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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장르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3 :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 / 넷플릭스 신작 영화 / 로맨틱 코미디 / 하이틴 로맨스

by 신난퍼플 2021.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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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신작 영화 / 로맨틱 코미디 영화 / 하이틴 로맨스 / 라나 콘도르 / 노아 센티네오 / 2021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



1편에서 자신이 짝사랑 해왔던 남자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고 간직만 해둔 라라 진 송 코비. 동생인 키티가 그 편지 상자를 발견하고, 모든 편지들을 그 당사자에게 보내버리는데요.

아니, 동생은 주소를 어떻게 알고 보냈을까? 했는데 주인공인 라라 진은 무려 그들의 주소까지 써두고 편지 상자에 보관했던 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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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는 라라 진의 연애 생활 중에 또 다른 남자 친구가 끼어들게 돼요. 셋은 삼각관계가 되는데요. 연애 중인 라라 진 커플이 위기가 아니었음에도 마음이 흔들리게 되는 다소 흥미진진한 내용이었죠.

라라 진은 어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미국인이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요구르트, 한복, 3편에서는 K 팝을 비롯해 한국을 여행하는 모습까지 나와서 참 반갑더라고요.

1 편이 나왔을때는 주인공이 귀엽게 연출된데다가 연애과정까지 흥미진진해서 부수적인 효과로 요구르트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해요.

판매도 많이 됐겠죠? 저도 안 먹던 요구르트를 사먹을 정도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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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감독들이 만드는 영화들에서 보면 한국인의 모습이 우습게 표현되거나 일본이나 중국, 베트남 문화권으로 소개되기도 하는데요.

이 영화에서 만큼은 한국의 정서와 문화가 왜곡되지 않고 잘 표현된 것 같아요.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작품의 원작자 제니 한 한국계 미국인이라서 가능했던 거였어요! 이런 작품 써줘서 너무 고마워요!



게다가 여주인공을 백인으로 바꾸자는 제안도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 현실에 타협하지 않아줘서도 너무 고마웠고요! 소신있는 행동과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다만, 라라 진의 자매들이 각기 달라서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는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저는 이 영화 시리즈를 재미있게 봤어요. 세 자매가 모두 한국인과는 거리는 있지만 각각 개성도 뚜렷하고 사랑스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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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서울을 시작으로 뉴욕여행, 졸업 파티 프롬까지 라라진과 피터는 마지막 고등학교 생활을 즐기는데요.

둘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스탠포드를 가기로 해요. 두 사람은 학교 내에서 잉꼬 커플로 유명한데다가 피터는 이미 운동으로 스탠포드에 합격한 상태였는데요.

라라 진은 공부를 잘하기 때문에 같은 대학에 가게 될거라 기대하고 있었죠. 하지만 뜻하지 않게 그 계획에 문제가 생기게 돼 헤어지게 될까 불안하기만 한데요. 두 사람은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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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서




한국 여행을 시작으로! 기대감 Up!


소녀시대의 Gee를 시작으로 라라 진 가족의 서울 여행기를 보여주며 시작해요. K 팝이 외국 영화 속에서 나오니 이상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더라고요. 이상했던 이유는 우리 나라에서는 그래도 한참 지난 노래라서? 였던 것 같아요. 그래도 워낙 유명한 노래니까요.

그래서 이번 편이 더 궁금해졌어요. 한국의 모습이 얼마나 나오게 될까 궁금했는데, 딱 거기까지라서 아쉬웠어요. 너무 큰 기대를 한걸까요? 욕심이 지나쳤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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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롬까지! 설렘 가득한 에피소드


서울에 이어서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뉴욕의 모습까지 볼거리가 많았어요. 그리고 미국 고등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졸업파티까지요. 이번 편은 시작부터 끝까지 라라 진의 배경은 언제나 설레고 반짝반짝 하게 보였네요.

그러고보니, 라라 진의 방 역시 푸른 빛의 벽에 조명도 한 몫 했었네요.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방이지만, 너무 세련되고 소녀소녀하게 연출되어 볼 때마다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푸른 빛이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고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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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리고 영원히

스포 포함

결말은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라는 부제목에서 알 수 있듯 해피엔딩이었는데요. 사실, 여기서 끝나면 이 다음 이야기는 나오기 힘들겠죠? 세상에 남자가 하나 뿐인 것은 아니지만요.

그래도 저는 남자때문에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을 포기하지 않는 라라 진이 너무 자랑스럽더라고요. 이런 당연한 선택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세상에 당연한 건 없다고 하기도 하죠. 그만큼 선택이란 건 참 어려워요.

남자친구와의 이별에 슬퍼할 걸 알면서도 라라 진이 이런 강단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친구들과 부모님이 있었어요. 그리고 힘들게나마 그런 라라 진의 결정을 따라 준 피터도 멋있었고요. 라라 진은 정말 행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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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에피소드지만, 이제 시작.


그래서 라라 진의 4년간의 대학 생활과 더불어 장거리 연애 이야기를 볼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떻게 그려질지 너무 궁금했는데 이번 편이 마지막이라고 하네요. 볼 수 있는 영화는 차고 넘치는데도 기대를 하게 되네요. 다시 생각해 볼 순 없나요?😢

라라 진의 독백처럼 이번 해피엔딩이 그녀의 인생을 다 봤다고 할 수는 없어요. 이제 시작인거죠. 이번에 느낄 수 있었듯 그들의 계획처럼 다 척척 진행되지도 않을거구요. 어찌저찌 계획대로 4년의 대학생활에 이어 두 사람이 결혼까지 하게 된다고 해도 그 역시 또 다른 시작이겠죠.

하지만 언제나 시작인 것 처럼 서로의 소중함을 알고 그 소중함을 지켜낸다면 가능할지도요! 우린 라라 진과 피터니까! 라고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이 정말 부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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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오랜만에 좋았다고 느꼈던 노래가 있어서 소개하고 마무리 할게요. 라라 진이 뉴욕에 가서 듣고 반한 노래인데요. 저도 반했네요! 라라 진과 피터의 주제곡이 된
The Greeting Committee - Beginning Middle End 인데요. 여러분도 궁금해하실 것 같아 남겨드려요!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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