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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장르

감동 영화 추천 ; 그것만이 내 세상 /넷플릭스 코미디 / 넷플릭스 감동 / 이병헌 / 윤여정 / 박정민 / 문숙 / 황석정 / 최리 / 한지민

by 신난퍼플 2021.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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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 넷플릭스 감동 / 윤여정 / 이병헌 / 박정민 / 문숙 / 황석정 / 최리 / 김성령 / 한지민 / 2018




그것만이 내 세상

개인적으로는 슬프고, 눈물이 나는 영화는 잘 보지 않게 되요. 막상 보면 감동적이고 좋을 수 있겠지만요. 당장 생각나는 영화 아이 엠 샘이나 파송송 계란 탁, 존 큐는 제가 오열하면서 본 영화들인데요.

보고 나면 펑펑 울어서 속이 시원해지거나 여전히 슬픈 여운이 남아서 가슴이 아픈 경우도 많거든요. 아, 내가 이걸 왜 봤을까 싶더라고요. 흑😂 하지만 사람이 한 번씩 이렇게 울어주는 것도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이왕이면 슬픔보다는 감동적인 눈물이 더 좋겠죠?!

그래서 저는 이 영화를 소개할게요. 영화를 보면서도 씨익 웃게 되고, 한 번씩 소리내서 웃게도 만들고요. 마지막엔 감동까지, 정말 이 영화를 일찍 보지 못해 아쉽지만 요즘같이 웃을 일이 드문 이 때에 봐서 또 좋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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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조하는 한물간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이예요. 지금은 돈을 받고 선수들의 훈련 상대가 되어 주는데요. 일을 마치고 식당에서 식사를 하려는데 17년 전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엄마 인숙을 만납니다.



인숙은 단번에 아들을 알아보고, 자신이 살고 있는 집에 데려가는데요. 진태는 자신을 버린 엄마를 용서한 것은 아니었지만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따라가요. 그리고 듣도 보도 못한 동생 진태를 만나게 되요.

진태는 서번트 증후군이었어요. 장애가 있었지만 혼자서 라면도 맛있게 잘 끓이고, 게임도 잘하고, 피아노에는 천재적인 재능까지 있었죠.



조하는 감당 안되는 동생 진태와 인숙과의 풀지 못한 갈등으로 인해 캐나다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려 해요.

하지만 조하는 진태의 피아노 연주가 돈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피아노 콩쿠르 대회 우승 상금을 노리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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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서



따뜻한 가족 영화

배우 윤여정 님을 중심으로 만들어지는 가족의 모습이 따뜻했어요. 비록 젊은 시절의 아픔으로 아들을 버리고 나온 인숙이었지만, 다시 아들을 만나고서 가족으로서 지내는 모습이 너무도 자연스러웠어요.

인숙, 조하, 진태 뿐 아니라 주인집 식구들과도 어울려 지내는 모습이 더욱 사람 사는 것 같고 좋아 보였어요. 요즘은 이웃들과 인사만 하고 지내는 것도 보기 드물잖아요. 이런 따뜻함은 기쁠 때보다 슬플 때 더 빛을 발하기도 하죠. 그래서 마지막 장면이 인상 깊게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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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의 아픔


인숙의 젊은 시절 아픔으로 가정폭력을 다뤘는데요. 그 등장은 짧았지만 그 아픔은 강하게 느껴졌어요. 가정폭력으로 인해 깨어진 가정, 상처받은 엄마와 아들. 정작 가해자는 그 아픔 따위는 신경쓰지 않았어요.

그래도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라도 관심 가져 준다면 피해자의 아픔이 조금은 일찍 끝나지 않을까 싶었어요. 역시 그 관심의 깊이와 타이밍을 맞추기란 어렵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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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 코미디언인가?


이병헌 배우님이 연기를 잘하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웃긴 줄은 몰랐어요. 동생 진태와의 티격태격, 가족 사진찍을 때의 어린아이 같은 장난스러운 모습이 너무나 좋더라고요. 조하의 어릴 적 아픔은 있었지만요.

실제로 배우 이병헌의 모습이 어떤 지는 모르지만 그런 꾸밈 없는 모습이 사람 냄새 나고, 웃음 짓게 해서 영화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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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 실감 나는 연기!


배우 박정민 역시, 연기를 잘 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요. 제대로 확인 할 수 있는 작품이었던 것 같아요. 영화 타짜, 시동에서도 배우 박정민 님의 연기가 인상 깊었는데요.

이번 그것만이 내 세상을 보니, 유독 돋보이고 다른 내로라 하는 배우들 속에서도 존재감이 대단하네요! 재작년 무주 영화제에서 직접 본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 더 잘 봐둘 걸 그랬나봐요! 😂 재벌이나 훈남 역할은 아니었더라도 정말 멋있어 보여요. 배우가 꼭 역할로 멋있어 보이고 그런 건 아닌가봐요! 또 다시 만나보고 싶은 배우네요! 😆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그 땐, 싸인이라도 받으며 가까이서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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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연기 모두 다시 보고 싶은 영화!


진태가 평상시에는 누구의 물음이든 네! 대답하기 바쁜데요. 어떤 때는 장난치는 것 같기도 하고요. 피아노 앞에 앉는 순간까지도 핸드폰 게임을 손에서 놓지를 않아요. 그런데 피아노 연주만 시작하면 여느 프로들 못지 않게 진중해지는 모습에 소름이 돋더라고요. 역시 매력은 반전 매력이죠!

그런데 피아노 콩쿠르 중에 폰 배터리가 나가서 게임이 중단 되면 어쩌나 하는 장난스런 생각도 해봤네요. 🤣 게임과 피아노 중 그래도 피아노가 먼저겠죠?



박정민, 한지민 배우님 모두 피아노를 수개월간 연습해서 연주하고 후에 소리만 따로 입혔다던데요. 피아노 연주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어요!

수준급의 피아노 연주에 음악 감상도 할 수 있고요. 믿고 보는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에 마음 편히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던 기분 좋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이었습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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