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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사이드
마이클은 엄마가 마약중독이라
돌봐줄 보호자가 없는데 다행히 좋은
아저씨를 만나 기독교학교를 들어간다.
그런데 그 아저씨조차도 마이클로 인해
아내와 다툼을 하게 되자 마이클은 다시금
이곳 저곳에서 잠을 자게 된다.
학교에서는 운동실력은 좋겠지만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마이클을
쫓아낼 구실만을 찾는다.
그러다가 리 앤은 비오는 날 혼자 걷고 있는
마이클을 발견하고 자신의 집에 데려간다.
처음엔 마이클이 뭔가를 훔쳐갈까
걱정하지만 자신의 잠자리를 깨끗이
정돈해두고 떠나는 것을 보고 생각이 바뀐다.
리 앤은 그런 마이클이 자꾸만 눈에 밟히는지
먹고, 자고, 입는 것까지 제공해주며
마이클에게 따뜻하게 대해 준다.
마이클은 점점 리 앤의 가정에서 안정을 찾고
성적도 올려 풋볼을 할 수 있게 된다.
큰 덩치에 보호본능까지 98프로나 되니
쿼터백을 엄호하는 레프트태클에 제격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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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서
스포있음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리 앤이 대단하다는 것이다.
리 앤이 비오는 날 마이클을 보고도
차를 세우지 않았다면 풋볼 경기에서
마이클 오어라는 사람을 볼 수 없었을거다.
마이클은 체격도 좋아 선수로서만
지원해 줄수도 있었는데도 그러지 않고,
가족으로서 받아들이고 친 자식에게만
해 줄 법한 차까지 사주면서 전폭적으로
지원해준다는 것이 놀라웠다.
소위 돈이 많으면 그럴 수 있지,
생각할 수 있지만 리 앤의 상류 모임에서
만나는 친구들과의 대화만 봐도 부자라고
누구나 사람을 돕는게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자신을 과시할 수 있는 기부목적의
모금행사를 열 수는 있겠지만 말이다.
리 앤은 마이클이 목말라했던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면서도
자신이 행복해짐을 알게 된다.
리 앤은 이미 완벽한 가정을
이루고 있었지만 마이클을 중심으로
딸, 아들, 남편과 더 가까워지게 된 것 같다.
그리고 마이클 역시도 자신을 사랑해주는
이들에게 보답하고자 더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하며 그들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갔다.
보고 있으면 산드라 블록의 터프한 딕션이
츤데레처럼 느껴져서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남들보다 더 가졌다고 해서 마음이
여유롭고 착한 것은 아니고
남들보다 덜 가졌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도 없으니 각박한 세상이지만
조금은 내려놓고 주위를 둘러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다.
사진 출처 : 다음,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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