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추천 ;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 김성오 / 이정현 / 이미도 / 양동근 / 서영희 / 코미디 영화 / 2020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김성오 배우님이 오랜만에 귀여운 역할로 나오셨던데요. 예전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현빈 배우의 비서 역할로 눈도장 제대로 찍었었거든요. 그 이후로는 어쩐지 살벌한 악역으로만 나와서 아쉬웠는데 말이에요.
그런데 이것도 잠시 영화를 보다보니, 배우 김성오님은 이번에도 역시.. 웃기긴 한데 공포물같았어요. 코미디 영화인데 왜 무서운거죠. 분위기가 마치 해피데쓰데이 같았어요. 아무리 노력해도 주인공과 보는 저의 마음처럼 쉽지 않고 무서웠다가 웃기는 것이 묘하더라고요.
영화 해피데쓰데이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이 영화도 충분히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건 뭐지? 싶으면서도 계속해서 보게 되는 마력을 가진 영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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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소희와 만길은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소희는 남편 만길의 사랑을 의심한 적이 없어요. 하지만 친구들과의 만남 이후로 남편의 잦은 야근에 의문을 품어요.
인터넷을 뒤적이다 후기가 좋은 흥신소를 찾아가 의뢰를 하는데요. 소희는 그곳에서 닥터 장을 만나죠. 그는 미스터리를 연구하는 박사이기도 했는데요. 소희의 의뢰를 받고 만길의 뒤를 쫓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소희에게 믿기 힘든 이야기를 해요.
만길이 인간이 아닌 언브레이커블이라는 이상한 종족이라는 거예요! 외계인인걸까요? 말도 안된다 생각하지만 소희도 함께 만길의 수상한 점을 목격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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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서
이건 뭐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
아주 조금 과장해서 한국판 맨인블랙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로맨틱 코미디인줄로만 알았는데 갑자기 외계인설이 등장하더니, 검은 양복의 정부 요원들까지 등장하니 말예요.
언브레이커블이라는 외계인 종족 이름은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영화 언브레이커블이 생각나기도 했는데요. 이 영화도 보셨는지 모르지만 다음에 시리즈로 연결되는 영화들로 소개해볼게요!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영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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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코미디 영화
앞서 말씀드렸듯 배우 김성오님이 귀신처럼 달려오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마치 여름날만 되면 찾아오는 전설의 고향에서 볼 법한 장면이었어요. 경유를 먹고, 자동차용 세정제를 먹는데도 죽지 않고 오히려 팔팔해지는 존재이니 이상할 것도 없었는데 말예요.
저는 공포영화를 잘 보지 못하기도 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김성오님의 마스크에서 오는 압도적 분위기도 한 몫 했던 것 같아요. 영화를 보면서 왜 영화 제목이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인지 슬슬 납득이 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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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을 믿으세요!
스토리 면에서는 억지같은 면이 조금은 있었어요. 만약 이 영화가 외국에서 만들어졌다면 그렇게 느끼지 않았을 것도 같은데, 왜 우리나라 영화에는 이토록 냉정해지는지 저도 참 알다가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런데도 이 영화를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보게 된 이유는 배우들을 믿었기 때문이었어요. 이미 여러 작품들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으니까요. 배우 이정현, 양동근, 김성오, 서영희, 이미도님 까지.
특히 저는 이미도님의 사투리가 굉장히 신기했어요. 실제 고향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자연스럽고 귀엽게 느껴지기까지 하더라고요.
여기서 제일 말도 안되는 설정인 양동근님이 맡은 닥터 장 역할도 영화에서 붕 떠서 겉돌뻔 했는데요. 그런 마음이 든 지 얼마 되지 않아 연기력으로 안정화시키는 것을 보면서 감탄하기도 했어요. 분장이 좋았던 것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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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면은 참 여운을 남겼는데요.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랄게요! 딱 이 영화 분위기와 잘 맞는 귀여운 엔딩이었던 것 같네요.😄
사진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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