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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11회 줄거리, 결말 /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 로맨틱 스릴러 드라마 추천 / tvn 드라마 추천

by 신난퍼플 2020.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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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새끼



문영 엄마가 아니라면 연기라도 하는걸까, 두고 간 파란봉투엔 뭐가 들어있을까?


문영과 박옥란환자의 살벌한
만남이 끝나고 강태가 헐레벌떡
뛰어들어와 문영을 끌어안는다.

심쿵했던 문영은 강태가 박옥란환자를
찾아 나가려던 것을 보고 화가 나 들어가버린다.



하지만 강태는 다시 문영에게 돌아와
다정하게 달래주며 진하게 키스한다.
이별을 선언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것 같지만 이런 빠른 화해가 좋다.
애초에 고문영이 잘못해서 싸운 게
아니라 강태가 스스로 맘에 들지 않아서
화풀이 한 것이니 말이다.




그리고 상태의 트라우마에 대해
이야기하며 가족으로 셋이 함께할
방법을 찾아보자고 말한다.

강태와 상태의 엄마는 나비브로치를 한
어떤 사람에게 살해당했고
유일한 목격자인 상태가 그 상처를
끌어안고 지금껏 살아오고 있던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나비꿈만 꾸면
이리저리 도망치며 살아왔던 것이다.
도망친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제발 따님을 저에게 주십시오. 허락받으러 다니는 사윗감 된 기분이야.🤨


문영이 상태를 설득하는데 힘들다고
말하자 강태가 피자포장끈을 집어
조용히 그리고 새침하게 말한다.



허락 못 받으면 우리 같이 못살아.

🤣
남편과 싸워서 냉랭한 분위기였는데
너무 웃겨서 푸하하 웃어버렸다.

덕분에 분위기가 조금은 풀어졌다.



주리와 상인이 데이트를 한다.
술에 취해서 성질을 부리고
싸다구를 날리고
차에 토를 했어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주는
남자를 드디어 만나는 것이다.



아직은 시작단계이지만 사랑에 빠지고
사랑받는 주리가 여지껏 본 중에 제일 예쁘다
.



강태가 둘리 만화를 보고있는
상태에게 말을 건다.
고길동은 어떻게 식구도 아닌
둘리 일행과 함께 살 수 있는지를 말이다.


어른이니까.
보호자니까.



강태가 제법 여럿을 조련하는 듯하다. 사진만 보면 조금 무서운 것도 같다.

형도 어른이지?
남도 가족으로 받아줄 수 있는
고길동같은 어른.


다음 날 상태가 병원에서 벽화를 그린다.
그런데 그림에 나비가 없어
돈을 줄 수 없다고 하자 화가 난다.
다시는 벽화도 그리지 않고
병원도 가지 않고
원장도 만나지 않겠다고 말한다.


사기꾼이야!



강태는 상태가 트라우마를
치료하고 이겨내야하는데
떼만 쓰고 있는 그런 형에게 화가 난다.
상태와 싸우기 시작한다.
계속 져주거나 맞아주기만 하더니
강태가 같이 때리기도 하고 말싸움도 한다.

어쩐지 강태의 목소리가 신난 것 같다.

형과 마음의 짐이 없이
싸워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을 것이다.



웃으며 자고 있는 강태를 보며
상태는 동생이 행복함을 느낀다.
몇 번이고 강태의 웃는 얼굴을
바라보며 뿌듯해한다.



상태가 강태를 불러내
돈까스를 사주는데 동생을 세심히
챙겨주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돈까스를 잘라주고
자신의 것을 양보하면서
차곡차곡 모아둔 돈으로 용돈까지,
상태특유의 잔소리는 덤이다.

그동안에 못했던 형 노릇을
톡톡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코끝이 간질하더니 눈물이 찔끔났다.

동생이 자신을 보호해주기만 하니
한없이 어리게만 행동하다가
강태가 동생같은 어린 모습을 보여서인지
상태가 강태의 보호자로서의 면모를
보이는 것 같다.


그리곤 자신의 돈까스도 사달라며
아니면 용돈이라도 달라며 떼쓰는
문영을 밀어내려 한다.


 

하지만 문영의 말에
고길동이 생각 난건지
강태가 행복한 것이 좋아선지
문영도 함께 가자며 부른다.

차별하지 않고
왕따시키지 않았다면
혼자 무리를 떠나지 않았을
미운오리새끼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
고길동같은 어른이 되기로 한다.


 


나도 오빠같은 오빠 갖고 싶다구!

문영의 말이 떼쓰는 것 같지만
뭉클하고 따뜻하게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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