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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장르

왓챠 명작 영화 추천 ; 프리퀀시 / 범죄 / 스릴러 영화 추천

by 신난퍼플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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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추천 영화 / 범죄 영화 / 스릴러 영화 / 감동 영화 추천
영화 명작 추천




프리퀀시




줄거리




1969년 태양의 영향으로 뉴욕 하늘에 북극광이 펼쳐진다. 북극에서만 볼 수 있는 오로라를 도시 한복판에서 볼 수 있다니 얼마나 아름다울까?

존은 소방관인 아버지와 간호사 어머니를 둔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와 야구시리즈를 즐기며 1999년 훌쩍 커버린 존은 여자친구 사만다와 다투었는데 친구 고도가 아들과 집에 방문한다.



물건을 빌려달라는 말에 짐을 뒤적이던 중 아버지의 유품인 무전기가 발견된다. 화재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억하던 존은 통신 중에 한 남성과 무전을 나눈다.

그의 간절한 그리움이 하늘에 닿은 것일까? 30년만에 또 다시 뉴욕 하늘에 북극광이 찾아오고 존은 자신이 통신을 나눈 상대가 30년 전의 살아있는 아버지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어쩌면 아버지의 죽음을 막을 수 있을거란 생각에 자신이 아들 조니임을 믿지 않는 그에게 사고에 대해 아는 것을 전부 이야기한다.

그들이 응원했던 야구팀 어메이징 메츠가 다음 경기에서 어떻게 승리하게 되는지, 어떤 화재사고가 그를 죽게 만드는지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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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말




과거와 현재, 시간을 다루는 SF영화라 그런지 초반에 여러 과학이론으로 우릴 설득한다. 끈이론은 시간차원이 여러 개가 존재한다는 것인데, 태양 폭발로 인해 시간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평소 잘 잡히지 않았던 전파 신호가 잡히기도 할거라는 친절한 설명과 함께.

존은 우주적 도움으로 아버지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작은 변화로 존의 엄마가 연쇄살인마에게 살해된다. 엄마를 포함해 기존보다 더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것을 알게 된 존은 슬픔은 잠시 뭍어두고 범인을 잡기로 마음 먹는다.

아버지 프랭크가 과거에서 살인사건들을 막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프랭크가 살인을 하려는 범인 앞에 나타나 그를 방해하자 범인은 프랭크에게 화가 나 그에게 누명을 씌우기로 한다. 그로인해 프랭크가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다.



그의 친구인 새치 형사가 프랭크를 연행해가고, 프랭크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려 어쩔 수 없이 존이 해줬던 야구 경기의 결과를 말한다. 하지만 새치 형사는 순순히 그의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가까스로 혐의를 벗은 프랭크는 아내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데, 죽은 줄만 알았던 범인이 나타나 아내를 죽이려 한다. 그리고 그것을 목격한 어린 조니도 함께 말이다.

현재의 시간에서 존은 범인을 찾아가 위협했었는데, 그 때문에 존을 죽이려 한다. 존이 몸싸움을 하다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프랭크는 무전신호로 아들이 위험에 처한 것을 알게 되고 과거의 범인의 손에 총을 쏴버린다.



그렇게 현재의 범인의 손이 변하게 되어 존이 죽음을 피하게 되는가 싶었다. 그런데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존을 쏴죽이려하는데 그 순간 프랭크가 나타나 총으로 범인을 쏴 죽인다.

I'm still here, chief.

이 장면이 가장 인상깊다. 아, 이 몇 마디 안되는 말이 이렇게 깊게 남을 줄이야. 소름이 돋으면서 프랭크가 그렇게도 멋있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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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서




원래대로라면 아빠의 죽음으로 병원에 없었던 엄마가 아빠의 죽음을 막게 되자, 엄마는 그대로 병원에서 야간근무를 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존의 엄마는 죽었어야 할 또 다른 한 생명을 구하게 된다. 바로 간호사들만 골라서 죽인다는 나이팅게일 연쇄살인마였던 것이다. 존의 엄마가 아니었다면 죽었을 살인마가, 은혜도 모르고 자신의 생명의 은인을 죽인 것이다. 그걸 알면서도 죽인걸까, 하긴. 자기 엄마도 죽인 살인자에게 뭘 바랄 수 있을까?

최근 본 한국 영화 The call 을 인상깊게 보았는데, 그걸 본 남편이 원작인 이 영화 프리퀀시를 추천해주었다. 자신의 인생 영화라며, 스무 번도 넘게 봤다고 한다. 이 전에도 나에게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듣지 않았다며, 서운해하면서. 😋

영화를 고르는데 편력이 있는 나는 콜이 너무나도 강하게 다가와서 이제서야 남편의 권유가 확 와 닿았다. 매번 이러지 말아야지 하는데도 실패할까 두려운 것인지 참 이상한 고집이다.



그런데 프리퀀시는 프랭크가 소방관으로서 위험에 처한 시민을 구출해내는 첫 장면부터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그리고 이상현상에 의한 시간을 초월한다는 설정이 아빠와 아들의 애절한 만남을 가져와 처음부터 끝까지 음흉하게 무서운 콜과는 다른 따스한 느낌이 좋다.

프리퀀시를 보다보니 반대로 미래를 알고 있는 악당이 과거에 있다면 어떻게 될까?를 생각하고 영화 더 콜을 기획하지 않았을까 싶었다. 그 결과도 직접 확인해보시길 추천한다. 대신 프리퀀시를 먼저 보는 걸 더더욱 추천한다.


포스터는 왜 이런거죵 🥲 뭔가 보고싶지 않게 생겼엉..🤥


나의 경우에는 너무 강한 충격을 먼저 맛봐서인지 프리퀀시의 감동이 덜 했던 것 같다. 😭 남편 말을 듣고 이 영화를 먼저 봤다면 이 영화를 좀 더 제대로 즐길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하지만 언제고 다시 보고 싶을 영화는 단연 이 영화 프리퀀시다. 기술이 좋아진 요즘 이 영화를 다시 만든다해도 이 영화 본연의 감동을 전하지 못할 만큼 잘 만들어진 영화, 프리퀀시를 강추합니다!



사진출저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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