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모험 코미디 영화 추천 ; 쥬만지 : 넥스트 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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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만지 : 넥스트레벨

쥬만지는 옛날에부터 있던 영화인데, 브루마블같은 주사위를 던지는 보드게임 형식이었다. 주사위를 던질 때마다 죽음에도 이를 수 있는 벌칙도 나올 수가 있는 스릴있는 게임이다. 어린 나이에 보는데 그저 재미로 볼 수 있었던 것이 아니라 흡사 공포영화를 보듯이 두려움에 떨며 영화를 봤던 기억이 남아있다. 그에 비하면 드웨인 존슨이 나오는 쥬만지는 마음편히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영화일 것이다. 그래서 난 지금의 쥬만지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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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1년전 스펜서는 고교 졸업반 친구들과 팩 게임 형식의 게임 속에 빨려들어가는 신기한 경험을 한다. 쥬만지라는 게임이었는데, 평소 자신감이 없던 스펜서는 그 게임에서 제일 멋진 캐릭터로 활약하게 된다. 그 후로 자신감이 생겨 여자친구도 사귀고 완벽하게 고교생활을 마무리한다.

하지만 대학에 들어가서는 다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허약한 몸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겨우 겨우 하루하루를 버티며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데, 다른 친구들의 sns를 보면 자신의 생활은 더없이 초라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방학을 맞아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친구들과 만나기로 약속한 날 스펜서는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친구들은 스펜서의 집으로 모이게 되는데 그의 할아버지인 에디와 친구분인 마일로를 만나게 된다. 스펜서를 찾아 지하실로 내려간 베서니, 프리지, 마사는 스펜서를 따라 다시 게임으로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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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서

스포 있음

친구들은 목숨을 걸고 떠나야 하는 쥬만지 게임에 스펜서가 다시 들어간 것을 알게 된다. 목숨이 3개가 주어지는 게임이기는 하지만 미션을 완수하지 못하면 영영 나오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스펜서는 왜 게임을 다시 켠 것일까, 다시 한 번 자신의 현실을 벗어나고 싶었던 것 같다. 게임 속에서는 자신의 약한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모험을 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그리고 친구들은 스펜서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뛰어든다.
이런 친구가 내게도 있을까 싶다.

이번 편에서는 다행히 서로의 캐릭터를 바꿀 수 있는 강이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스펜서는 자신이 하고 싶던 브레이브스톤 역할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도 조금은 아쉬웠다.
스펜서가 꼭 최고의 캐릭터를 맡지 않아도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말이다.

영상이 너무 아름다웠다. 현실에서 볼 수 없는 멋진 광경이 게임 속에 펼쳐져 있다는 컨셉이지만, 직접 가지 않아도 게임 속에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면 좋기는 할 것 같다. 특히 지금같이 밖에 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는 말이다.😭

보통 속편은 재미없지만, 요즘은 그 말도 옛말인가 보다. 탄탄한 스토리에 코미디, 액션까지 볼거리가 풍성하다. 믿고 보는 드웨인 존슨과 잭 블랙 그리고 이제는 헐리웃에서 얼굴을 제법 자주 보이는 카렌 길런까지
웃고 즐길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보기 시작하면 좋겠다.
😍

어디선가 들려오는 익숙한 멜로디와 믿을 수 없는 풍경이 펼쳐지는데, 마지막 엔딩은 스릴이 넘치다 못해 공포스러웠다는 옛날 쥬만지가 생각나 충격적이었다.

주인공들은 이제 막 게임에서 벗어났는데 다시 시작됐다면 얼마나 등골이 오싹할까.

하지만 나에게는 다음 편이 더욱 기다려지게 하는 엔딩이라서 마음에 쏙 들었다.
😆




사진출처 : 다음,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