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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장르

넷플릭스 추천 영화 ; 콜 / 박신혜 / 공포 영화 /한국 영화 추천 /스릴러 영화 추천/ 전종서

by 신난퍼플 2020.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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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스릴러/ 공포 /한국 영화 추천



The call


배우 박신혜의 주연의 영화가 넷플릭스로 개봉했다. 전화로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공포, 스릴러 였는데 초반부터 몰입감이 대단했다.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두 여배우의 팽팽한 긴장감에 시간이 흐르는지도 모르게 지나가버린다.

특히 배우 전종서는 이 영화에서 처음 봤는데, 이 전 출연작인 영화 버닝에서도 존재감 있었다고 한다. 배우 유아인과 스티븐 연의 출연에도 볼 이유가 충분하지만, 전종서 배우가 연기한 해미가 궁금해진다.

사실 어두운 분위기의 영화는 잘 보려하지 않아서 손이 잘 가지 않았는데 우연히 본 영화 소개 프로그램으로 이 영화를 알게 됐다. 영화의 줄거리 소개가 전부인 영화들이 많은데 이 영화는 그렇게 본 영화 중 드물게 매우 만족한 스릴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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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서연은 오랜만에 집에 돌아가는 길에 핸드폰을 잃어버린다. 집에 도착해 오래된 전화기 하나를 찾게 되고, 잘못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 하지만 계속해서 전화가 걸려오고 서연은 그것이 과거에서 온 전화라는 것을 알게된다.



1999년에 사는 영숙이란 동갑내기에게서 온 전화였는데 서연이 살고있는 같은 집에 살고 있었다.

영숙은 무당을 엄마라고 부르며 한 집에 살고 있었다. 영숙은 신엄마의 억압 속에 하루 하루를 견디다가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을 때에는 근처에 사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는데 그 전화가 서연에게 간 것이다.


 


서연의 아빠는 어린시절 엄마의 실수로 죽게됐는데 그 후로 서연은 엄마를 줄 곧 원망해왔다. 그렇게 엄마를 싫어한다는 공통점을 시작으로 둘은 친구가 된다.

이때까지만해도 영숙은 서태지를 좋아하는 청초한 소녀로 보인다. 가끔 식탁에 고기반찬이 없어 투정부리는 철없는 딸로 보이긴 하지만 앞으로의 모습에 견준다면 그 정도는 약과였다.

어느 날 영숙의 시간대에 어린 서연네 가족이 집을 보러 오고, 서연에게 살아있는 아빠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자신이 아빠를 구해주겠다고 한다. 가스불 끄기를 깜박한 엄마로 인해 불이 났던 것을 막아주기로 한다.


 


영숙의 도움으로 서연의 아빠는 살아나게 되고, 서연의 가족은 예전처럼 화목하게 지내게 된다. 이후로도 영숙과 서연은 계속 통화를 하지만 아빠가 살아돌아 온 뒤로 서연은 전화를 잘 받지 못하게 된다.

그 때문에 영숙은 화가 나고, 신엄마는 미쳐 날뛰는 영숙을 억제하기 위해 퇴마의식을 한다. 서연은 급히 끊긴 전화로 영숙이 걱정돼 과거를 알아보던 중, 영숙이 신엄마의 퇴마 의식이라는 명분으로 죽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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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포

 


영숙은 서연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그와 동시에 신엄마를 죽인 살인자가 된다. 무당이 사라지자 영숙의 광기는 날이 갈수록 심해진다.

살인의 흔적을 미처 처리하지 못했던 영숙은 딸기를 주기 위해 잠깐 들른 성호에게 그것을 들키고 만다. 영숙은 어쩔 수 없이 성호를 죽이게 된다.

현재의 시간에서 성호가 서연의 집에 찾아 온다. 하지만 이상한 영숙의 전화가 온 뒤, 성호의 존재가 사라지고 서연은 추적 끝에 영숙이 연쇄살인마라는 것을 알게된다. 신엄마는 다 계획이 있었는데, 서연이 다 망쳐버린 것이다.🤒



화가 난 서연은 마침 전화를 건 영숙에게 다짜고짜 사람을 죽였느냐며 따진다. 그리고 영숙이 연쇄살인마로 감옥살이를 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서연은 어쩌려고 그랬을까? 영숙은 서연의 아버지를 살려준 것에 대한 은혜를 갚으라며 자신이 경찰에 잡히지 않도록 도우라고 말한다.

서연이 겁이나 영숙의 전화를 피하자 영숙은 화가 날 대로 난다. 때마침 부동산 계약으로 나타나지 않는 신엄마를 찾기 위해 어린서연과 서연의 아버지가 영숙의 눈 앞에 나타난다.

씨익 웃으며 서연의 아빠를 아무렇지 않게 죽이고, 그 일로 인해 현재의 서연은 미래의 시간에서 아빠가 죽었음을 알게된다. 그리고 영숙은 어린 서연을 인질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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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말

 

서연이 아빠 살려줘서 너도 살렸잖아! 뭘 더 어쩌라구! 🤨
왜 이렇게 말을 못하니, 서연아 😭


서연은 참 답답했다. 영숙은 과거 시간에 있어 미래를 알지는 못한다는 약점이 있었지만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다. 그런데 그런 연쇄살인마의 약점을 강점으로 바꿔주다니! 그때부터 어린 서연은 더욱 위험해질 수밖에 없었다.

영숙은 탐문을 하러 온 경찰에게 헛점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굉장히 어설펐다. 하지만 자신이 서연보다 우위에 있음은 정확히 알고 있었다. 그리고 서연을 찾기 위해 온 엄마와 경찰도 충분히 제압할 정도로 강하고 사악했다.
운명은 영숙의 편일까 싶을정도로 영숙에게 유리하게만 흘러갔다.

그리고 영숙은 악, 그 자체가 된다.서연이 살아남기를 바라며 조마조마했다. 어리숙하고 어설픈 영숙이 끝내는 지는 상상을 했는데 시간이 흘러 늙어버린 또 하나의 사악한 영숙이까지 등장해 서연은 점점 더 위험해진다.


어린 영숙은 과거 서연의 엄마를, 늙은 영숙은 현재의 서연이를 죽일 듯 쫓아가는데 서연의 승리를 상상조차 할 수 없어 더 공포스러웠다. 그래도 다행히 서연의 강인한 모정으로 둘은 살아남는다.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엔딩크레딧을 멍하니 바라보며 감탄을 하고 있을 때, 또 다시 영숙이 화면에 나타난다.

그런데 과거의 시간이 흐르다가 늙은 영숙이 어린 영숙과의 통화 중에 자신이 죽임당할 수 있음을 알린 순간이 있었다. 이미 그 과거를 지나 온 현재의 영숙이과거의 자신에게 경고를 한 것이었다. 아, 역시 초반 서연이 영숙을 살리면서부터 이 게임은 영숙이 이길 수 밖에 없는 것이었다.

현재에 영향을 주는 과거의 시간이 계속해서 흐르고 죽은 줄만 알았던 영숙이 살아있음을 알게된다. 하긴, 영숙을 밀어 같이 난간에서 떨어진 서연의 엄마도 살아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서연은 영숙에게 사로잡힌 채 영화는 끝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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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서

영원히 고통받을 것만 같은 서연이ㅜ 왜 그랬엉😢 엉엉.


서연의 아빠가 화재로 죽었던 이유가 엄마가 아니라 어린 서연이 때문이었다는 사실도 충격적이었지만 영화의 결말은 그보다 더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면 전종서라는 배우가 눈을 감아도 생각이 나 무서워진다.

공포를 느끼는 박신혜 배우의 연기도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지만, 이 영화는 스토리상 전종서 배우가 더 부각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연기를 아주 잘한다는 전제를 두고 말이다. 😯


영숙 역할 자체가 공포스럽지만 배우 전종서는 그녀의 표정과 말투, 목소리, 눈빛, 눈썹까지 그야말로 미친 연기력을 선보인다. 시간이 흐를 수록 짙어지는 광기가 나중엔 영숙이 화면에 잡히면 혹시 그녀와 눈이라도 마주칠까 몰래 눈을 흘겨 바라보게 만들었다.

충격적이고 찝찝하지만 그래서 더 공포스러운 영화였다. 한 겨울의 추위 속에서 더 오싹한 공포영화를 즐기고 싶다면 영화 The call 을 추천한다.🥶


사진출처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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