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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13회 줄거리, 결말 /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 로맨틱 스릴러 드라마 추천 / tvn 드라마 추천

by 신난퍼플 2020.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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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 홍련의 아빠



강태는 문영을 품고 가기로 마음 먹었다.
이제는 일이 아니라 목표로
가족을 보살피기로 결심한다.

가족사진 찍으면 가족이지.




상인은 자신에게 까칠해진 주리에게
가까이 다가가려 곁을 내주지 않자
맞선이 거짓이었단걸 말해버리고야 만다.

정말 송혜교가 이상형이에요?

상인은 주리에게
힘들 때 맘 놓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강태가 문영에게 다른 곳에
살아도 괜찮겠냐고 한다.
상태의 나비때문은 아니지만
나비가 와도 죽이지 말라고 문영에게 당부한다.
문영은 약속을 하고 강태의 입술에
도장을 쾅 찍는다.


가끔 보면 둘의 관계가 재미있다.
애정표현에 적극적인 문영과
쑥쓰러워하는 강태.😊




관찰을 잘하는 상태에게
뽀뽀한 것을 들키고 만다.
상태의 한 방이 있는 대사가 정말 좋다.

볼에 왜 연지곤지가 찍혔지?
부끄러워?
너 부끄러운 짓 했어? 뽀뽀했어?
싸우는 것 보다 뽀뽀하는게 나아. 싸우지마.
내가 좋아, 문영이가 좋아?
나는 고길동이 좋아.
둘리 볼 때 말 시키지마. 그게 예의야.





잊지마. 잊지말고 이겨내.
이겨내지 못하면
너는 영원히 자라지 않는 소년이 될거야.


상태와 필옹이 서로 트라우마를 이겨내는데
서로를 응원해 준다.
누가 먼저 그 문을 찾을 수 있을까?




강태는 도재희작가가 남겼을 법한 메모때문에
상태와 문영이 위험해질까봐 걱정이 된다.
그런 강태의 걱정을 거절하는 상태,
문영은 사랑이 담긴 걱정이 좋기만 하다.

원장은 병원에 있는 어떤 사람도
믿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한다.



고대환 환자가 죽음을 목전에 앞두고 있다.
문영이 아버지와의 작별인사를
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데도
문영은 마음 문을 열지 않는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아버지가 돌아가시는데
눈물을 흘리지 못하는 걸까.

문영은 그저 배가 고파지는 것으로
슬픔을 표현할 뿐이다.



문영은 강태에게 싫어하는 동화
장화홍련에 대해 말하면서
그 이유를 말하는 듯 하다.
계모가 아이를 학대하는 것을 알면서도
방관하는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다.
그 학대받는 아이가 바로 문영이었던 것.



그리고 유선해환자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였다.
아이가 학대받을 땐 나몰라라 버리고
이제와서 간이식을 해달라니!🤨




고대환환자는 죽기 전 제정신으로
자신의 아내를 죽인 것이 자신이고
문영은 아무 잘못 없다는 것을 말한다.
진즉에 문영에게 그 말을
해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문영도 온전히 슬픔을 표현할 수 있었을텐데.




고대환은 악성뇌종양 판정을 받았고
기억과 인지능력에 장애가 온다.
그리고 가정부로 온 상태엄마를 죽이고도
웃고있는 아내를 살해한 것이다.
자신이 죽고나면 문영이도
아내처럼 괴물이 될까 두려워서 말이다.

그리고 어린 문영이 모두 지켜보았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것 같다.



이제는 셋이 행복할 일만 남았는데
병원 벽화에 하얀 나비 두마리가 그려져있다.



그리고 문영도 자신의 어머니가
강태와 상태의 어머니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문영과 상태, 강태가
셋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자신을 방치했지만
딱 한번 자신에게 동화를 읽어 준
아빠의 모습을 잊을 수 없는 문영이다.

문영은 그래서 더 아빠가 미쳐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죽이려 들 때
저항하지 못하고 그저 울기만 했던 것 같다.
그렇게 아빠가 죽었음을 깨닫지 않았을까.

😭

하지만 뭐가 잘못된 것인지
마지막에는 뜻밖의 인물이 차를 몰며
운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O.M.G.

꼭 확인해보시길!




이 드라마를 보다 보면
정신병원에 진짜 있어야 할 사람은
가해자들인 것 같다.
지금 병원에 있는 환자들은
미친사람들에게 상처받은 마음이 다쳤을 뿐
정신병이라는 이름을 붙이기엔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폭력에 아파하는 자기자식을 방관할 수 있으며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아내를 때릴 수 있고
불필요한 정치싸움에 사람을 죽이는 짓을
할 수 있냐는 것이다
.



세상에 마음이 다친 사람들을 보살펴 줄
오지왕같은 진짜 의사가 몇이나 될까.
진짜가 더 많아지는 세상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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