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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tvn 드라마 ; 빈센조 / 송중기 / 전여빈 / 범죄 드라마 추천 / 스릴러 / 마피아 변호사 /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by 신난퍼플 2021.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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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추천 / 느와르 코미디 / 다크 코미디 / 범죄 드라마 / 넷플릭스 드라마 / 송중기 / 전여빈 / 옥택연 / 유재명 / 김여진 / 곽동연 / 20부작 / 토,일 9시 / 2021



빈센조


배우 송중기님의 드라마 복귀작인데요. 이번에는 무려 마피아 조직의 2인자 역할이라고 하네요!

태양의 후예, 아스달 연대기, 승리호에 이어서 빈센조까지. 정말 다양한 연기를 해왔는데요. 차도남 역할은 드라마 착한 남자에서도 보여줬었죠. 그런데 또 그 분위기와는 다른 차가운 역할이더라고요.




마피아라는 설정 탓인지, 깊어진 연기 내공 덕분인지, 다른 남자 배우들의 차도남 캐릭터가 생각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조금은 매끄럽지 못했던 부분들도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마피아며, 대기업을 상대로 하는 소송 싸움이며 분위기는 굉장히 어둡지만 코믹한 요소도 섞여 있어 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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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관계도

토, 일 저녁 9시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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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빈센조 까사노는 까사노 패밀리의 콘실리에리인데요.
콘실리에리는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의 보스의 최측근으로 볼 수 있어요. 빈센조는 변호사로 보스에게 조언을 해주거나 불법적인 일을 대신 해주는 등 조직에 없어서는 안될 인물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 그가 조직에 배신당하고 한국에 들어와 건물 아래에 묻혀있는 금괴를 찾으려 하는데요. 무려 15톤의 금이라고 해요! 하지만 이 건물 금가 플라자는 오래된 건물이라도 아직 상가에는 남아 있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바벨 그룹은 재개발 한다는 명목으로 금가 플라자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는데요. 생업이 달린 상가 사람들은 불안한 마음에 갑자기 나타난 유학파 출신(?) 변호사인 빈센조를 경계해요.

그룹 이름이 바벨이라니, 이름만 들어도 뭔가 거대하고 무시무시 할 것만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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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찬은 법무법인 지푸라기의 변호사인데요. 그는 돈보다 사람을 변호하는 양심적인 변호사예요. 딸 홍차영은 그 반대로 돈의 노예가 된 양아치 변호사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는 그런 딸과 연을 끊을 정도로 자신의 신념이 확고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어요.

홍유찬은 금가 플라자의 상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빈센조를 경계하는데요. 그 이유는 이 건물이 바벨 건설에 넘어가면 상가 사람들은 보상금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쫓겨나게 될테니까요.

그런데 왠일인지 빈센조가 자신들의 편에 서서, 불법으로 점거한 바벨 그룹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네요?! 빈센조의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요! 결국 금가 플라자를 지켜야 한다는 점에서 목적은 같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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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보고 나서


드라마 초반부터 어두운 느와르 느낌의 빈센조를 볼 수 있는데요. 이탈리아의 범죄조직 마피아의 2인자가 동양인인데다가, 변호사라고 하더라고요.

그에 맞는 배우 송중기님의 차가운 눈빛 연기와 담담하게 내뱉는 이탈리아어가 참 멋있게 보였어요. 그런데 보스가 죽고, 새로운 보스가 자리를 차지하면서 위협이 될 만큼 중요한 인물인 빈센조를 죽이려 해요. 자신을 보스로 인정하지 않으니 기분이 나빴던 인간적인 이유도 있었겠지만요.

빈센조는 결국 새로운 보스에게 자신을 찾지 말라며, 멋있게 위협을 하고는 바로 한국으로 도망을 와요. 🧐 도망은 아니고, 그냥 더러워서 피한 걸까요? 하핫.

그 멋있던 설정이 조금은 깨지는 듯? 잠시 흔들렸는데요. 그저 빈센조가 어떤 캐릭터의 인물인지를 보여주려 하는 것이겠거니... 받아들이기로 했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빈센조는 다 계획이 있었더라고요?!




그런데 볼 수록 초반 분위기처럼 어둡고 무겁지만은 않더라고요. 세상 고고하고, 묵직한 빈센조를 우습게 보이게 만드는 요소들이 속속 등장해 웃음 짓게 만드는 데 저는 재밌고 좋았어요.

속물 변호사 홍차영은 똑똑하고 야무지지만, 빈센조와는 또 다른 과장된 연기로 재미를 더해 줄 것 같고요. 누군가는 너무 오바된 연기라 보기 불편하다고 하지만, 저는 오히려 홍차영이란 인물을 한 번에 잘 표현해줘서 좋았고요.

아주 조금은 약해져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말투며 표정이며 재미있었어요!


아무튼, 이 드라마의 분위기는 이렇구나!
정도로 받아들이면 되는 것 같아요.


빈센조가 자신의 신념과는 달리 어쩔 수 없이 상가사람들 편에 서서 바벨 그룹과 맞서 싸우게 됐는데요. 빈센조가 마피아 조직에서 갈고 닦은 복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지 너무 기대가 되네요! 1화에서 보여준 빈센조는 받은 것 이상으로 돌려주는 무서운 면이 있더라고요!

대기업을 상대로 시원한 사이다 복수를 해줄 수 있을 것 같네요!


더불어 다른 차도남 캐릭터와는 또 묘하게 다른 배우 송중기님의 빈센조의 모습에 설렜어요! 너무 순해지지 않는 선에서 날카로운 빈센조의 모습을 보여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사진출처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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