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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장르

넷플릭스 드라마 장르 한국 영화 추천 ; 시동

by 신난퍼플 2020.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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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드라마 장르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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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영화 추천





시 동

 


이 영화는 원작 시동이라는 웹툰을 기반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장르는 드라마로 돼 있는데, 나는 코미디도 같이 곁들인 드라마인 것 같았다. 실제로 웹툰은 영화보다 더 진지하고 폭력적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폭력적이지 않고 산뜻하게 마무리 된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출연배우가 무려 마동석, 염정아, 박정민, 정해인이라니! 웹툰을 봤던 이들은 결말이 아쉬웠다는데, 그래도 이 배우들이 그 아쉬움을 달래주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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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택일은 전직 배구 선수였던 엄마와 사는데, 공부가 적성에 안 맞아 학교를 자퇴한다. 그리고 친구와 방황하다가 경찰서에 가기도 한다. 친구엄마와 아들은 크게 다투고 택일은 결국 가출을 해버린다. 우연히 들른 중국집에서 배달일을 하게 된다. 그리고 친구 상필은 돈을 번다며, 수금하는 일을 시작한다. 망설임 없이 사회 생활을 시작하게 된 둘은 진짜 세상을 만나게 된다.



택일은 장풍반점에서 거친 외모의 주방장 거석이 형과 공 사장, 빨간머리의 경주, 배달맨 구만이 형을 만난다. 이 곳 사람들과 거친 대화를 많이 나누지만, 택일은 일하는 보람을 느끼게 된다. 어느 날, 상필에게 엄마의 소식을 듣고 달려가는데 택일은 엄마와 다투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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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서




첫 만남부터 반함

 


나는 택일과 거석이 형의 첫 만남이 제일 기억에 남고, 너무 좋았다. 이 둘의 무던하지만 서로를 경계하는 것만 같은 대화가 재미있고, 이 영화에 더 빠져들게 만든다. 둘의 호흡은 남녀 사이가 아니라서 안타까울 정도로 환상적 호흡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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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의 발견

 


영화가 개봉하고도 한참 뒤에나 보게 되어서 유독 눈에 띄는 배우가 있었는데, 바로 배우 박해준이었다. 최근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재밌게 봤는데, 이 영화에 나왔었다니 반가웠다. 그리고 공 사장 역의 배우 김종수는 덤덤하게 방황하는 이들을 감싸주는 사장님으로 나왔는데, 덕분에 이 영화를 따뜻하게 느껴졌다. 실제로도 이런 사람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슬픈 사연은 제외하고 말이다. 마지막으로! 소경주 역의 배우 최성은은 매력적이었다. 작은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과 예상 밖의 예쁜 얼굴에 자꾸만 그녀에게 눈길이 갔다. 그리고 그녀의 다음 작품도 기대가 되는 그런 배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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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아지는 영화



영화 버전의 시동은 원작과는 결말이 다르다고 한다. 그래서 실망을 했겠지만, 영화의 특성상 코미디를 더 가미했다고 하니, 원작과는 다른 분위기일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거석이 형이 택일을 무력으로 돕지 않고, 이야기가 마무리 되어 좋았다.
거석이 형의 싸움이 있었다면 속은 시원했겠지만, 현실적이진 않았을 것 같다. 적어도 이 영화에서는 말이다. 비현실적 이라면 엄마 정혜가 마지막 불꽃 싸다구가 그럴 것이다. 그리고 보증금 사기당한 정혜가 아들이 돌아 온 것으로 충분하다는 것도 그렇다. 지금의 나라면 속이 뒤집힐 것만 같은데 엄마란 정말 위대하다. 하긴, 아기를 품고 있는 열달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이 아기의 훌륭한 장래보다는그저 건강했으면 하는 것이 엄마의 마음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사진출처 :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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