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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장르

왓챠 추천 ; 아멜리에 / 로맨스 / 판타지 / 코미디 영화 추천 / 장피에르 주네 감독 / 영상미

by 신난퍼플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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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코미디 영화 / 판타지 / 멜로 / 로맨스 영화 추천 / 기분 좋아지는 영화 / 꼭 봐야할 영화 / 프랑스 , 독일 / 2001

아멜리에




줄거리


6살 아멜리에는 아빠와 껴안고도 싶지만 무뚝뚝해서인지 바빠서인지 아빠는 그러지 않았다. 1년에 한 번 그녀를 진찰할 때마다 느끼는 아빠의 따뜻한 손길에 아멜리에는 심장이 두근거린다. 그로인해 아빠는 아멜리에가 심장병이 있는 줄 알고 학교에도 보내질 않는다.



아들을 낳고 싶어하는 엄마와 성당에 갔다가, 삶에 비관한 한 남성때문에 엄마가 죽게 된다. 이후 아빠와 둘이 살다가 성인이 되자 독립해 나가 살게 된다. 까페에서 일하며 자신만의 비밀스런 즐거움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었다.

파이 깨뜨리기, 물 수제비 뜨기, 곡식 자루에 손을 넣었다 빼기, 상상 하기 등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면서 말이다. 어느 날 벽 속에 숨겨진 보물상자를 발견하게 되고, 아멜리에는 다른 사람들이라면 생각하지 못했을 결심을 하게 된다.



50년이나 된 상자였는데, 그 상자를 주인에게 찾아주기로 한다. 보물상자를 찾게 된 당사자는 추억을 되새기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된다. 그 모습을 본 아멜리에는 인생의 아름다움을 느낀다. 그리고 또 다시 아멜리에는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진다.

그러던 중 기차역에 사진부스에서 뭔가를 열심히 찾고 있는 한 청년을 보게 되고, 두근거림을 느낀다. 다른 이들의 행복 뿐 아니라 자신의 행복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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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서




내게 아멜리에는 어린왕자 같았다. 6살 소녀가 다 큰 성인이 되고 나서도 그런 순수함을 지닐 수 있었는지 말이다. 남들이 보기에 대단한 일을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난 아멜리에의 삶이 부럽다.

남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 아멜리에는 마법 지팡이나 주문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지만 그 일을 충분히 해낸다.
오지랖일 수도 있겠지만 아멜리에는 참 다른 사람 관찰을 잘하고, 그 사람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잘 찾아낸다.



공부를 잘하지도 않고, 곁에서 보살펴 줄 엄마가 없었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물론 함께 지내는 이웃들이, 친구들이 좋은 사람들이어서 가능했던 것 같기도 하다.

아멜리아가 좋은 친구와 이웃이 되어주었기 때문인지, 그들이 좋은 사람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여러 사람들의 삶이 있어서 더욱 좋았다. 주인공 아멜리에의 삶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서 말이다.



아멜리에가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이 기울이는 성품이어서 그랬겠지만, 사람사는 것처럼 산다는 게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준 영화같다. 영화가 끝난 뒤에도 아직 마음이 따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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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에의 땡그란 눈과 단발머리, 그리고 장난스런 눈빛이 너무 사랑스럽다. 아멜리에처럼 예쁠 수는 없겠지만 존재가 사랑스러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해피바이러스 아멜리에 🥰를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사진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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