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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장르

왓챠 영화 추천 ; 레이디스 나잇/ 청불 영화, 코미디 영화, 범죄 영화, 우정 영화/ 행오버 여자편?!

by 신난퍼플 2020.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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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코미디 영화 추천
왓챠 여자들의 우정 영화
여자판 행 오버




레이디스 나잇




줄거리



영화를 보다가 인간지네라는 영화에 대해 알게 됐는데 엽기적이다. 윽 보고 싶지 않아.🤢


제스, 앨리스, 블레어, 프랭키는 대학 동기로 신입생 파티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뒤 절친이 된다. 십 년 뒤 제스는 결혼을 앞두고 친구들과 처녀 파티를 하기 위해 마이애미로 떠난다.

제스는 상원의원 출마를 하고 투표를 앞두고 있었고, 앨리스는 학교 교사일을 하고 있다. 블레어는 남편과 이혼하고 양육권 소송 중이며 프랭키는 사회의 부당함에 맞서는 운동가였다. 이 네 사람과 제스의 유학시절 친구 피파까지 5명의 파티가 시작된다.



시작부터 앨리스는 제스의 절친 자리를 뺏기지 않기 위해 피파를 견제한다. 그래서인지 십 년 전 제스와 재밌었던 술 자리를 생각하며 자극적이고 신나는 처녀파티를 진행한다.

프랭키와 블레어의 제안으로 코카인을 하고 숙소로 스트리퍼를 불렀는데, 앨리스가 흥분 해 그만 스트리퍼로 온 남성을 죽게 만든다.

그리고 살인죄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체를 처리하기로 하는데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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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서



어째 이 영화는 남자들이 고상해서 더 웃기다.


사실 제스는 그간 자신을 독점하려는 앨리스를 피해왔다. 게다가 자신을 생각하지 않는 무모한 앨리스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그랬기때문에 나라면 앨리스와 함께하는 처녀파티가 두려웠을 것 같다. 상원의원 진출을 앞두고는 더더욱. 하지만 일은 시작됐고 멈출 줄을 모른다.

착한 바보들의 웃기는 몸개그를 보는 느낌이었다.


술로 시작해 마약과 스트리퍼까지 그저 유흥을 즐기기 위해 시작한 파티가 살인으로까지 이어진다. 물론 앨리스가 약 기운에 취해 묘기를 부리려다 본의 아니게 사람을 죽게 만든 것이었다.

사람이 죽은 것은 그 자체로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패닉에 빠진 그들을 보고 있는 나는 그때부터 마음을 놓아버렸다. 이보다 더한 일이 벌어질까 싶어서 말이다.

피파 역에 케이트 맥키넌! 코를 찡긋하는 것까지 귀엽다.


그런데 이런 심각한 상황을 잊게 만드는 피파의 연기가 참 좋았다. 피자배달부를 서둘러 돌려 보내는 표정이나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다며 콧구멍이 벌렁거리는 것 하나 하나가 연기가 아닌 실제같았고, 그래서 배꼽잡고 웃게 됐다. 이야기의 흐름과는 상관없이 연기만으로 웃겨준다니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케이트 맥키넌은 딱 내 스타일이었다. 믿고 보는 코미디 배우 중 하나! 스칼렛 요한슨은 계속 예쁘고 오히려 맥키넌이 돋보인 영화가 아닌가 싶다.


이 영화에서 앨리스라는 친구가 제일 거슬렸는데 그녀가 왜 제스에게 집착할 수밖에 없었는지 알고나서는 마음이 무거웠다. 다행히 제스는 앨리스의 편지로 진심을 알게 되고 둘은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로 한다.

결국 둘은 절친이 되는 걸루 마무리! 기분이 좋아진다.😆


여자 친구들간에 일어날 법한 집착과 다툼이 잘 그려졌고, 그 해결과정도 자연스럽고 인상적이었다. 마지막에 모두가 행복하게 결혼파티를 즐기는 것까지 사람이 죽는 것 외에는 모든 게 재밌었던 영화였다.



사진출처 : 다음,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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