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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불가살 / tvn드라마 추천 / 전생, 환생,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 이진욱, 권나라, 이준, 공승연, 정진영

by 신난퍼플 2021.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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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살

최근에 tvn에서 드라마 하나가 똭! 나왔어요!
처음에 배우 이진욱님이 나오셨는데 사극인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현대로 까지 넘어오는 설정이더라고요. 과거와 현재가 보인다는 점에서 왜인지 모르게 나인이라는 드라마가 생각났어요.

이진욱님이 출연했던 드라마 이름인데요. 나인이라는 드라마 이후에도 계속 작품활동을 하셨고, 최근에는 보이스라는 드라마에도 나오셨었지만 저에겐 아직도 이진욱! 이라는 배우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드라마거든요.

그런데 이번 드라마 불가살은, 제목이 낯설지만 이진욱님의 매력이 잘 보일 것 같다고 할까요. 설정이 죽지 못해 사는 불사신 같은 존재에 카리스마까지 있으니 묘하게 도깨비의 공유님도 생각이 나고요.



정말 기대되는 마음으로 시청했어요. 조금은 걱정도 하면서 말이죠. "불가살"이란 이 단어가 정말 낯설어요.

불가살이라는 건 아마도 죽이지 못한 다는 뜻인 것 같아요. 죽이지도 죽지도 못하는 존재.

우리나라로 치면 공유님이 열일하신 도깨비도 생각나지만, 영화나 드라마 소재로 많이 나오는 뱀파이어도 생각나요. 그런데 괴기스런 손톱으로 사람을 물어뜯어 죽이고, 다른 괴물들을 조종하고, 사람을 홀리는 재주까지 있는데도 왜 저는 자꾸만 좀비가 생각나는 걸까요 ㅜ

같은 조선시대 배경에 징그러운 모습이라 그런지 킹덤에서 나오는 좀비들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첫주 1,2회 분을 보는데 너무 징그럽고,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1,2회는 불가살도 불가살이지만 내용 자체도 너무 슬프고 애잔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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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전설 속 괴물, 불가살이라는 존재가 있었어요. 불가살은 죽지도 않고, 죽일 수도 없는 존재인데요. 사악한 괴물들과 함께 인간들을 조종하고 처참히 살해했어요.

조선의 어느 마을에서 불가살에 의해 여러 사람이 죽임당해요. 그런데 죽임당한 임산부에게서 한 남자아이가 태어나요.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상태였어요. 마을 사람들은 그 아이가 저주받았다고 했어요. 불가살의 원한을 산 저주받은 아이라고요.

언젠가 불가살이 다시 그 아이를 찾아와 죽일거라고요. 마을 사람들은 이후에 불가살로 인해 사람들이 죽어나갈 때마다 그 아이를 의심했고, 그 아이를 죽이려 해요. 남자아이는 이들에게서 달아났고, 시간이 지나 성인이 돼요.

성인이 된 남자아이의 이름은 단활. 무관인 양부를 만나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었는데요. 불가살을 비롯한 괴물들을 죽이라는 왕명을 받고, 병사들을 이끄는 장군이 된 거예요.

활은 자신의 저주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자신을 양아들로 받아들여 준 아버지를 위해 그리고 자신때문에 고통받는 아들의 저주를 풀기위해 불가살을 쫓아요.

활의 딸은 일찍 죽고, 하나 남은 아들은 눈이 보이지 않죠. 게다가 붕대를 한 눈에서 피까지 나요. 누가봐도 불가살의 저주를 받은 거죠. 활은 저주를 풀기 위해 괴물들을 모두 처단하고, 마침내 불가살이라고 생각되는 존재를 마주해요.



금빛 들판에서 붉은 옷을 입고 아련하게 활을 바라보고 있는 여인이 있었는데요. 왜. 그렇게 아련하고 슬프게 쳐다보는 걸까요. 너무 아름답고 신비로운 모습에 홀린 것인지 활은 정신 못차리고 불가살을 그대로 놓쳐요.

왜 때문에 죽이지 못한 것이냐!
어린시절 마을 사람들에게 죽임 당할 뻔 했던 때 구해줬던 여인이라서?!


티비를 보며 활에게는 들리지 않는 말을 할 뿐이었죠.

이 외침은 그 이후에 나온 장면에서 더 커질 수 밖에 없었어요. 이 불가살이라는 놈이 활의 아내와 아들을 처참히 죽이기 때문인데요.





앞도 보지 못하는 아들을 살리겠다고 도망치는 어미와 아들을 어두운 숲 속에서 조롱하듯 너무도 쉽게 죽여버리는 것이었어요.

자식을 가진 부모 입장이라 그런지 너무 분하고, 무섭고 가슴이 아픈 장면이었어요. 죽이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지만 눈으로 본 것만 같은 살 떨리고 심장 떨리는 연출에 공포가 느껴지더라고요.

사랑하는 아내를, 너무 미안해서 손 한 번 잡아주며 따뜻한 말 한 마디 못 해준 아들이 죽는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활의 분노와 절망이 아직까지 눈에 선하네요.

그렇게 활은 가족을 잃은 슬픔에 절규하고 있는데 난데없이 등 뒤에서 빨간 옷을 입은 여인이 칼을 꽂아요.



그러자 활의 혼이 여인에게 들어가고 여인은 비로소 불가살의 저주에서 풀려난 듯 손에 있던 상처와 글자가 사라져요.


그리고 활 역시 그 여인에게 똑같이 칼을 꽂아요.


저주받은 나만 죽일 일이지, 왜 죄없는 내 가족까지 죽이는 건지 울부짖으면서요.

그리고 인간이 되어 죽음을 맞이한 여인은 의문의 말을 남기고 사라져요.



무슨 짓을 한거냐,
또 다른 업보를 만들고, 또 다시 과보를 낳았구나.
네가 밉다, 진짜 네가 밉다.
나는 다시 태어난다, 네가 준 이 상흔을 가지고.





도대체 이 둘은 어떤 인연이었길래 서로 죽이고 있는 걸까요? 너무 궁금합니다😂 어린시절의 활은 왜 구해준 걸까요. 죽이기엔 아직 너무 어려서?! 그러기엔 너무 인간적인데... 아 헷갈려! 이게 다 관련이 있는 거겠죠. 작가님?!


활은 이제 여인의 저주를 물려받아 불가살이 되었어요. 자신의 가족이 죽임당한 끔찍한 아픔을 평생 끌어안고 죽지도 못하고 계속 살아가는 거예요.

환생한 그 여인에게 복수할 날을 기다리면서요. 그렇게 600년을 쫓아 현대에 환생한 그 여인을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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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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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은 계속해서 환생하지만, 귀물들을 죽인 활의 혼을 가진 탓인지 계속해서 환생한 귀물들에게 쫓기다가 죽임을 당해요.

그리고 현재.
여인은 다시 환생하는데, 이번에는 쌍둥이의 모습이었어요. 어떻게 쌍둥이로 태어나 한 아이(민상연)는 전생의 모든 기억을 갖고 있지만 불가살에 죽임을 당하고, 다른 아이(민상운)는 기억도 없는 채로 불가살과 귀물들에게서 도망치는 삶을 살게 된 걸까요?

어린시절 상운은 쌍둥이 언니인 상연의 경고에도 불가살이라는 존재를 믿지 않고 있다가 엄마와 언니를 모두 잃어요. 가까스로 동생 시호와 도망쳐 살아왔는데요.

15년 후, 또 다시 귀물들과 불가살을 마주하게 돼요. 그 간 언니의 유언으로 불가살을 죽일 수 있는 칼을 찾으려 애썼지만 좀 처럼 찾을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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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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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물들에게 쫓기는 상운도 불쌍하지만, 슬픔과 분노로 복수만을 꿈꿔 온 활도 너무 안타깝죠.
이쯤되니,

나는 누구의 편인가?!😂 혼란스러워지더라고요. 그런데 귀물 그슨새가 검은 구멍이라 부르는 사내가 이준이였다니?! 게다가 또 다른 불가살이라고? 활 보다 더 오래 된?

그런데 이 옥을태 불가살도 이 여인에게 복수를 해야한다고? 도대체 무슨 일이람.

3회차 만에 민상운을 찾는 시나리오라서 벌써 찾았다고? 뭐지, 둘이 사랑에라도 빠지나 싶었는데 또 다른 불가살이라니 너무 설레잖아요. 작가님?!

제발 떡밥 회수 잘 하셔서 상상 이상의 시나리오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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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간 널 찾아다녔다. 도깨비가 했다면 로맨틱한 말이었겠지만.. 이진욱이라해도 넘 무섭다. 널 죽이기 위해. 가 생략된ㅋㅋㅋ😨


민상운.

작가님 이름 너무 생소하게 잘 지으시는 것 같아요. 또 다른 반가운 얼굴인 배우. 이준님도 나오던데요. 극중이름은 옥을태 더라고요.

정말 특이하네요. 배우 이준님이 나오니 궁금증은 배가 되었습니다 ㅜㅡㅜ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려야 할까요?🥲🥲🥲

민상운이자 붉은 옷의 묘령의 여인 불가살 역을 맡은 배우 권나라님은 참 예쁘네요. 활이 넋을 잃고 바라볼만 하죠. (뜬금없지만 이누야샤의 가영이가 생각났어요.)

하지만 단활에게 칼을 꽂아넣고 활에게 칼을 맞는 연기가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더라고요. 여인은 활을 죽임으로써 이전의 모든 업보를 푼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시 업보가 만들어져서 그런 걸까요.

예고에 나온 무녀의 말에 더욱 그렇게 생각이 들더라고요.

기억을 잃은 자가 모든 기억을 찾는 순간,
다 죽을 것이다.

?!


도대체 그 기억이 뭐길래!
빨리 알려줘요. 현기증 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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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드라마 불가살 추천합니다!
재밌는 건 같이봐요^^



다 보고나서 찾아보니 손 더 guest 작가님이 쓴 각본이라고 하네요! 손 더 게스트도 재밌게 봤는데 더욱 기대가 됩니다!!


- 대사, 사진 등 모든 저작권은 tvn 불가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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