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의 개
엄마의 잔상이 남아 긴 머리를 자르지 못하고
거울을 깨버린 문영이다.
상인이 이 성에서 데리고 나가려 하지만
강태가 와서 막아 선다.
강태와 문영이 함께 데이트를 나선다.


강태가 자신과 함께 해주는 마음이
느껴저서인지 문영은 기분이 좋다.
강태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지만
문영의 힘든 마음을 생각해주는 것
그 자체가 사랑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 설렛😆


재수는 자신을 등지고 고문영에게 떠난
강태에 서운함을 느끼며 상태에게 하소연한다.
상태는 지루할 뿐이고!
알고보니 재수는 강태보다 형이었다.
하지만 형보다는 친구가 필요했던 강태에게
친구가 되어준 재수였다.
강태같은 동생을 갖고 싶었지만
도리어 강태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준 것이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친구가 되어줄 수 있을까.
장난끼많지만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따뜻하고 본받을만 하다.




강태는 자식에게 모진 말을 하고
후회하고 있는 환자의 모습을 보며
상처를 줬던 엄마가 생각난다.
엄마도 후회하고 있을까?
엄마도 사람이라 실수도 하고
자식에게 상처를 준 것을 후회할것이다.
상처를 줬을지라도 엄마는 엄마다.
그래도 엄마는 보고 싶은 존재.


술에 취해 문영에게 악몽인형을 선물한다.
상태, 강태, 망태.
이렇게 삼형제라고 말한다.
문영이 강태를 기다리고
그런 문영을 깨워 자신이 만든 인형을
선물하는 강태가 예뻐보인다.
뭐야 이 거지깽깽이 같은건?
이 대사가 너무 귀여워서 몇 번을
돌려봤는지 모르겠다.
문영캐릭터가 찰떡인 서예지 꺅🥰




강은자환자는 딸로 착각해 미안하다고 한다.
문영은 사과의 의미로 죽은 딸에게 받은
코트를 달라고 한다.
그제서야 가벼워진 강은자환자.
강태는 잘했다고 칭찬해준다.
정말 사과를 받으려 한걸까.
무뚝뚝하게 그 핑계로 환자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려한걸까.
나는 후자라고 믿는다.
무심한 상처 치유사 고문영이다.😌


아빠의 말에 자신은 다르다고 말하는 문영.
엄마의 잔상을 이겨내고
긴 머리카락을 자른다.
그르지마요😭
너무 예쁜데 왜 잘랐을까?
응?
왜 그랬을까?
8화의 상태의 반응이 딱 내 속마음이다.


자신을 누르고 있던 것을
잘라내버린 문영과
엄마의 나쁜기억을 좋은기억으로
바꿔가며 치유되어 가는 강태.
서로를 향해 웃어준다.

이 대사가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밤이 되면 마음이 낑낑대며
우는 소리를 내는 거라고 말이다.
상태는 강태가 슬퍼한 것을 알고 있을까?
몰래 울지말고 내 앞에서 울어, 동생아.
라고 말해주는 것만 같았다.
'한국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이코지만 괜찮아 9회 줄거리, 결말 /로맨틱 스릴러 드라마 추천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0) | 2020.07.19 |
---|---|
로맨스 스릴러 드라마 추천 ; 사이코지만 괜찮아 8회 줄거리, 결말 (0) | 2020.07.13 |
로맨틱 스릴러 드라마 추천 ; 사이코지만 괜찮아 6회 줄거리 결말 (0) | 2020.07.07 |
로맨틱 스릴러 드라마 추천 ; 사이코지만 괜찮아 5회 줄거리, 결말 (0) | 2020.07.06 |
로맨틱 스릴러 드라마 추천 ; 사이코지만 괜찮아 1~4회 줄거리 (0) | 2020.06.30 |
댓글