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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장르

왓챠 코미디 영화 추천 ; 해치지 않아 / 왓챠 한국 영화 추천 / 한국 코미디 영화 / 동물원 영화 추천 / 아이들과 보기 좋은 영화

by 신난퍼플 2021.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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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왓챠 코미디 영화 추천 / 왓챠 한국 영화 추천 / 한국 코미디 영화 / 동물원 영화 추천 / 아이들과 보기 좋은 영화




해치지 않아


동물원을 소재로 한 한국 코미디 영화입니다. 저는 동물원을 참 좋아해요. 동물원을 생각하면 어렸을 때 부모님, 동생들 손을 잡고 가서 먹었던 솜사탕 생각이 제일 먼저 나요. 그리고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가 떠올라요. 그래야 나와있는 동물을 볼 수 있을테니까요!



그런데 어른이 되고 나서는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이 사람들의 욕심에 자연에서 살지 못하고 갇혀있는 거란 걸 알게 됐어요. 게다가 사람들은 그런 동물을 가엽게 여기기는 커녕 그들의 우리에 음식이나 쓰레기들을 함부로 던지기까지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기도 했죠.



이 영화는 그런 사람들의 이기심을 보여주는 동시에 어린 시절의 추억까지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동화적이고도 코믹스러운 요소들이 재미를 더해서 아이들과 보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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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태수는 잘 나가는 대형 로펌에 어렵게 취직하는 생계형 변호사입니다. 어느 날 태수에게 위기의 동산 파크 동물원을 되살려내라는 특명이 주어지는데요! 세 달만에 성공하면 대형 의뢰인을 맡도록 해준다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주어진 거였어요.

갑자기 변호사에서 동물원 사장님이 된 태수는 동물원에 가게 되요. 그런데 손님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데다가 동물원에서 제일 중요한 동물들 마저도 다 빠지고 없었어요. 말도 안되는 이 상황에 넋을 잃지만 태수에게 기가막힌 아이디어가 떠오르죠.



사육사들이 동물들의 탈은 쓰는 거였는데요. 사자, 백곰, 고릴라, 나무늘보까지 네 가지 동물을 연기하게 되요.

어느 날은 태수가 백곰의 탈을 쓰게 되는데요. 너무 더운 여름 날이었어서 그랬는지 콜라를 마시다가 관람객에게 들키고 말아요. 태수는 망했다는 생각에 좌절하지만 콜라 광고에서처럼 백곰이 콜라를 마시는 광경을 보고는 뜻밖에 반응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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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서




태수역에 배우 안재홍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처음 보았는데, 그 이후에도 로맨스와 코미디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정봉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어요.

그런데 이번 영화는 사람들이 동물의 탈을 쓰고 동물 행세를 한다는 설정 자체가 좋았어요. 영화 예고편이 전부인 느낌도 없지 않아 있지만 설정 자체가 재미 있잖아요. 영화의 줄거리도 충분히 예상 가능하지만 그마저도 용서되는 정도로요.



사자에는 배우 강소라, 고릴라에는 배우 김성오, 나무늘보에는 배우 전여빈, 북극곰에는 배우 박영규와 안재홍으로 각자 닮은꼴인 동물들의 탈을 쓴 것 같아요.

그런데 의외로 나무늘보의 크기를 모르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원숭이보다 좀 더 큰 정도일텐데, 사람들이 속아 넘어가는 것을 보니 말예요.



하긴, 동물원에 있는 동물이 동물이 아닐거라고 의심할 사람은 없겠죠? 저같아도 동물원에 사람만한 나무늘보를 처음 봤다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을거예요.

그리고 다른 동물들은 아주 조금? 가짜티가 났지만 고릴라는 정말 티가 안나는 것 같았어요. 크기도 그렇고 고릴라는 사람과 비슷하기도 한데다가 탈을 참 잘 만들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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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웃으면서 이 영화를 보는데 어린시절 가족과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고, 오랜만에 동물원이 가고 싶어지기도 했어요. 갇혀있는 동물들을 생각하면 너무 안쓰럽지만요.



그래서 마지막에 동산파크가 자연과 어울어진 동물원이 된 것이 인상 깊었어요. 정말 이 영화 엔딩처럼 동물과 우리 사람이 함께 좋을 순 없을까요? 이 영화를 보고 동물원에서 동물들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이 더는 생기지 않길 바랍니다!



코미디와 재미있는 발상이 돋보여 아이들 교육용으로도 참 좋은 영화인 것 같아요. 백곰이 콜라를 마실 일이 없다는 것만 제대로 알려준다면요! 🤣


사진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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