서 마약을 사용하는 바람에 라스베가스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그래서 필과 스튜는 앨런에게 정이 떨어질만큼 떨어져 다시는 엮이고 싶어하지 않았다. 하지만 더그를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던 앨런은 특히 스튜의 결혼에 집착한다.



삼총사라 칭할 정도로 스튜의 결혼을 기대하고 있는데 앨런을 스튜는 초대할 생각이 없다. 하지만 더그의 아내 부탁으로 앨런도 함께 태국으로 떠난다.

태국행 비행기를 타는데 테디와 함께 떠나는 것을 알고 앨런은 빈정이 상했다. 삼총사의 우정에 테디라는 어린 남자애가 끼다니 말이다. 그리고 마음 넓은 로렌 덕분에 이들의 술자리가 마련되고 테디도 함께 하게 된다.
그리고 또 다시 기억나지 않는 아침이 밝아왔는데, 이번에는 더그와 로렌의 동생 테디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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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서




결혼을 앞둔 남자들은 왜 무모하게 총각파티를 하는걸까? 그것도 바로 결혼식을 코 앞에 두고 말이다. 행 오버 라스베가스 편에서는 그런 생각을 아주 잠깐 했다면, 이번에는 영화를 보는 내내 그런 생각을 한 것 같다. 라스베가스의 더그 실종사건보다 태국에서의 실종사건이 그만큼 더 심각해보인다.😯



이번에는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이번 결혼의 신부인 로렌의 동생이 사라진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더그가 사라지지 않은 것이다. 이번 편에서도 더그가 보이질 않아 엄청 놀랐는데, 그것도 잠시 17살 짜리 소년이 사라진 것이다. 게다가 새 신랑 얼굴 꼴이 말이 아니다. 더그가 결혼할 때 과하게 태닝된 얼굴보다 훨씬 심각하다. 이번 편이 얼마나 쎈 지를 암시한 것이었던 것 같다.



숙소에는 호랑이가 아닌 조끼를 입은 원숭이가 있었고, 아기 대신 1편의 초우가 나온다. 악연을 인연으로 만든 앨런은 역시 대단했다. 나머지 친구들에게도 그랬겠지만 앨런도 라스베가스의 추억이 잊을 수 없었나보다. 그의 방을 도배한 그때의 사진이 덮여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그리고 그의 카드게임 솜씨도 잊을 수가 없다. 언젠가 또 앨런의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재밌을 것 같다.



술을 먹고 잠에서 깬 필의 표정이 웃겼다. 어떻게 또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영화인 줄 알면서도 기가 차서 같은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자신은 이번에 절대 아니라던 앨런의 자수가 있기 전까진 태국에서 결혼한다고 투덜거리던 필이 벌인 짓 인줄 알았다. 그런데 역시 앨런이 벌인 짓 이었다. 테디를 제외하고 그들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것이다. 이쯤되면 이 영화의 주인공은 앨런인 것 같다.😁



기억에서 사라진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던 초우가 말해 주려던 찰나, 약을 하던 초우의 숨이 멎는다. 아뿔사, 이제는 살인 사건까지 연루되다니 말이다. 그리곤 테디를 정신없이 찾아 나선다.


이번에도 앨런의 독보적인 어리숙한 코미디가 웃기다. 태국행 비행기를 타고 테디를 바라보는 질투하는 표정부터 시작해서 원숭이와 모자를 뺏겼다며 뾰로통한 표정 짓기까지 귀여우면서도 답답하게 만든다.




이번 편에서는 액션까지 펼쳐져 보는 재미를 더하는데 테디를 찾아 결혼식에 가기 전까지는 나름대로 1편 만큼의 흥미를 전한다. 하지만 우역곡절 끝에 결혼 장소에 도착한 스튜를 반대하는 장인어른을 설득하는 장면은 너무 억지스럽다. 나 조차도 설득할 수 없는 궤변을 늘어 놓고 찝찝하지만 어쨌든 행복한 결혼식으로 마무리된다.



이제 앨런을 제외하고 친구들이 모두 결혼을 한 마당에, 과연 누구의 결혼식으로 찾아 올까? 아니면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나올지, 이 네 사람이 또 다시 뭉쳐서 술 자리를 갖게 될지 궁금해진다. 나라면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얼굴일텐데 말이다.😆



사진출처 : 다음, 왓챠,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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