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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장르

티빙 실화 영화 추천 ; 밤쉘 : 세상을 바꾼 폭탄 선언 / 여성 영화 / 샤를리즈 테론 / 니콜 키드먼 / 마고 로비 / 충격 실화

by 신난퍼플 202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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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빙 실화 영화 추천 / 여성 영화 / 샤를리즈 테론 / 니콜 키드먼 / 마고 로비 / 충격 실화 / 2020




밤쉘 : 세상을 바꾼 폭탄 선언

밤쉘 Bombshell 은 폭탄 선언, 놀랄만한 소식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그와 동시에 금발의 미녀라는 뜻도 가졌던데요. 영화 속 세 주인공들을 보니 모두 금발의 미녀들이더라고요. 이중적인 표현으로 제목을 쓴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럼 무슨 폭탄 선언일까요?

2016년 7월 폭스 뉴스의 앵커였던 그레천 칼슨이 로저 에일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건을 실화로 담은 영화를 소개하려고 해요. 여기서 나온 로저 에일스는 언론 권력의 제왕이라 불린 폭스 뉴스의 회장이었는데요.



로저는 자신이 가진 권력을 이용해 앵커가 되고 싶어하는 여성들을 성추행해왔던 거였어요. 누군가는 여자들이 돈에 환장해 자발적으로 한 것을 누굴 탓하냐고 하겠지만, 월급을 주는 사람이 누군가에겐 평생을 꿈꿔 온 간절함을 가지고 장난을 친다면 그 장난에 목숨이라도 걸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그 상황 속에서 뿌리치고 나오지 못한 사람들이 안타깍지만, 그 상황에 처하지 않는 이상은 쉽게 판단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

이런 무거운 주제를 다룬 영화인데요. 이미 실화를 바탕으로 사회 고발을 한 영화 빅쇼트를 만들었던 제작진이라 그런지 영화를 정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잘 만들었더라고요! 그냥 제 느낌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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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거 리




그레천 칼슨은 폭스를 대표하는 얼굴로 11년을 아침 프로그램 폭스 앤 프렌즈를 진행해 왔는데요. 2016년에는 오후 시간대로 밀려나고 이어서 부당 해고를 당하게 돼요.

그레천은 자신이 폭스 뉴스의 회장 로저에게 성희롱을 당해왔으며, 성관계를 거부하자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그를 고소해요. 이어서 후배들의 제보를 기다리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아요. 그래서 그레천은 꽤나 상심하게 되죠.



하지만 2016 년 당시, 대선후보 였던 트럼프와의 설전을 벌일 만큼의 당돌함과 카리스마를 가진 폭스의 앵커 메긴 켈리 역시 같은 아픔이 있었는데요. 그녀는 자신의 팀과 가족의 미래를 위해 로저를 고발하는 일을 고심하게 돼요.

그리고 로저에게 당한 또 한 사람이 있었는데요. 바로 폭스의 새 얼굴이 될
케일라 포스피실이었어요. 앵커자리를 두고 로저와 거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레천의 소식이 들려 온 거죠.


그간 로저에게 당해 온 피해자들이 모여 통쾌한 복수를 해줄 수 있을까요? 언론의 최고 권력가를 이길 수 있을지부터 흥미진진한 영화 한 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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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서



믿고 보는 빅쇼트 제작진!



앞서 말씀드렸 듯 빅쇼트 제작진이 만든 또 다른 실화 영화였는데요. 사실 저는 빅쇼트를 보지는 않았지만, 이 영화를 보고나니 꼭 한번 보고 싶어져요! 영화소개를 보니 흥미진진할 것 같기도 하고요! 조만간 소개해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세계 경제를 걸고 사람들을 속이는 은행들과 그 은행들을 상대로 도박을 벌이는 4명의 괴짜 천재들의 이야기라고 해요! 크리스챤 베일,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슬링, 브래드 피트까지! 너무 재밌어 보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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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배우들!

2017년 세계 영향력있는 100인에 선정된 그레천 칼슨 / 니콜 키드먼


실화 영화라고 하니 아무래도 실존 인물과 얼마나 닮았을까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찾아 보니 정말 비슷해요!


메긴 켈리 / 샤를리즈 테론


이야기의 중심인 그레천도 분위기가 비슷했지만, 특히 제 생각에는 메킨 켈리가 가장 비슷해 보였어요.


로저 에일스 / 존 리스고


그리고 로저를 연기한 배우 존 리스고는 실제 로저 에일스보다 얄미워 보였어요. 영화 속에서 묘사된 로저가 너무 실감나서 영화 중반부 부터는 존의 얼굴만 봐도 소름이 끼치더라고요! 배우가 너무 연기를 잘해도 이런 문제가 생기죠. 🥴 진짜 나쁜 사람은 로저인데요. 정말 얼굴만 봐서는 그런 나쁜 인간인 줄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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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라 포스피실은 가상인물,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




마고 로비가 연기한 케일라는 실존인물이 아니었는데요. 아마도 또 다른 성희롱,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들을 말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그와 관련해 마지막 장면도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케일라를 비롯한 폭스의 여직원들이 로저의 사퇴로 옷차림이 달라져요. 치마에서 바지로 모두 바뀌는데요. 여기서도 그간 로저의 압박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었죠. 여자들이 치마를 좋아하긴 하지만, 매일 입을 정도로 편하고 좋기만 한 건 아니거든요.


로저가 가고 그 자릴 채울 새로운 사람이 왔지만, 로저같은 인간이었던 거예요. 그래서 케일라는 이 회사에 내 미래는 없다는 듯 뒤도 돌아보지 않고 회사를 떠나요. 다른 회사를 가도 그럴 수 있겠지만요. 통쾌한 복수를 했지만, 이 세상의 모든 남녀가 변하지 않는 이상 이런 불미스런 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거라는 메세지인 것 같아 씁쓸하기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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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렇게 불의를 세상에 알리려는 용감한 사람들이 있기에 조금씩 세상이 변해갈 수 있겠죠? 정말 어려운 일이겠지만요. 세상에는 나쁜 사람들보다 좋은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나쁜 건 눈에 잘 띄지만 좋은 건 숨겨져서 잘 보이지 않으니까요! 그러니, 용기를 내봅시다!


세상을 바꾼 폭탄 선언, 영화 밤쉘을 추천 합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 밤쉘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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