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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장르

넷플릭스 실화 영화 ;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 / 넷플릭스 영화 추천 / 사회 이슈 / 엉뚱, 기발 , 코미디 영화 추천

by 신난퍼플 2020.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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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실화 영화 추천 / 넷플릭스 영화 추천 / 사회 이슈 / 엉뚱, 기발 / 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추천 / 드라마 장르 /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 결말 /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 후기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



1968년, 이탈리아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1967년 조르조 로사가 이탈리아 인근 공해 상에 인공섬으로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을 만듭니다.




이곳에는 우체국, 레스토랑, 바, 기념품 가게까지 있었다고 하는데요. 나름대로 국기와 우표까지 있고, 어느 정도는 유럽 평의회로부터 국가로 인정받은 가장 작은 국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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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거 리




로사는 엔지니어입니다. 국가고시를 치른 날 우연히 전여자친구 가브리엘라를 만납니다. 벌칙으로 술을 마셨지만 무슨 자신감인지 그녀를 차로 데려다 주기로 합니다.

그런데 엔지니어라서 그런지 차를 직접 만들었답니다. 자랑스럽게 차를 태워주고는 자랑을 하는데요. 이를 이상하게 여긴 경찰이 로사의 차를 세우도록 합니다.

자동차에 번호판도 없고, 면허증까지 없습니다. 세상에, 요즘에는 말할 것도 없지만 그 당시에도 법을 어겨도 제대로 어겼죠. 게다가 술까지 마셨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로사는 당당합니다. 법 없이 살고 싶은 남자 로사는 경찰에게 대들다가 체포당하고 마는데요. 같이 있던 국제법 변호사인 가브리엘라도 같이 연행됩니다. 그녀는 정교수직을 코 앞에 두고 있었던지라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 너무나 화가 나 로사에게 한마디 합니다.

당신만의 세상에만 산다고 다 당신 것이 아니야! 당신 차처럼 당신이 만든 게 아니니까!



그래? 그럼 내 세상을 만들어 보지 뭐.

로사는 조선업에 종사하는 친구 마우리치오와 함께 이탈리아 영해 인근에 인공섬을 짓기로 합니다. 누군가는 해봄직한 생각이었겠지만, 실제로 이뤄낸 것은 로사가 처음일 겁니다. 실력있는 엔지니어인데다가 대단한 생각과 고집을 가졌으니까요.


그리고 얼마 후엔 폭풍으로 바다를 헤매던 한 남성이 이 섬의 첫 주민이 되기도 합니다. 곧 뭐든 할 수 있다는 인공섬이 생겼다는 소식이 유럽에 퍼지기 시작하면서 루디라는 탈영병이 찾아옵니다. 자신이 홍보를 해주겠다면서 말이죠.



자유 독립 국가,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이 소문이 나게 되고 이를 신기하게 여긴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찾아와 자유를 만끽합니다. 시기적으로도 1968년 68혁명이 일어났던 때라, 로즈 아일랜드는 그야말로 핫플레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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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포 / 결 말

사실 자유 독립 국가인데 사람들이 모여 술 마시고, 춤추고 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실망감이 들었어요. 로사가 인공섬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한 대단한 포부와는 맞지 않아보였거든요. 전여친 가브리엘라도 그렇게 생각하기도 했구요.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이탈리아에서도 로사의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을 눈엣 가시처럼 여겨요. 장난처럼 여겼다가 이탈리아 국민 중 일부가 로즈 아일랜드 시민권 신청한다는 말을 듣고는 정신이 번쩍 들죠.

이탈리아 내무부 장관은 로사를 무너뜨리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유혹하기 시작해요. 로사에게도 유혹을 했지만 번번히 거절하고 돌아서니 이제는 가족과 로즈 공화국의 주민들까지 건드리는 것이죠.



하지만 이에 로사는 스트라스부르의 유럽 평의회에 찾아가요. 자유 독립 국가로 인정받기 위해서 몇 날 며칠을 기다려 로즈 아일랜드 국가의 존재를 알리게 되죠. 그리고 그들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감명받았다며 난리가 나요. 이 사안을 진지하게 검토해 보겠다면서요!

이 사실을 알게 된 이탈리아 내무부장관은 로사에게 엄청 화를 내며, 당장 그 섬을 폭파시켜 버릴 거라고 말하죠. 이런 선례를 만들면 너도 나도 다 인공섬을 만들테니 말예요.



폭파 소식에 흩어졌던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 사람들이 다시 모이게 되는데요. 끝까지 저항했지만 결국 이 섬은 결국 1969년에 이탈리아 해군에 의해 폭파되고 말아요.

지금까지 이탈리아에서 침공 한 유일한 국가로 기록되기도 하구요. 유럽 평의회에서 이탈리아와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 사이에 개입하지 않은 것은 유럽 영해 바깥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사실상 국가로 인정했다고 보는 것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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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실제로 있었다니, 그것도 1968년에 말예요. 그 생각부터 기발한데 바다 한 가운데에 인공섬을 짓는 과정 역시 신박하더라구요. 참 똑똑한 사람들이 많죠.

이 사건으로 UN은 전세계적으로 공해의 경계를 6 해리에서 12 해리로 확장했다고 해요. 돈과 기술이 있는 사람도 이제는 이런 일을 하지 못하게 된거죠.



로사가 아니었다면 누군가는 분명 이런 일을 벌이기도 했을 것 같아요. 더 큰 규모로 말이죠. 음, 한편으로는 로사처럼 실제로 행동에 옮길 사람이 있었을까 싶기도 하네요.😆


로사와 가브리엘라는 결국 여생을 함께 했다고 하네요!




사진출처 : 넷플릭스,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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