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음악 영화
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피치 퍼펙트 1, 2
한 대학의 아카펠라 그룹 벨라스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일이다.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벨라스는
남성그룹인 트러블메이커를 상대로 경쟁한다.
하지만 그것은 벨라스의 리더인 오브리의
생각일 뿐. 강력한 우승 후보는 트러블메이커다.

그도 그럴것이 오브리는 전통을 지키는데만
연연해서 지루해하는 심사위원들이나 청중들의
반응을 살피는 데는 영 관심이 없다.
그런 벨라스에 새로운 인재인 베카가 나타난다.
베카와 다른 멤버들도 새로운 음악을
도전해 보고 싶지만 오브리는 막무가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우승을 할 수 있을까?

우리에게는 익숙치는 않지만
막상 들으면 좋아하는 아카펠라를
다룬 영화라는 점에서는 추천한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 한국인에 대해
부정적으로만 그려낸 것에는 아쉬움이 크다.

1편에서는 한국인 룸메이트가 왜
나와야 했는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어떤 갈등도 없이 한국여학생이 여주인공을
싫어하고 둘의 화해도 없었기에
없는 것만 못한 캐릭터가 됐다.
2편에 아카펠라 대회에 나온 한국인팀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듯한 말이 나오고 나서야
아 뭔가 잘못됐구나 싶었다.

어떤 사람은 한국인이 아카펠라 대회에
하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지루하다고 한다.
다른 팀들은 춤도 추고 복장도 다양한데
우리나라는 정장만 입고 나오는 정도라고 말이다.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하지만 그런 것들을 모르고 봤을 때는
아카펠라라는 음악의 한 장르를
새로 발견한 것 같은 재미가 느껴져 좋았다.

춤을 다룬 영화에서 스텝업을
처음 봤을 때의 느낌과 비슷하다.
주인공인 안나켄드릭이 유명하진 않지만
코미디 영화에 종종 나오면서 알게됐다.
귀엽고 특이한 역할을 많이 했는데
노래도 잘 하는 걸 보니 더욱 매력적으로 보였다.

아카펠라로 부르는 노래가 아름답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도 춤추면서
신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웠다.
나도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인건가..🤧
피치퍼펙트3도 개봉했던데
한국인에 대한
그리고 백인이 아닌
남성이 아닌
뚱뚱한
성소수자인
이런 약자들을 비하하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려주려는 취지였길 바라본다.
모두를 하나로 만들 수 있는 것이
바로 음악이라고 말하면서
하나가 될 수 없는 발언을 계속한다면
음악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한다.
'코미디 장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추천 ;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 파이어 사가 스토리 (0) | 2020.08.04 |
---|---|
넷플릭스 음악 가족 영화 추천 ; 비트를 느껴봐 (0) | 2020.07.23 |
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 아이덴티티 씨프 (0) | 2020.07.11 |
넷플릭스 모험 코미디 영화 추천 ; 데스페라도스 (0) | 2020.07.05 |
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추천 ; 세컨드 액트 (0) | 2020.07.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