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 장르

넷플릭스 실화 영화 추천 ; 줄리 앤 줄리아

by 신난퍼플 2020. 8. 3.
728x90
반응형


넷플릭스 감동 영화 추천
넷플릭스 실화 영화 추천




줄리 앤 줄리아


줄리아는 1949년 남편 일로
프랑스에 가서 살게 되면서
일이 아닌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다.

표정만 봐도 알 수 있다. 아 지루해.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처음엔 모자만들기나 다른 모임에 갔지만
결국엔 요리학교를 다니기로 하고
전문 요리사 수업을 듣는다.


요리가 이렇게 좋은데 왠 모자를 만들었담? 😆


요리 전문수업은 남성 위주였는데
그럼에도 줄리아는 기죽기는 커녕
양파 천개를 썰어서라도 인정받고 싶다.
사랑넘치는 남편도 찡그리게 할 만큼 열정적이다.


그런데 요리학교의 교장은 같은 여자이면서도
줄리아가 전문수업을 듣는 것이 못마땅하다.
자신도 요리학교의 수장이면서 말이다.
오히려 더 용기를 복돋아 줄 수 있었을텐데
자신감 넘치는 줄리아에게 샘이 난 것일까?




줄리아는 요리학교장이 아닌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만큼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여성이다.
까다로운 프랑스 시장 상인들도
그녀에게는 생긋이 웃어줄 정도로 말이다.
😋


오늘도 힘들었지, 수고했어요!


줄리는 2002년도의 미국에서
공무원일을 하고 있다.
일이 끝나고 오면 남편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


기자 친구에게 취재를 해주고 대놓고 배신당한 줄리.😠


작가가 되고 싶던 어린시절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서른을 맞이하려는데
뭔가 새로운 일이 하고 싶다.

그런 줄리에게 남편은
아무렇지 않게 블로그를 권유한다.
곁에 있는 사람의 사소한 지지가
큰 힘이 될 때가 있다.



평소 줄리아의 요리프로그램을 즐겨보며
줄리아에 푹 빠져있던 줄리는
그녀가 쓴 요리책의 요리를 목표로
블로그에 일기처럼 써내려간다.

평생 제대로 끝마친 일이 없었던 터라
1년이라는 마감기한을 정한다.


발렌타인데이 식사자리에서 쏘 스윗한 사랑 고백🥰


줄리아는 남편과도 사이가 좋다.
다른 부부들과의 식사자리에서 아내에게
스윗하게 사랑고백을 하는데
참 같은 여자로서 감동적이었다.
눈시울이 붉어지는 줄리아가 사랑스럽다.
다른 남편들은 분명 집에서 와이프에게
한 소리를 들었을 것이다. 🤣




그리고 그녀를 신봉하는 줄리도
그 스승에 그 제자라서 일까.
남편과 사이가 좋아 보인다.

요리를 잘하는 와이프는 역시
남편의 사랑을 받을 수 밖에 없는걸까.

이렇게 보니 롤 모델이란 참 중요한 것 같다.

서른살이 된 아내에게
줄리아가 했던 것과 비슷한
진주목걸이를 선물한다.
차고 있던 가짜 목걸이는 쿨하게
뚝 끊어버린다.




줄리아는 우연히 요리책의 저자들을
만나게 되고 같이 요리를 가르쳐
보기로 한다.

여자들은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다른 사람들과 거리낌없이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다던데
잠깐 만나서 이렇게까지
친해질 수 있다니 신기했다.
미워할 수 없는 줄리아라서 가능한가?




줄리는
요리에 성공하기도 실패하기도 한다.
블로그 팬들이 생겨
기뻐하고 소통하는 즐거움도 느낀다.

도전요리가 몇개 남지 않은 어느 날
다리 닭도 묶지 못하는 자신에게 실망하고
좌절하고 있는데 기자에게 전화를 받는다.
줄리를 취재하고 싶다는 연락이었고
다시 활력을 되찾게 된다.
스마일 어게인😁



신문 기사의 주인공이 되면서
동시에 중요한 인사를 초대하게 된 것이다.
과연 누가 오는 걸까?

그리고 줄리아는 어떻게 미국인을 위한
프랑스 요리책을 쓰게 될까?


영화를 보면 두 여자의 삶을 번갈아서
보여주는데 둘 다 너무 사랑스럽다.
일상의 소소함을 즐길 줄 알고
좋아하는 요리에 쏟는 열정이
두 사람을 매력적으로 만들어 준다.

그래서 두 개의 드라마를 보듯
한 사람의 이야기가 끊기면 아쉽지만
또 다른 이야기에 금새 빠져든다.


귀여운 건 한 번 더! 할 수 있어! 😉

두 여성의 실화라는데
일상이 무료하다면 이 영화를 보고
성공하든 실패하든 좋아하는
어떤 것이라도 도전해보면 좋겠다.
꼭 이 여성들처럼 될 필요는 없다.
그저 인생에 스스로 행복할 시간을
선물하는 셈 치는 것이다.


요즘 넷플릭스에서 이렇게
좋았던 영화를 다시 볼 수 있어서 좋다.
최신 영화도 신선하고 무릎을
탁치게 만드는 영화가 많지만
옛날 영화가 내 감성에 딱!이다.

줄리아의 봉쥬르한 목소리와
발음이 매력적인 본 아페티를 들으며
줄리의 도전이 제대로 끝이 나는지를
꼭 확인해보면 좋겠다.

그리고 크레딧이 올라갈 때
자신도 모르게 본 아페티를
외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본 아페티 !

bon appetit

*
잘먹겠습니다.
많이 드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